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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자친구가 같이 일하는 사무실 여직원때문에 많이 힘들어해요..

어제는 막 울기까지 ㅠㅠ

 

사연인 즉슨..

저흰 사내연애중이구요.. 고개만들면 전직원이 다 보일정도로 적은사무실이예요 20명정도..

몇달전부터 스물스물 A라는 여직원 때문에 슬슬 스트레스 받다가

요새 완전 빵빵 스트레스 장난아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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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라는 여직원 스타일

- 일할때 누가 이거 왜 이렇게 했냐고 하면은(약간 잘못했을때)

"엥 그거 그냥 누가 그렇게 해놔서 그런줄 알구 했는데요"

"어머~  누가 그렇게 하라구 시켜서 그렇게 했는데요"

"엥...저도 잘...그냥 이렇게 되있어서 한건데요"   

"어머 어머...공유폴더에 넣었는데 제가 깜빡하구 얘기 안했나봐욤 ~~ 호호호호호호호호호호호"

 

- 누가 뭐 말만 시켜두 꺄르르...호호호...아주 눈웃음 살랑살랑.... 아주 불여시

- 어느정도 직급 높은 상사들한테 아주 앞에서 살랑살랑  ...뒤에서 완전 뒷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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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구 만나거나 하면 제가 다 들어주고 같이 욕해줍니다...  저도 개인적으로도 A여직원 같은 스타일 싫구요

여친이랑 A라는 직원과 업무적으로 연결이 되있어서 일할때마다 엮이고 그거에 대해 엄청 짜증내 합니다...

저희 사무실 분위기가 일잘못됫다구해서 막 머라구 하는 분위기가 아녜요....슬렁슬렁 웃으면서 넘어가는때가 많아요..

그러니깐 B여직원의 불여시 짓이 먹히구요 ㅠㅠ  이런 분위기 B여직원의 스타일에 대해 여친이 엄청 짜증내 해요 ㅠㅠ

 

맨날 얘기들어주고 욕해주고 그러다가 ....어제도 먼일 있는거 같아서 퇴근하구 얘기나 들어줄려고 늘 만나던 회사 근처

커피숍에 먼저 퇴근해서 있는데 "오빠 오늘은 그냥 일찍 들어갈랭 ㅠㅠ"  

만나고 보니 얼굴이 약간 울먹.....내가 뭔일 있었냐 하니...막 웁니다 ㅠㅠ   그냥  짜증난다구...

B여직원 얘기도 하기 싫다구 해서 .후딱 집에 갔어요 ~   스트레스가 쌓여 가는건지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 보이드라구요

 

저번엔...여친이 나두 B처럼 그렇게 회사생활 해야되?  ......  저는 "자기 스타일도 아닌데 괜히 하지마라...정체성 버린다..."

그냥 조금 참고 넘기고...  잊고 도딱는 마음으로   어느회사가도 그런 직원들 있다.....회사 생활 ...겪어 나가는 과정이다

좋게 좋게 얘기해줍니다............그럼...."웅...힘낼께...긍정적으로 생각할게" 하구 잘 넘어가는 듯했는데

근데 요샌 그 정도가 좀 쎄지고 있네요 ㅠㅠ    계속 곪아가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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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스타일

- 일할때 순박 스타일 .............메신저 웹서핑도 안하구 일 몰두 스타일

- 자기 불리한거 잘 얘기 못하느 스타일

- 자기 속상한거 속마음에 담아두고 시간 지나면 어떡게 되겠지....스타일

- 감정 기복이 좀 있어서  .... 뭔가 한번 심리적으로 스트레스 받으면  많이 예민해짐.....ㅠ

- 같이 욕해주기는 하는데 진정 속마음 얘기를 잘 안함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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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분위기가 머라머라 하는 분위기가 아니라서 제가 막 머라구 하기도 좀 뭐해요...

저번에 좀 머라구 했다가 은근슬쩍 썩는표정하구   아마도 저 뒷담화 엄청 까였을듯 ㅎㅎㅎㅎㅎㅎ

아~그리고  A여직원과 단짝....완전 따르는 B여직원이 있어요....(이 직원은 A보다 좀 정도가 약함)

 

여친팀에 평사원이 여침포함 3명인데....둘이 완전 꼭붙어 다니니..여친이 많이 소외감 느껴요..

거기다가 불여시 짓을 해대니 더욱더 ㅠㅠ   상사들도 같이 좋다구 히죽거리고 헤벌레 해가지구  .....

 

암튼 제가 직접적으로 이 상황을 해결할수없지만.....뭔가 말이라도 ....뭔가 기분 좋게 풀어주거나...해주고 싶네요 ㅠㅠ

평정심을 유지하도록 도와주거나 ....이런 인간관계를 잘 헤쳐나갈수 있게 도와주고싶어요!!

엮인글 :

동구밖오리

2012.01.17 17:33:46
*.152.177.120

모라고말할게없는듯...

댓글 다는 내가 더 한숨.

일촌치킨

2012.01.17 18:01:46
*.227.120.159

아녜요!! 소중한 댓글 ^^

출동!에이미

2012.01.17 17:34:05
*.236.70.221

에효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일이 힘든건 참아도 사람땜에 힘든건 괴로운데....

저는 인면수심의 여직원때문에 우울증으로 병원도 다녔었어요...
아무리 주변에서 위로해주고 그래도... 그 여직원이 옆에 있는한 어쩔수 없다는....

.... 정말 너무 속상하네요...

