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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학자 전우용 선생님의 책을 추천해 드리고 싶지만
바쁜 현대인이 보기에는 어려우실수도 있으니 아래의 20분짜리 동영상 링크해 드릴께요
시간이 아깝지 않으실껍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C6_Y5pDkH0k
스키가 발전하면서 좁아지기도 하고 길어지기도 하고, 아예 스케이트같은 것도 나왔죠 ㅎ. 근데 개발한답시고 양 스키를 하나로 붙어버리면 아무리 우겨도 그건 스키가 아니라 보드죠... 마찬가지의 이유로 국정화의 반대합니다. 세상사 명분때문에 허물어지고 명분으로 쌓아지지만 이 또한 태극. 민주주의 이데올로기를 지키기위해 반민주주의적 방법을 쓰고 사회주의국가를 경계하기 위해 사회주의 전체주의적 방법을 쓰는 것은 지식인으로 어불성설...이성을 추구하는 입장에서는 좀 난감한 논리라...국정화 교과서를 들고 민주주의를 찬양하는 꼴은 보드를 들고 이 것은 스키다!하고 외치는 꼴...
-안에 컨텐츠는 중요하지 않아요. 애초에 역사는 '진실'을 간파하는 학문이 아니거든요. 현 시대의 패러다임을 보여주는 거죠. 좌편향되어있다는 것 동의합니다. 그리고 우리 역사에서 그 시기는 좌편향되어야할 시기였죠. 좌파는 도깨비가 아니고 우파도 국수주의 괴물이 아닙니다. ISIS같은 극단적으로 이분법적인 사고방식, 근본주의 자체를 경계할 필요가 있어요. 매일매일 반성하며 삽시다 ㅎㅎ 굿 보더!
짧은 역사적 지식밖에 없습니다만..(고등학교때 역사 세계사를 참 좋아하긴 했지만요..)
실록을 편찬할 때 프로세스는 다음과 같다고 합니다.
1. 왕의 재임시절에는 실록의 기초가 될 여러가지 문서들을 기록만 하고 이를 모아두기만 합니다.
2. 왕의 사후에 실록청을 열고 사초들을 다 모아서 실록 편찬을 시작합니다.
대부분 왕의 아들이 세자가 되어 왕위를 이어받으니 자기 아버지의 역사가 어떻게 기록되는지 궁금하겠지요.
갖가지 압력도 많을테고..그래서 실록편찬기간에는 왕의 간섭이 일절 금지되어 있었고,
왕도 실록 자체를 열람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3. 조선 이전에는 아예 3~4대 이후에 실록이 편찬되었다고 합니다
결론 : 실록은 지금으로 보면 국정 역사교과서이나 마찬가지이니 국정화 자체가 문제는 아닌 것 같네요.
지금 이 정권하에서 과연 국정 역사교과서를 집필할 때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저술하여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줄 수 있느냐에 대한 문제이며..개인적으로는 매우 회의적인 생각이 듭니다.
김성민//
민주주의의 정의가 뭐죠?
의문을 제기하긴 쉽지만... 일단은 먼저 기본은 알고 가야하지 않을까요?
(올바른 가치경쟁이 어쩌니 말은 쉽게 할 수 있지만... '가치' 를 말하려면 민주주의의 정의부터 알아야 하죠.
기본 정의도 모르는데 아무 말이나 끌어들여서 날 설득해봐라...난 무조건 반대할테다... 이런 태도는 아니실거라 믿고.)
예를 들어... 국정교과서는 북한에서 써요.
왜냐면 국가가 국민들에게 일방적인 '가치'를 주입해야 그들의 독재 국가가 존립할 수 있기 때문이죠.
(즉, 이건 민주주의의 '가치'와 '기본 원리'에 어긋나요.)
그렇다면... 민주주의 정의가 뭐죠? 기본은 알고 갑시다.
국정교과서 찬성을 주장하는 교수가 토론에서 유시민씨에게 발린 분명한 이유가 있어요.
현재 북한에서 국정교과서를 쓰고 있거든요...
(북한에선 애초부터 '가치경쟁' 자체가 불가능해요.)
즉, 민주주의의 정의도 모르면서... 가치경쟁을 입에 올리는건... 앞뒤 안맞는 소리란 뜻이에요.
김성민씨, 제가 먼저 물어봤잖아요.
민주주의의 정의가 뭐죠?
먼저 대답하시고.. 그다음 자유시장 경제 체재 내에서의 경쟁과 시장 실패에 따른 의견을 나누는 쪽으로 갑시다.(시장 실패란건 별것 아니에요. 교사들과 학부모들이 국정화 교과서 반대하니까 학교에서 쓸 수 없어서 저절로 사라진것을 의미합니다. 채택율 0%였죠.)
아, 어쩌다보니 대답을 먼저 하게 되었네요.
시장 실패하면...저절로 사라집니다.(도태라고도 하죠.)
근데, 그걸 국가가 권력을 이용해서 시장에서 실패한걸 억지로 끌고 와서 ... 북한처럼 국민들에게 일방적으로 사상을 주입하려고 하고있죠.
뭐, 어쨌껀... .
민주주의의 정의가 뭐죠?
김성민씨,
민주주의의 정의와 입법과정에 대해 제가 이해못하신거 같다면서... 복사를 해오셨네요.(뭐, 감사드려요.)
님이 복사해오시는 동안...님이 궁금해사시는 '시장 실패'에 대해서 보충해서 위 댓글에 써놓았으니 참고하시구요.
님 말씀대로 긴 복사글의 핵심은 딱 이거죠.
무조건 '국민이 옳다' 그리고 '다양한 가치'가 옳다.(뭐, 당연하죠?)
근데, 국정교과서는 이 '다양한 가치'를 배제하고 하나의 가치만 옳다고 주입을 해버려요.
즉, 님이 복사해오신 민주주의의 본질을 훼손하게 됩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아, 몇 천개의 학교중 한 곳이 국정교과서를 쓰고 있다고 하셨나요?
그렇다면 1퍼센트도 안되니까... 0점 몇퍼센트로 수정해 드릴게요.)
토 론 방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