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간. (~ 저녁 9시)
*. 날씨.
영하 5도의 우호적인 기온과 바람이라고는 전~혀 없는 매우
착한 날씨로 시작. 마냥 행복해요~. ^^
*. 설질.
레드로 시작, 감사합니다. 레드 벼랑에서 턴이 되다니~!! ;; ㅋ
꽃보더와 둘이 야간을 타면, 리프트가 고장나서 계~속 공중에
매달려 있기를 바라건만.. 오늘은 '빨리 가자, 타야 한다..' ^^
한마디로, 시즌권 아닌 리프트권을 끊었다해도 아깝지 않을듯.
*. 인파.
8시까지는 골드에 이따금 빈의자, 두어명씩 타고가는 분위기.
이후는 밸리 하단 좁아지는 곳부터 살짝 신경 쓰이는 정도.
*. 기타.
-. 무참히 깨진 야무진 꿈. ;; ㅋ
06시 부터 이리뛰고 저리뛰고.. 해서 13시 셔틀 버스를 승차.
출발 전 : 2시간 반 전후로 내려주면, 마지막 곤돌라 탈거다.
1시간 반 경과 : (2영동도 붙지 못함) 이거 어째 수상하다? ;;
3시간에 횡성 : 5시반 마감까지 그린을 끝까지 돌릴테다~!
5시에 용평 : 뛰어 가면, 오늘의 그린 주간조 맞교대 마지막
서유* 근무자가 '방금 끝났습니다' 하겠군.. ㅠ.ㅠ
-. 이 좁은 바닥.. ;; 버스 내려서 만난 헝글 분과의 대화. ㅋ
"지금 오셨어요? /밀렸어. /주간 설질은요.. / 그린만 알지?
꽃보더 강습하느라. / 네? 꽃보더 아니고.. /레벨2 꽃스키어.
/어떻게 아세요? / 서울까지 소문 났어~."
얼굴 팔린 연예인들, 매사에 조심해야. 보는 눈이 많아~. ㅋ
-. 밸리에서 1시간 반 동안 나를 데리고 다녀준 ~순 님, 감사.
역시 꽃보더는 마음씨도 착해~. (나.. 소고기 좋아해요~. ㅋ)
-. 요즘 떨거지들이 모여서 군가에 애국가까지 부른다니 참~.
걔네들 군대나 갔었나? 그말 들으니 생각나는 구절이 있구만.
"숨막히는 고통도~, 뼈를 깎는 아픔도~. 최후의 순간까지.."
너네들 천벌 받는 꼴 보려고 오래 살 예정이다.
근데 그 가사 후반부의 '두손 들고 항복해야 할 적' 이 누군지,
진정 대한민국의 주적이 누군지 정말 모르는 걸까.
-. 펀글은 펀게로, 보드장 소식은 보드장 소식으로, 질문은 묻답게시판으로~.
-. 먼저 떠나 가신, 이 세상 모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__)
↑ 이 문장은, 이번 겨울에 몇개의 후기를 올리게 될지 몰라도, 항상 붙을 겁니다.
거슬리는 사람은 아예 내 후기를 읽지 않으면 됩니다. 괜히 시비 걸지는 마세요~.
용평 내부 모처로.. 소환 당했습니다. ;; 편안한 밤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