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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두는 플레이어 보다 바깥에서 보는 훈수 두는 사람이 더 잘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번 이렇게 생각해보세요.
뷰캐넌 님에게 한 후배가 찾아옵니다. 이 친구 나이는 22세이고,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나 경제학과에 다니다 적성이 맞지않아 화학공학과로 전과하여 다니고 있는 2학년 학생이라고 생각해봅시다. 이 친구가 뷰캐넌 님에게 고민 상담을 합니다.
" 형 나는 학교 다니는 거는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고 사업이 하고 싶은데, 지금 아이디어와 자금은 없어. 하지만 성공하고 싶어. 어떻게 하면 좋을 것 같애?"
정말 진지하게 이 후배에게 조언 해준다고 생각하며 맥주한잔 하며 1시간동안 같이 이야기를 해준다고 생각해보세요.
모든 답을 이미 자기가 알고 있습니다 ㅎ
그리고 어차피 사람은 결국 자기 하고싶은 대로만 삽니다.
대학시절에 보이는 직업? 직장? 이라고 판단되는 것들은 참으로 한정적입니다... 그 시절에는 마치 그 몇안되는 길을 완벽히 걸어가지 않으면 패배자가 되고, 또한 다른 대안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안목이 자리잡혀 있지 않아서 모든게 두렵기 마련입니다.
세상에는 생각보다 많은 직업군이 있고 그런 세부적인 분류에 대서는 직접 그 길을 걸어보지 않고서는 알지도 못하고 이해가 안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우리가 흔히 말하는 외국계회사라는 곳을 보면 뭐하는 곳인지? 도무지 그려내지 못하는 경우도 많은데 그들의 연봉이나 업무조건은 훨씬 우의에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결론만 말하자면 너무 두려워 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대학시절에 직업의 문이란 1만개의 직업이 있다면 그 중에 1000개에 해당하는 큰 문을 처음 통과하는 곳이라고 보셔도 됩니다.
물론 열심히 노력하시고 조금이라도 내가 생각한 그림에 가깝에 다가가려고 바둥바둥 거려야 하는건 맞습니다만, 알지못한다는 이유로 그 미래를 두려워 할 필요는 없습니다.
전공을 활용하시던 아니면 다른 기회가 있어 다른 분야에서 일을 하게 되시든, 뜻이있는 곳이라면 열심히 하셔서 첫번째 문을 먼저 들어가보시고, 다시 그 세계에서 다른 무엇이 있는지 잘 탐구하셔서 다음의 목표를 세워보셨으면 합니다.
대학 졸업장이 갖는 의미는 학과공부가 전부가 아닙니다.
캠퍼스라이프에 대한 문화적 이해, 동기와 선후배 네트워크, 전공지식의 응용 등 이후에 사회에서 자기 사업을 펼쳐나가는데 있어 여러방면으로 기반이되고 자원이 됩니다.
사회생활을 영위하다가 필요에 의해 다시 학업을 이어나가고자 하는 경우 시간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에 지금 이행하라고 권장들 하시는 겁니다.
아직 자기사업이라는 방향을 찾아가는 와중이신것 같은데, 향후에 어떤 길을 걷든지 도움이 될만한 것을 자기개발 과정에서 챙겨나가기를 추천드립니다.
몇가지 꼭지를 제안드려보자면....
1. 가치관 : 올바른 가치관을 갖는 것도 중요하지만, 복잡하고 막연하게 느껴지는 당면한 문제를 세단하여 정의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살면서 부딛히는 복잡해보이는 문제, 과제를 차근히 해결해 갈 수 있지요. 도적철학의 기초 > 정의란 무엇인가 순서로 책을 읽어보면 터득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2. 사업관 : 부동산 개발사업을 예를 들면 땅의 소유권을 재료로 하는 개발사업입니다. 사업의 재료는 아이디어가 될 수도 있고, 특허가 혹은 제품, 식품메뉴 등 그 무엇이 될 수 도 있습니다. 개발사업을 펼쳐나가는 과정을 나름대로 정의하고 제도가 형성된 영역(규제)과 그렇지 않은 영역(유권해석 혹은 인맥으로 처리되는 영역)을 구분하시기 바랍니다. 이는 주변에 있는 아무 사업이나 하나 붙잡고 관련 규제가 무엇이 있고, 그 규제가 어디에 어떤 형태로 명문화 되어 있는지 찾아보는 방법으로 터득할 수 있습니다. 법제처, KS, ISO, haccp 등을 참조하십시오
3. 경영, 회계 : 계측할 수 없으면 평가할 수 없고, 평가할 수 없으면 개선할 수 없다고 합니다. 사업의 준비 및 이행과정에서 중요한 자원(현금 및 인적자원 등)의 동적인 흐름을 숫자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숫자가 갖는 의미를 알 수 있어야 합니다. 이는 기초 회계 관련된 서적을 통해 터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경영 전략' 관련된 서적을 참고하십시오
4. 취미, 운동 : 자기 사업은 모든 의사결정을 스스로 내리고 자기가 모든 책임을 져야 하는 길고 외로운 길이라고 합니다. 우울증과 여러 유혹에 빠지기 쉽습니다. 스노우보드도 좋고, 러닝, 피트니스, 음악.. 무엇이든 좋습니다. 삶의 앵커를 만들어놓되, 너무 몰입하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위 내용은 아주 기초 적인 내용입니다.
예를 들어 건설업을 시작하기 위해 건축기사라는 자격증을 취득하면 좋지만, 건축기사를 취득한 수준의 지식은 아주 기초적인 것이고 필수적인 지식을 조금 득한 것이지 그것이 건설업에서 자기 커리어를 보장하지는 못합니다.
마찬가지로 대학 졸업이외에 자기사업을 대비하여 적극적인 자기개발을 하고자 한다면..
이라는 주제에 대하여 이같은 꼭지가 있다는 말씀드립니다.
갖고 있으면 초반에 유리한 혹은 편리한 것들이죠.
저는 22살때 그냥 멍청이였는데... 장래에 대한 고민을 하고계시다니 부럽습니다. 성공하실거에요.
괜히 젊은 치기에 휩싸여 도박하지 말고
당장에 본인의 나이와 환경에 맞는 학업에 몰두하라고 하고싶습니다.
분명 글쓴이께서는 사회에 당장 뛰어들어서 도전하라는 조언이 듣고싶으신것 같습니다.
하지맛
본문에 몇줄 글로는 도저히 무슨 비전과 꿈과 계획이 있는건지 모르겠고, 제3자라고도 할수있는 타인이 이 글을 보고 어찌 그런 조언을 할 수 있을까요?
글쎄요...
글쓴이에게 그런게 있었다면
굳이 여기서 이렇게 질문하기 이전에
주변 어른들을 설득하는것도 가능했을것 입니다.
본인에게 확실한 꿈이 있다면 무작정 해보시는것도 분명 젊음의 특권으로 나쁘지 않을 또 다른 학습일 것입니다.
다만
삶에는 분명 기회가 오기 마련이라
착실하게 현실에 힘쓰시다보면 보다 더 명확하고 좋은 기회도 반드시 올거라고 감히 생각되네요.
저도 뭐 회사원 나부랭이지만 ㅎ
돈을 벌건
공부를 하건
항상 그때를 준비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