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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아들 녀석을 이번시즌부터 스키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보드는 초등 3학년 정도는 되어야지 탈 수 있을 것 같아 스키를 먼저 하고 있는데,
4번 정도 다녀오니 초급에서는 제법 내려오고 이제 중급으로 데리고 올라갈 생각입니다.
그런데, 항상 느끼는 거지만 앞에 아이들이 있건없건 쏘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 겁이 납니다.
특히, 슬로프 하단에는 초급과 연결되는 곳들이 많고 이곳에서는 많은 아이들이 강습을 받거나 연습을 하고 있는데,
내려오던 속도를 줄이지 않고 점프를 하거나 과격하게 타는 분들이(스키, 보드 공히) 아직도 많아서 섬뜩합니다.
가끔은 아이들을 위협하는 듯한 행동으로 악의까지 느껴지는 경우들도 종종 있는 것 같습니다.
(애들은 가라~ 뭐 이런 심보 ???)
지난 일요일도 슬로프 하단쯤에서 데크로 받힌 여자아이 하나가 날라가는 모습을 보고 바로 접고 데리고 집에 왔습니다.
아이가 있으신 분들이야 조심해 주시지만 미혼인 젋은 분들이 특히 위험하신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일수도 있고 나중에 여러분들의 아이일 수도 있습니다.
보드장에 아이들을 출입금지 시키지 않는 이상 어린 아이들을 보호하고 주의하면서 즐기는 것이 어른들의 의무입니다.
조그만 아이들의 부상은 어른들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심각할 수가 있습니다.
제발 보드장에서도 아이들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즐겨주세요.
제발 시야 확보 하시고 동선에 아이들이 있으면 조금 기다려 주시는 여유들을 가지시길 간곡히 부탁합니다.
윗분들의 글에도 충분히 공감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왜 아이들이겠습니까?
아이들은 무슨일이든지 조금만 자신감이 생기면 자기들의 생각대로 움직이는 고집과 집중력 부족의 특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입니다.
보드장이 아니나 도로나 학교 등에 왜 스쿨존이 있을까요?
아이들이 조심성이 없으니 차를 모는 어른들이 조심해서 피해가라는 이유입니다.
왜 도로에서 아이들이 사고가 많이 날까요?
운전자들이 나는 법규를 지키면서 운전하고 있는데 아이가 갑자기 길에 뛰어 들었다?
길건너 반가운 친구나 부모가 있으면 갑자기 뛰어 건거가려는게 아이들의 특성입니다.
아이들의 어느 장소든 놀거나 흥분했을때는 주위환경에 둔감하고 자기 노는 것에만 집중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초등하교 고학년이면 어느정도 말을 듯지만 유아/저학년들은 사실 통제불가능일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들에게 강습시 안전교육을 안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린 아이들에게 교육받은대로 그대로 이행하기를 바라는 것은 무리한 욕심입니다.
아이들을 키워보신분들은 무슨말인지 이해가 가실겁니다.
다큰 어른들이 우리는 충분히 조심하니까 아무것도 모르는 너희들이 안전교육 재대로 받고
조심해서 알아서 타라 하는 것이 과연 답일지 실망스럽습니다.
조심성 없이 직활강하는 아이들을 보시면 불러서 따끔하게 혼내주세요.
제가 말씀드리는건 그런 아이들을 어떻게 하자는 것이 아니라 잘타는 우리들이 좀더 조심하자는 것입니다.
본 글의 의도를 좀더 잘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아이들에 대한 일에는 좀더 넓은 마음을 보여주셨으면면 좋겠습니다.
"아이들+부모들이야 말로 애들이니까 너희들이 당연히 조심해야 하고, 알아서 피해가라 라고 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경우가 많더군요"
라고 하셨는데 맞습니다. 알아서 피해가야 합니다.
부모들도 아이들의 일에 대해서는 100% 이기적이 됩니다. 제 글의 목적이 바로 그것입니다.
알아서 피해가 주시는 것이 그렇게 불쾌하고 어려운 일인가요?
