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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친구의 골절사고로 인해 시즌마감으로 전 구매를 하였습니다.
제가 당한 경우는 뒤에서 직활강으로 내려오는 스키어와 부딪힘이 있었는데 솔직히 하나도 안 다쳤습니다.
스키어도 그냥 괜찮다고 하고 지나쳤습니다.
트릭한다고 많이 뒹굴어도 든든하더군요.
뭐 관절은 보호되지 않더라도 큰사고 예방에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 뒤로 덥고 귀찮아도 계속 착용하고 타게 됩니다.
잘 타시는 분들이 상체보호대 때문에 반응속도가 느리고 자세가 망가진다고 이제 벗고 타라고 권유합니다.
솔직히 옷맵시 또한 많이 없어지긴 합니다.
부상보고서를 보면 늑골 및 쇄골 부상이 많은데 상체보호대를 하면 제대로 된 보호를 해준다고 생각하시나요.
익스트림 스포츠이니 상체보호대는까진 엄살일까 생각해 봅니다.
아직까지 많은 분들이 상체보호대까지는 하지 않는 것으로 압니다.
여러분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어깨랜딩 해서 쇄골 부러지는건 어떻게 할방법이 없어여 ㅜㅜ
가장많이 다치는게 쇄골 갈비뼈인데...
엉덩이나 무릎보다
오히려 상체보호대(특히 척추보호대)가 더더욱 필요합니다.
엉덩이나 무릎은 좀 고생하면 어느정도 회복이 되는 부상이지만,
척추는 한번 다치면 반신불수입니다.
나는 파크/파이프 등등을 하는사람이 아니니 괜찮아
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고속 라이딩의 경우 부상의 위험이 어느정도 존재 합니다.
또 중/상급 슬로프에서 뒤에서 추돌을 당할경우 척추를 다칠 확률도 높구요.
그리고 상체보호대를 하게 되면
은근 상체 로테이션에 도움이 되는거 같습니다.
척추부분을 잡아주기 때문에
척추가 좌/우/앞/뒤로 휘는 경우를 막아주는 효과가 있는 듯 합니다.
(개인 임상 실험 결과입니다. 널리 검증된 내용은 아니에요..)
처음에 적응이 안되면 좀 거추장스럽지만
적응이 되면 오히려 밸런스에 도움이 되는거 같아요...
그나저나 상체보호대 없을때 산 자켓들...
다 한사이즈씩 위로 새로 사야겠어요 ㅜㅜ
상체보호대 하니 몸이 한사이즈가 커지네요..
대부분의 보호대가 그러한 단점이 있습니다.
고글은 시야를 줄임으로서 상대적으로 위험 요소에 노출되며
헬멧은 부피와 머리부위 무게의 증가로 인하여 경추 손상의 위험성을 높입니다.
엉덩이와 무릎 보호대는 하체 움직임을 둔화 시켜 역시 반응 속도 감소로 부상 가능성을 높입니다.
손목과 팔꿈치 보호대 정도가 엑티브하게 쓰는 부위가 아니라 큰 부담 없이 쓸수 있는 보호대 인것 같습니다.
이런 이유로 보호대를 선택할때는 이러한 단점과 사고시 부상을 막아주는 보호대의 기능간의 저울질이 필요합니다.
그건 개인적인 판단에 의해 결정되겠죠.
전 어떤보호대든 거의 착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잘타도 다른사람이 절다치게 할수도 있거든요
그리고 보호대다차고 타면 전투력상승으로 실력도 느는거 같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