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스의 폭은 발바닥부터 무릅 끝까지의 길이를 기본적인 스탠스 폭으로 거의 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개인 취향마다 다 다르겠지만, 제 기준의 스펙에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전 179/75 키로 정도로 다소 단단한 체형입니다. 다리는 길지 않지만 허리가 길죠.
그리고 데크는 156-158 정도를 선호 합니다. 키커와 그라운드 트릭에는 거의 끝에서 끝으로
스탠스를 잡고, 스탠스 각도는 18, -3 입니다. 반면, 파이프 를 탈때는 끝에서 한칸씩만
당겨주고 각도는 18,0 입니다.
피겨 스케이팅을 보시면, 제자리 스핀시 다리와 팔을 잔뜩 웅크리고 돌면 훨씬더 빨리 돌아가지요.
파이프는 키커보다 대부분 스케일과 체공시간이 낮은 에어에서 행해지기 때문에, 최대한의 빠른 스핀을 요
합니다. 그리고 랜딩 하자마자 바로 다운을 하면서 카빙을 넣고 다음 월의 진입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폭이 스탠스가 다소 좁아야지 여러모로 더 수월 합니다.
반면 키커는 파이프보다 더 높게 주욱 날라가야하기 때문에 스핀보다는 발란스의 유지함에 더욱 신경을 써야합니다.
게다가 넓은 스탠스가 더욱 안정적인 랜딩을 유도하죠. 때문에 프로들을 보면 키커용(파크용) 데크의 스탠스 폭이 파이프보다
다소 넓죠. 더구나, 키커를 뛰는 라이더들은 파크에서 지빙도 하기위해서,더욱 넓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일본의 신동 코쿠보 같은 경우도, 키커는 한칸씩 넓게, 파이프는 한칸씩 좁게 스탠스를 정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