그럼 아이들을 가진 부모들은 아예 보드장에 오지 말아야 할까요?
비교대상이 아니란말은 공감합니다...
저도 애둘을 키우는 입장에서 봅니다.
더욱이 저는 아이들을 가르치고 스키캠프도 갑니다..
저는 우선 사이들 캠프들어가면 직활강절대 못하게합니다.
아이들은 재미없을지 몰라도 전 강습코치 끝까지 붙들고 있으라고합니다.
직활강 하는 아이들은 대부분이 어른들의 무관심속에 방치하기에 쏘는겁니다..(스릴과 재미가있기에)
직활강 하는 아이를 혼내는것도 중요하지만....보호자를 찾아서 말해주는것도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미혼이고 기혼이고를 떠나서 아이들은 미래를 위한 소중한 자원이라 생각하시고 활강하는 아이를 보시거나하면 따끔하게 다들 혼내주시고 보호자를 찾아서 주의를 주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제생각하에 글썻습니다..(이해해주세효)
그리고 저도 조만간에 애들 보드태울건대 보호장구와 안전교육확실히 시키고 태울랍니다.^^
미성년이 스스로를 보호하지 않더라도 성년은 미성년을 보호해야할 의무가 있다.
하지만. 미성년의 보호자 역시도 미성년에게 올바른 예절을 가르쳐야 합니다.
아이들을 배려해야하는건 두말할 필요 없는거구요.
데크위를 스키로 갈고 지나가면서도 사과 한마디 없이 지나가는 꼬맹이들 많지요.
제가 그런 경우를 당했다면 아이에게 '이럴때는 죄송합니다 하는거야' 라고 한마디 했겠지만,
제 지인들은 그런걸 수두룩하게 당하고도 오히려 아이가 따박따박 말대꾸하며 욕하거나
부모랑 싸움날까봐 참더라구요.
요즘은 애들도 무서워서 말이지요. 겜방만 가보셔도 알거에요;;;
저도 쏘는 어른만큼...쏘는 어린이들도 무섭지만
그 애들을 탓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어린이니까요.!
미성년이 성인처럼 생각하길 바라는 건 무리입니다.
꾸미꾸미님 말처럼 토론할 필요가 없는 당연한 얘기입니다.
하지만 "부모들도 아이들의 일에 대해서는 100% 이기적이 됩니다."란 님 말처럼...
사고발생 후에도 저런 부모님들의 태도가 오히려 여러 분들의 반감을 사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어린이들이 절대적 약자이긴 하지만 스키장에서는 가해자가 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또한 스키장이란 공간이 마치 차도와 같이 위험이라는걸 전제하고 있는 공간입니다.
언제든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며 '쏘는'경우가 아닌 매우 느린 속도로 라이딩하는 중에도 사고가 발생하고,
큰 부상으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헬멧조차도 쓰지 않도 스킹, 보딩하는 가족들이 상당수입니다.
성인들이 아이들을 배려하고 우선적으로 보호하는 건 당연한 것이고,
거기에 부모님들께서도 아이들에 대해서 끊임없이 주의를 주시고,
기본적인 안전장구는 모두 챙겨주셔야 할 책임을 다 하셨을때...
어린이들 뿐만 아니라 모두가 안전한 스키장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서로가 조심하자는건 좋은 일인거 같습니다 ..
하지만 쏘는 어른도 물론이지만.
쏘는 아이들도 문제죠..
그런 아이들을 보호해야할 의무도 보호자가 지고 있는거구요.
위에 나온 말들 보면 . .
도로의 스쿨존이야기도 나오는데 ..
이주제에 대하여 스쿨존이 나온다는거도 어불성설인거 같구요..
슬로프에 스쿨존처럼 따로 만들자라는 취지가 더 나을꺼 같구요 ..
솔직히 우리나라 리조트 환경상 초보 슬로프가 필요만큼 충족 되어있지 않죠.
서로가 조금 불편하더라도 자신에게 맞는 슬로프에서 충분히 숙련이 된 후
상급 슬로프로 와야하는게 진짜 필요한거 아닐까요 ..
