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월 왼쪽 무릎 반달연골 일부 파열로 인해 수술했습니다.
보딩 전에는 일상생활에서도 걷는데 불편함을 느꼈네요. 의사쌤은 괜찮다는 말만 하네요. ㅠㅠ.. 아시죠 난 불편한데, 의사님은 괜찮다고 ㅠㅠ..
그런데 이상하게 보딩을 하면 괜찮아요. 단 불편함이 있다면 힐엣지에서 왼쪽무릎으로 프레스를 줘야하거나(앞쪽을 수술해서 그런듯),
슬턴등에서 왼쪽 무릎이 불편하네요.
지금도 무릎보호대를 하지만 완전치 않은 것 같아요. 이럴 때 사용하면 좋은 무릎 보호대 추천 부탁드립니다.
참 신기하네요.. 일상생활보다 보딩이 더 편하다는게..
써본바로는 보호대는 잠스트 zk 7 괜찮습니다.
그런데, "불편"한게 어떤 느낌인지 좀 설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반월상연골 내측인지 외측인지, 절제인지 봉합인지에 따라 그리고 절제라면 얼마나 잘라냈는지도 변수일 것 같구요.
수술 후에 재활을 어떻게 했는지도 중요하겠지요.
반월상연골 수술이 관절경으로 해서 별거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관절경이 들어가면서 무릎 근막에 손상을 주게 되고, 재활이 적절히 이루어 지지 않는다면 근육이 상당히 약해지고 운동범위가 제한된 채로 남아있게 되니, 걷는게 부자연스럽거나 무릎꿇거나 쪼그려앉는 등의 자세가 불완전 할 수도 있는데, 그 상태라면 제가보기엔 보딩은 안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일반적인 라이딩에서 보딩이 더 편하다 느끼심은,
보딩에서는 무릎관절의 각도변화가 많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돌발상황(범프, 모글, 장애물 등등)에서 무릎에 잘못된 방향으로 힘이 들어가면 더 심각한 부상이 올 수도 있을 것 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