일촌치킨

2012.01.17 17:51:25
*.227.120.159

그러니깐요 ㅠㅠ 저도 같이 욕해주구 위로해주고 ..긍정적으로 ..좋은말 다 해주고 하는데
진짜 어쩔수 없나봐요..매일 부대끼니 ㅠㅠ
어느땐 "그래 긍정적으로 하자...그냥 잊자"
어느땐 "으악~~~~~~~~~ㅁ ㅣ ㅊ ㅣ ㄱ ㅔ ㄷ ㄷ ㅓ~~~~"

보통떄같으면 같이 욕해주고 얘기들어줄텐데 어제는 회사얘기 더 하면 울거 같다구 후딱 집으로 슝~ㅠㅠ

홍차우유

2012.01.17 17:41:47
*.189.124.101

그냥 위로의 말씀.. 이거밖에 없어요... ㅠㅠ

일촌치킨

2012.01.17 17:51:49
*.227.120.159

고마워요 ㅠㅠ 위로위로 ㅠㅠ

리탁스

2012.01.17 17:39:50
*.170.80.26

근데..어디가나 똑같아요. 크건작건 불여시같은 애들 한두명 꼭 있고, 개념상실 싸가지 애들 한두명 꼭 있더라구요~ 그럴때 남친분이 너무 챙겨주면 또 여친분은 왕따 당할테니깐 불여시가 때려치기를 기도ㅜㅜ;;;

일촌치킨

2012.01.17 17:58:55
*.227.120.159

불여시를 갈구던 상사가 있었는데.. 그 상사가 회사를 그만 두고..그뒤로 아주 지세상이네요...ㅠ
회사에서는 비밀 연애라서 제가 직접적으로 못 챙겨줘요 ㅠ
불여시랑 저랑 일로 엮일떄가 가끔 있는데 "그 떄 내가 아주그냥 불여시 아주 조져버릴게"
라고 하기도 하구... 불여시 성격을 뜯어 못고치니....
긍정적으로 잘 마음 다스려으면 좋겠는데
여친은 요새 은근히 자기 일못하는거 같다구 자괴감에 빠질려고 하구 ㅠㅠㅠㅠㅠㅠ

보드뿅뿅핑크래빗

2012.01.17 17:53:04
*.246.70.251

그런 불여시 같은 분들은 언젠간 된통 당하게 됩니다!!
그런분들치고 일제대로 하는사람 못봤습니다.

자기자리에서 묵묵히 열심히 일하는것 만으로도
평소 언행이나 일처리를 보면 회사가, 상사가, 아님 그 누군가가 여친님의 능력을
더 인정해 줄것이라 봅니다.

겉으론 같이 히히덕거려도 알아주는사람 분명있고 지금이 아니라도 나중이라도
분명 보상받을 기회가 올껍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소규모인데다가 몇몇상사도 같이 어울리는 상황이라면 위에 얘기해서 해결할수는 없겠고...


남친분이 많은 힘이 되어주시기 바랍니다!!


여자는 뭔가 고민을 얘기할때 꼭 해결해주기만을 바라는게 아닙니다.
그냥 자기얘기 묵묵히 다 들어주고 공감해주고 (이렇게해봐라 저렇게 해봐라라며 조언하는게 아니라 니가 그래서 그렇게 힘들구나 마음이 아프구나 하고 감정을 공유하는것..)
그냥 말없이 정말 따뜻하게 안아만줘도..정말정말정말 많은 위로와 힘을 얻는답니다^^

힘내십쇼!!!!!

일촌치킨

2012.01.17 18:15:12
*.227.120.159

여친은 회사다닌지 2년 좀 넘어가구 불여시는 7~8개월쯤 된거같아요...
다행히도 사장님의 신뢰를 받구 있구...다른 상사들도 좋아합니다.
여친도 웃고 장난 치지만 대체적으로 사무실에서 묵묵히 일하는 스타일이구

불여시는 요새 좀 일하는 실력이 바짝 늘었는데.. 지 잘한거는 완전 들어내구 지 잘못한거는
남 핑계대면서 "난 모르는 일인데욤" 하구 살살 빠져나가는 스타일이예요..

여친은 이런 불여시의 행동을 다 보고 있구요.. 그러다보니
어느순간 스스로
"내가 일 잘 못하나ㅜㅜ"
"저 불여시 왜그래 정말 ㅠㅠ"
이런 마음이 드는거 보니 ..마음이 많이 아푸네요 ㅠ

뿅뿅님 말씀처럼 공감 해주구 ..꼭 안아줄려고요 ㅠ
괜히 옆에서 더 주저리 주저리 떠들땐아닌거같아요 ㅠ

추석에 기분전환이나..ㅠ

;;;;

2012.01.17 18:20:31
*.169.113.214

추석은 너무 멀었자나요..ㅜㅜ

역엣지카빙

2012.01.17 18:02:26
*.92.157.211

회사에 필요한 사람이...

분위기 띄우면서 일잘하는 사람 > 분위기는 띄우지만 일 못하는 사람 > 일은 잘하지만 분위기 못띄우는 사람

순이랍니다.

여친하고 안맞지만...회사에서 그렇게 밉보일 스타일은 아닌것 같네요... 그냥 잘 지내는 수밖에...

뉴비임다

2012.01.17 18:30:55
*.75.62.97

일은 잘하지만 분위기 못띄우는 사람이 순위가 젤 낮은가요? 흠...
전 일못하는 직원이 젤 싫던데 -_-
profile

houdini

2012.01.17 19:33:00
*.234.76.254

A여직원이 불여우에요? B여직원이 불여우에요? ;;

miiin♥

2012.01.17 20:16:37
*.119.251.170

여자친구분이 사회생활에서 굉장히 손해보는 스타일이시네요.

예전의 제 모습 ㅠ.ㅠ 근데 이건 누가 고쳐줄수도 없고...

그렇다고 그 불여시들을 그만두게 할수도 없고...

걍 여친님 마음 추스를 수 있게 필요할때마다 곁에 있어주세요~ 그것만있어도 전 행복할듯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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