게임을 해도 저랩이 고랩존에 가면 바로 다이 하는거와 마찬가지 아닐까요?
슬로프에서 사고나고 하는게 . 가장 많은 비율이 자신에게 맞지 않는 슬로프에서 타니깐 생긴다라고 봅니다.
내가 비싼돈주고 와서 사람 바글바글한데서 타기 싫다. 저위에 상급가서 타자!
이런 개인주의적인 발상을 좀 버렸으면 합니다.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개인주의가 아니라 이기주의로 보입니다.
애기들 슬로프에서 보면 완젼 귀엽던데
누가 그런 악질적인 행동을 하나요
아둥바둥 하는거보면 귀여워서 막 가르쳐주고 싶은데
근데 현실은 나보다 잘 탄다능 ㅠㅠ
아이들 보호하고 우선해야하는건 맞죠
어리니까 약자니까 당연히 보호해야하는데요
글쓰신 분의 댓글중
"아이들의 어느 장소든 놀거나 흥분했을때는 주위환경에 둔감하고 자기 노는 것에만 집중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초등하교 고학년이면 어느정도 말을 듯지만 유아/저학년들은 사실 통제불가능일 경우가 많습니다."
이게 좀 마음에 걸리네요
주위환경에 둔감하고 통제불가능한 아이들을 혼자서 멋대로 슬로프를 휘젖게 냅두는 부모는
무슨 정신머리일까요
우리가 아이들을 보호해야할 의무가 있듯이
부모에게도 아이를 보호할 의무는 있습니다
나는 힘드니까 좀 쉴테니 우리애 다치게 하면 가만 안둔다
1차적인 책임과 의무는 그 부모 아닐까요
쫓아다니세요 옆에 붙어 있으세요
그런데도 애한테 가서 못살게 구는 "어른"은 아마 없을꺼같은데요
제 말씀은 부모가 아니면 아이들 배려 안해도 돼라고 말씀드리는게 아닙니다
배려는 해야죠 그건 슬롶위에 있는 보더 스키어 뿐만 아니라 아이를 양떼처럼 방목하는 부모도 같이 해야하는 겁니다
아이들에게 고의로 위협을 주는 행위는 분명 잘못된 것이지요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이라고 다 똑같지는 않습니다.
부모님 곁에 있을때의 아이들은 마냥 착하고 귀엽겠지만
부모님 곁을 벗어난 아이들은 통제불능일때가 더 많습니다.
언제 튈지 모르는 게 아이들인데 대부분 슬로프에서 보게되면
그런 아이들 옆에 보호자가 있는 경우가 드물더군요.
캠프든 가족여행이든 보호자가 옆에 있는 경우엔 줄줄이 연습하는 걸 보면 참 좋아보여요.
하지만 보호자가 없이 슬로프에서 타는 아이들을 보면 직활강의 즐거움때문인지 실력부족인지
정말 앞만보고 가고 안전장비...제대로 없이 타는게 대부분이구요
그러다가 부딪히기라도 하면 괜찮니?라고 물어보면 욕도 하더군요
그런 아이들에 대한 보호는 최우선은 보호자입니다.
차가 쌩쌩달리는 차도에 무단횡단하라고 아이들을 내보냅니까?
슬로프랑 차도랑은 같다고 생각됩니다만 그런 곳에 보호자 없이 아이들을 보내는게 맞는걸까요?
아이들 보호 중요하지만 그에 따라서 보호자도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아이들을 위하는 만큼 보호자로서의 의무도 다해주시길 바랍니다.
물론 애들을 신경안쓰고 트릭이나 그앞으로 지나가는 행위는 절대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이들 또한 대책없는 직활강 특희나 중급자 이상 코스에서 그런 모습 자주 봅니다
남한테 피해를 주기보단 그아이가 너무 위험해 보이죠 어디 부러지기라도 하면 어쩌나 걱정 많이됩니다
일단 아이가 있으신분들은 정말 따끔하게 직활강 같은건 자제 시켜주셨으면 합니다
저도 가만히 서있는데 아이가 직활강하면서 저를 박은적이 있죠 제 데크는 심하게 파손이 되었었구여
이런경우 누구 탓을 합니까?? 아이들에게도 안전교육을 시키고 항상 아이들과 같이 리프트&슬롭을 탑시다
부모로써 아이들이 걱정되는건 당연한 거지요,
하지만 어른들에게 당부를 부탁하는 것도 좋지만 무었보다 우선인건
안전장비를 든든히 맞춰주고 안전교육을 철저히 시키는 것입니다.
