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슨.. 지난번 만들었던 차량 실내용 캐리어 입니다.

많은분들이 관심을 주셔서 보완 작업 후기를 올려봅니다.

첨에 실측하여 직사각 박스형태를 만들었는데 설계와 달리 트렁크도어에 간섭이 생기더군요. 

조수석을 끝까지 앞으로 밀면 집어 넣을 수 있지만 그리하면 동승자를 못태우게 되서...

고민하다 간섭되는 부분을 잘라내었습니다. 거친 절단면엔 조각을 글루건으로 붙여서 마무리...

비탈길에 주차해 트렁크를 열었을때나 혹은 급출발했을때 데크가 밀려나올지 모른단 생각에 도어를 추가했습니다.

이렇게 열리는데 고정은 찍찍이로....

절단면이 생각보다 날카롭더군요. 손을 몇군데 긁혀서 고민하다 카본 시트지로 래핑을 했습니다.

전체 다 하고 싶었지만... 시트지가 비싸더군요.

3단적재 테스트... 바인딩 결합하고 데크길이 163 두개 166하나 입니다.

제일 상단의 데크는 혹시나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가로바를 만들었네요.. 역시나 찍찍이로 한쪽을 오픈할 수 있습니다.

핸드카트에 올려 이동 테스트... 명절이나 가족끼리 놀러갈때 데크를 꺼내고 차를 비우려면 여러번 주차장을 

왔다갔다 해야되서... 한번에 옮겨보려 테스트 해봤습니다. 고정 로프로 하단부를 연결하니 캐링백처럼 사용이 가능하네요.

잘쓰진 않을것 같습니다..

이동 중 찍찍이 도어가 열려 쏟아질까 염려되어 잠금장치를 보강했네요.. 노파심..

데크 적재 캐리어와 세트로 사용할 수납함 입니다. 제차 사이즈를 고려해 인터넷과 마트를 뒤져 선택했습니다.

서랍장을 하단에 넣고 뚜껑을 열고 닫아야 하는 폴딩박스를 위로 넣었네요.

이동 중 생길 잡소리를 막기위해 요래요래.... 중간은 단프라 박스로 완충하고 사이드에 붙인건 실리콘 도트패치입니다

조합하면 요래요래 되는군요. 상단 박스엔 헬멧과 보드복,,, 보호대와 스노체인등이 들어갑니다.

부대끼는 부분엔 접착식 스폰지 패치를.. 저거 부츠이너 피팅용 패치입니다.. 

확보된 조수석 공간과 뒷쪽 시야.. 후방 시야가 가리지 않아서 운전하기도 편하겠습니다. 

뒷자석에서 본 모습... 부츠는 저 밑에 놓으면 착석에 방해가 되지 않겠지요.

마지막 핸드카트의 모습.. 박스와 캐리어 모두 이걸로 운반 가능했네요. 두세번만 왔다갔다 하면 끝... 

저건 계단도 올라갈 수 있는 카트라 유용합니다.

테스트로 출퇴근 길에 운전해 보니 잡소리나 다른 문제는 아직까진 없는 것 같습니다.

비교적 저렴하게 제작을 했네요.

머리속에 생각만 하던 걸 다 만들고 정리하고 나니 시즌이 한층 더 다가오고 있습니다. 

다들 시즌 준비 잘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