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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매틱 오늘부터 방문수령 가능해서 수령해왔습니다. 와이프거랑 해서 M 사이즈 1개, L 사이즈 1개입니다.
오는 길에 고글도 집어왔습니다.
부직포 주머니에 개별포장 되어있습니다.
니데커 특유의 유니버설 디스크입니다.
모든 방식의 홀에 대응되고, 센터링을 좀 더 디테일하게 맞출수 있다지만, 대충 맞추는 저한테는 오히려 더 신경써야 해서 귀찮을 것 같습니다.
리쉬코드도 들어 있습니다. 바인딩 채울때 허리 안굽히려고 이 바인딩쓰는데, 리쉬코드를 쓸 사람이 있을까 싶습니다.
M 사이즈인데요. 아담하네요. 근데 바디가 진짜... 만져보면 .. 무협지에 나오는 무기 수준입니다.
모닝스타.. 철퇴.. 딱 그 재질같아요. 재료가 뭔지 모르지만 비쌀수 밖에 없겠습니다.
오래전 상급바인딩의 주조방식으로 만든 합금 느낌이랄까요..
포워드 린 부분입니다. 여기를 반대쪽에서 보면..
롤러 공간때문에 포워드 린 노치의 힘을 버티는 부분이 얇습니다. 워낙 단단해서 파손이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만..
그리고, 많은 분들이 지적하셨던 베이스 바텀쪽에 충격 방지 패드가 없는 부분은 전체적으로 구배가 들어가있어서 살짝 라운드 처리가 되어있습니다만, 힐 엣지 착지 등에서 아래 부분은 걱정이 되네요.
"실리콘 패드 1T" 로 검색하면 많이 나오는데요. 이걸로 베이스 바닥면대로 재단해서 덧대주면 어떨까 합니다.
오늘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니다가 지금 들어와서, 너무 피곤해서 세팅은 내일 하려고 합니다.
장착전 첫느낌은요...
▶ 바닥에 떨어뜨리면 바닥이 깨지든 바인딩이 깨지든 둘 중 하나는 깨질것 같습니다. 무지 단단합니다.
▶ 앵클 스트랩이 다른 바인딩처럼 스무스하게 안들어가고, 일단 좀 끼워놓고 첫버클질을 해야 물기 시작하는데, 뭔가 억지로 물어서 들어가는 이질적인 느낌이 있습니다. 첫 버클질 후에는 부드럽습니다. 어차피 하루에 한번만 채울거니까 문제는 안되겠습니다.
▶ 페달 밟으면, 양쪽 잠금쇠가 동시에 물리는 구조라 한쪽이 먼저물리고 하지는 않겠습니다. 물릴때 "뜨드득~~" 하는게 중독성이 강하네요. 계속 해보고 싶어집니다.
▶ 릴리즈 레버도 생각보다 살짝 힘이 들어가고 가볍지 않고 묵직하고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전체적으로 모든 부분이 유격없이 잘 만들어진 기계적 감성이 충만한 바인딩입니다.
와이프는 지금 쓰고있는 제네시스 바인딩이 본인한테 너무 잘 맞는다고 슈퍼매틱에 도통 관심을 안주고 있는데, 내일 세팅하고 나서의 반응이 어떨지 매우 궁금합니다.
혹시 L사이즈 바인딩 길이가 어느정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