솔직히 어른들은(조금 탈줄 아는) 어느정도 몸을 가눌 수 있고 최소한
제동 정도는 가능하기 때문에 큰 위험이 되지는 않지만
아이들의 경우엔 아직 몸을 잘 컨트롤 하지 못하기 때문에
초보자 슬로프 보면 겁에 질린 눈으로 직활강 하는 아이들이 종종 있습니다.
글쓴이 께서 위험하게 타는 분들에 대해서 걱정하시는것 같은데
실제로 그런 분들이 위험해 보이긴 하지만 충분한 실력을 갖추고 계신
분들이기 때문에, 저로썬 오히려 초보자들이 훨씬 무섭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초급이나 중급은 피하기도 하지요,
당연히 어른들도 아이들을 배려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부모님들 께서도 아이들이 안전한 라이딩을 할 수 있게
관심을 기울여 주시는것도 그에 못지 않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말하나 하나 꼬투리잡듯 안전교육이 부족하다 보호장구를 안했다 직활강을 한다는등 이런저런 다 집어치우고 아이들이 있으면 조심하자는것이 뭐가 어려운것인지...
쉽게 말해서 아이들이 있으면 그 근처 슬롭에서만이라도 자제하자는 뜻인듯합니다.
물론 배려하는분들도 계시겠지만 위험한 라이딩하는분들 많습니다.
저처럼 한분 한분의 헝글보더회원분들이 조금이라도 배려해주셨으면 하는뜻인듯합니다.
답답한 이야기인듯해도 자식 기르다보면 조그만한것까지 조심스러워지는듯 합니다.
저또한 자식기르다 보니 이것저것 작은것까지 조심스러워지더군요.
물론 슬롭 가상자리쪽에서 일정한 거리의 기준을 두고 연습하고 안전교육 및 안전보호장비는 기본입니다.
산적님의 말씀도 모두 맞는 말씀입니다.
윗님 말처럼 토론방입니다.
원글을 쓰신분과 산적님께서는 아이들을 배려해 달라는 말과 함께 부모로써의 입장을 말씀하신 거구요.
답글을 보시면 알겠지만 대부분의 분들이 아이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것에는 모두 동의하십니다.
다만 아이나 부모의 입장이 아니라 원글님께서 지적하신 아이들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다를 사람들도 한번 더 생각하고 조심할테니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부모님들께서도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이런것들을 해달라고 의견을 내놓은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말하고 싶은건...단순히 아이들을 배려한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어른들의 배려 + 아이를 잘 준비시키고 위험을 만들지 않으려는 부모님들의 노력 이 있어야
모두가 원하는 아이들이 안전한 상황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
최근 아동강습을 10여회 정도 했습니다. (강사 8년차 입니다)
얼마전에 오크벨리에서 했던 강습이 가장 생각이 납니다.
아동 2명을 강습을 맡겨서 강습을 했는데 부모님들 역시 보드를 탈 줄 모르는 분이셨습니다.
그분들은 본인들보다는 아이들이 우선이라.. (모든 부모님의 마음이 비슷하겠죠)
아이들 보호대에 고글에 헬멧에. 개인장비까지(아무래도 개인장비가 렌탈보다 컨트롤이 쉬워서 사고확률이 적죠)
거기에 개인강사까지 붙여서 사람이 적은 평일에 보드입문을 시키셨습니다.
물론 비용적으로는 부담이 크셨겠지만 자기들이 보드를 타고 즐기는걸 포기하고 (부모님들은 장비도 옷도 없으셨습니다)
아이들을 위해서 투자하시더군요.
대략 계산해보니 1인당 장비는 30만원 옷은 10만원 보호대,고글,장갑,헬멧 20만원 강습비는 25만원 리프트에 숙박이랑 하니
대략 100만원 정도 들더군요.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다른 이를 탓하기에 앞서 본인의 아이에게 충분히 보드를 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게 우선이 아닐까 싶습니다.
혼잡한 주말에 보드 컨트롤 안되는 애를 금전적인 이유때문에 1:15 강습에 던져두고 스타벅스에 가서 노닥거리는 부모는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글쓴이님 말씀에 공감하지만
"아이가 있으신 분들이야 조심해 주시지만 미혼인 젋은 분들이 특히 위험하신것 같습니다."
이부분은 솔직히 납득이 안가네요.. 미혼이고 아이가 없어서 그런걸까요??
슬로프에서 위험하게 타시는분들을 보면 젊은사람도 많지만 기혼자,아저씨도 많으시던데요??
대책없이 쏘고 사람들을 상대로 기물넘듯 하는것이 문제인거 아닐까요??
자식이 있건 없건 미혼이건 아니건 이 문제와는 별개라고 생각이 듭니다..
말씀하시고자 하는 의도는 잘 알겠지만, 몇가지 단어와 문장에서는 반감이 많이 생기네요 ㅡㅡ;;;
아이는 물론 보호해야 됩니다. 누구든..
일부러 아이 앞에서 격하게 타거나, 하지 않으려던 위험한 트릭을 "아이 앞"이라고 해서 일부러 하지는 않습니다.
단지, 자신이 즐기는 라이딩이 격하고, 위험해도 하고 싶은 자신만의 트릭을 시도하지만, 그 슬로프에 아이들이 같이 있었을 뿐일겁니다.
물론, 정상적이고 개념탑재된 분이라면 주위 사람을 신경쓰면서, 안전 여부를 따지고 라이딩을 하던, 트릭을 할 겁니다.
또한 제어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이 있으면 위험한 행동 자체를 줄여야 하는 것도 동의합니다.
하지만, 그 이전에 아이들을 안전하게 탈 수 있는 장치를 만드는 것
즉, 부모가 아이들 주변을 챙겨서 같이 타거나, 탈 수 있는 강사 등의 사람이 아이들을 보호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남이 만드는게 아니고, 아이의 부모 보호자가 이런 환경을 만들어 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헬멧 등의 보호대 얘기는 당연한거니 하지 않는 겁니다.)
불특정 다수의 사람에게 이런 환경을 만들라는 뉘앙스의 주장은 솔직히 제게는 별로 와닿지는 않네요.
다만 아이들 앞에 두고는 최대한 위험한 라이딩/트릭은 자제&조심하자는 의견은 공감을 합니다.
자신도 타기 벅찬 실력으로 아이들 데리고 다니시는 분들..
특히,
아이들 데리고 초급도 아닌 중급 이상의 슬로프를 올라오시는 분들 !!!!
초급 중급을 떠나서 아이들 데리고 위험해 보이는 슬로프에서 아이들 방목하시는 분 !!!!!
저는 이런 분들이 더 문제라고 생각되네요.
어제 휘팍에서 그랑프리잼 대회를 관전했습니다.
그런데 어떤 어른한명이 초딩애들 4~6명을 대리고 파이프를 들어가더군요-_-;;;
그 초딩애들은 딱 봐도 A자밖에 못하는 초보 어린이들 이였습니다.
그러더니 앞에 점프대에서 점프를 시키더군요;;;
애들은 넘어지고 박아도 재밌으니까 웃으면서 타는데.. 솔직히 이건 아니잖아요??
파이프도 중간에 보니까 벽 구멍생기고 완전 장난 아니던데..
어린이들은 아직 미숙하고 판단능력이 떨어지니 그럴 수 있지요.
하지만 같이 간 어른들의 잘못된 판단으로 아이들이 옮고 아님을 판단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중, 상급자 활강이 어떻네~ 쏘네~ 이런 것 따지기전에
어린이들을 가르친 우리 어른들부터 바로잡아야 할 겁니다. 아이들은 어른을 보고 따라하니까요.
특히나 가족스키어중에 50%정도는 아이들에게 헬멧이나 보호대를 착용시키지만 정작 어른들은 착용하지 않더군요.
어른이라고 제어된답시고 그러시는 것 같은데.. 나중에 아이들이 따라할 겁니다. 자기들도 안하고 다니겠죠.
왼만하면 어른들인 우리가 솔선수범 해주고 잘못된 거 있음 지적해야 어린이들이 정신차리고 제대로된 예의범절을 지킬겁니다.
전 아직 미혼이고 보드도 좀 위험하게 타는 편이지만
스키든 보드든 다른 사람들의 회전 반경에 방해되지 않도록 노력하며 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부모님이 앞에서 회전 반경 그려주고 그대로 따라가는 어린애들 보면
충분히 진행 방향이 예상 가능하고, 반경에 걸리지 않도록 안전하게 멀찌감치 떨여져서 내려오죠.
말씀하셨다시피 그게 아이들을 보호해야 할 어른들의 의무이기도 하구요.
물론 그런거 상관업이 막 쏘고 트릭하며 내려오는 분들도 극히 일부 보긴 했지만
여기 헝글의 대부분의 보더들은 그렇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글쓰신 분께서는 분명히 아이들에게 보호장구를(헬멧까지) 다 갖추어주시고,
보호자, 강사들과 10미터 이상 떨어져서는 스키/보드를 절대 못타도록 하시며
슬로프에 올라가기 전에 아이들에게 안전수칙을 귀에 딱지가 앉도록 알려주시고,
아이들의 수준에 맞지 않는 중,고급 슬로프에 데려가지도 않을 것이며,
앞에서 먼저 회전 반경을 그려주시고, 아이들이 혹시나 그 반경을 벗어나면 혼내주시고
항상 아이들 타는데 위험 요인이 있는지 신경써 주실 분이겠지만...
(어린이는 그렇게 해 주어야 하는게 보호자의 의무니까요)
일부 그렇지 않은 부모님과 아이들도 있는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요는... 서로서로 조금만 더 조심하여 안전하게 이 재밌는 겨울 스포츠를 즐기자~ 입니다.
어른도 아이들도 교육이 중요하지만 전 개인적으로 부모의 책임이 크다고 봅니다.
쏘는 아이들 대다수가 방목(부모는어디에?) 그리고 그 또래 두세명 어울려서 다니죠...
리프트 타고 올라가면서 초등학생들 이야기 들어보면 기가찹니다.
애들이 잘못을 했을때 잘못을 지적하면 부모된 입장에서 수긍하는 부모가 몇이나 될지?
"우리애 타는데 당신이 먼데 나서냐?" 아닐까요???
부모가 스키어나 보더같으면 충분히 이해하실 부분이지만 대다수가 1년에 한두번 가족단위로
놀러오거나 스키스쿨같은 단체강습에 맞겨두는 상황에서 말하는사람이 오히러 바보가 될수도
있는 부분입니다.(실제그런일 있음)
무주 루키힐상단 레이더스(상급)에서 스키타던애가 넘어져 피흘리고 있는데 정작 페트롤 부르고
위에서 내려오는 분들한태 신호보낸건 부모가 아니라 지나가던 스키어와 보더분들...
부모입장에서 스키든 보더든 아무것도 못타신다면 망원경들고 아이들 노는거 모니터링 하시는게 맞습니다.
해수욕장이나 물놀이 가시면 애들 자주 확인하실겁니다... (뭐가 틀린지?)
우선은 모든책임은 부모이고 두번째는 어른이나 스키장운영하는 곳이란거죠...
리프트 대기하는곳에서 알파인보더분(들고탈수없죠) 데크를 애들 두명이 폴로 툭툭 치면서 데크특이하다고
서로이야기 하던.... 알파인데크 욜나 비싸져 그걸 폴로 찍으면...?
아이들 물론 소중합니다... 자기 자식일수록 더 이쁘고 소중하져... 그만큼 남들도 소중한 존재라는걸
알려줘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참고로 저의 아이는 중학교 다닙니다.(보드 탑니다.)
제가 한덩치해서 애가 탈때 뒤에서 바리케이트 칩니다.
(안전사고때문에 스키보험들었습니다. - 바리케이트에 부디치시면 보험처리 해드립니다.)
그리고 초급슬로프에서 쏘시는분들이나 넓은데 놔두고 잘타는것 과시하는것 처럼 사람사이로
곡예하시는 분들 보면 저도 속으로 욕합니다.(시x 0.1Ton 으로 뒤에 덥친다.)
전 슬로프에서 직활강하는 꼬맹이들 보면 데려온 보호자랑 애미 애비 욕부터 합니다
미국서부쪽에서 주로 탔습니다.
한국와서 느낀것중 아쉬운것이 (한두개이겠습니까만은...)
아이들이 거의 없다
는 것입니다.
그쪽은 스키가 백인들의 가족스포츠로 즐겨왔던터라
귀여운 아이들이 가족들이랑
타는 모습이 정말 많아서
내 애들도 나중에 저렇게 같이 타야지
를 생각했습니다.
아이들 강습하는 모습을 가끔보면
통제안되는 아이들에게는
강사가 눈물 쏙~ 뺄정도로 엄하게 예절을 가르쳐줍니다.
귀국하여 한국에서 몇번 타다보니
아이들이 와선 안되겠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단지 넓은 도로때문이지
미국사람들이 교통질서 의식이 뛰어나서가 아닌것처럼
단지 보더/스키어의 의식수준이 아니라
비싼돈들여 멀리와서
비좁은 슬로프에 좀 더 타려는
기본적인 상황이 그렇게 만들어버리니....
제 생각은,
누가 잘못했네, 누구 탓이네가 아니라는것이죠.
이제 3살이 된 첫아들 녀석에게
원래 제 계획은 5살되면 보드 태우려 했는데,
계획 수정 중입니다.
아니면, 오히려 시즌에 사람이 별로 없을것 같은
부천 실내보드장으로 가는 방법도 생각중입니다.
아이들 이야기가 나와서
좀 주제와 멀어졌지만
아쉬운 마음에 적어봅니다.
지금 하이원입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슬로프를 와이프 뒤만 따라가느라 초 슬로우로 가니까 이런일도 생기네요.. 말그대로 뒤에서 받혔습니다. 쪼그만 놈이 와서 받아도 막 턴 들어가려다 맏히니까 저도 구르더군요.. 저 멀리서 괜찮냐고 하더만 그냥 가려고 하길래 "야 이새끼야 일로 와서 말해" 그랬습니다. 보호 좋습니다만 기본적으로 애들 관리좀 잘해주세요. 기본적으로 사람을 받았으면 데크 벗고 와서 죄송하다고 하는게 바른자세아닌가요? 한 10미터도 더 떨어져서 죄송하다고만 하고 가려는 그 꼬맹이 행태에 피가 거꾸로 솟았습니다.
꼬마애들 배우면서 타는거 보면 정말 귀엽습니다. 저역시 미혼이지만 조카애들이 크면 가르치려고 생각중이고요. 하지만 전 라이딩중 직활강 하는 어린아이가 뒤에서 보드 테일을 치는 바람에 넘어져보기도 했는데 그런 어린이는 전 보호해 줄수 없습니다. 그리고 직활강하는 어린아이들 타이를려고 부르면 과연 10명의 부모중 몇명이나 저와 쌈이 안날까요?? 요즘 부모들 안그러자나요.. 무조건 지자식이 중요하지.. 자기 자식 최악의 경우 죽는것도 모르고요... 전 그냥 그런애들보다 슬롭 중간에 철퍼덕 앉아서 안일어나는 사람만 싸이드로 피해달라고 합니다. 좀 이기적이지만 신경도 안쓰고 애들 주위엔 가지도 않는게 좋은것 같다는 생각을 가진 1인입니다.
전 왜 스키타고 초고속 직활강하는 어린애들이 더 무서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