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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년도1월에 보드타다가 사고당해서 팔 수술받고 아직까지 완치는 안됬습니다.
당시 누가 직활강으로 빠르게 제쪽으로 접근해와서 절 들이박았습니다. 트라우마로는 운전을 하다가도 반대차선에서 빠르게 지나가면 머리속이 백지상태가되는 상태입니다..
다른 트라우마로는 부닻히고 난뒤 팔이부셔졌을때 느낌이 생생해서 유투브로 보드타는 영상보다가도 혹은 보기도전에 그냥 꺼버립니다.. 영상속에서 넘어지는영상도 많이나오고 영상속보더가 넘어지는것을 계속 상상하게됩니다. 어떻게방법이없을까요?
엮인글 :

취향

2018.10.04 10:59:32
*.219.93.151

아이고.... ㅠㅠ

결국 시간과.... 강도가 낮은 자극을 반복 해 줘야 해결이 되는데요....


숙쟈냔

2018.10.04 10:59:40
*.7.53.39

잠시 쉬시는게 좋으실듯 해요..ㅠㅠ

왕초보가족보더

2018.10.04 11:06:06
*.125.42.102

관광보딩으로~~ 다시 안정감을 찾으시는게 우선인듯 합니다...


저도 매년 크고작은 사고를 달고 사는데... 결국 직접 부딛혀 이겨내는것 밖에는 답이 없더라구요...

♥마테호른

2018.10.04 11:15:07
*.246.69.146

저도 같은 경험이 있습니다
서서히 극복됩니다 ... 걱정하지마세요

그리고 얻는것은 마구잡이로 타는게 아니구요
타인을 배려하면서 조심스럽게 라이딩을 하게
된다는 점을 배우게 되서 좋았습니다

덜 잊혀진

2018.10.04 11:16:21
*.156.17.137

결국 시간이더군요.


아니면 정면 대응~!

Nills

2018.10.04 11:18:53
*.218.45.194

미국에 오토바이로 빅점프하는 선수들 사례를 봣었는데 큰부상을 당하고도 실밥 뽑자마자 다시 뛴다고 하더라구요. 트라우마가 각인되면 영영 못뛰니 바로 반복 노출시켜 트라우마를 없애기 위해 노력한다고.. 큰부상이란게 어느정도냐면... 랜딩실패로 계기판에 얼굴을 박아 안면 뼈가 다 부러져 티타늄 플레이트와 볼트를 60개 넘개 박은...... 

숀화이트, 클로이킴도 큰 기술에 실패하고 다쳐서 회복한 다음 다음시도하기 전에 사시나무 떨듯 무서워하는 영상도 봤습니다. 말은 쉽지만 결국 들이대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재퐈니

2018.10.04 11:19:06
*.111.2.62

"비밀글입니다."

:

기뻠

2018.10.04 11:21:56
*.172.100.113

다들고맙습니다.
대략 두개로 추려지는것 같습니다. 정면돌파 또는 천천히 시간을 투자하는것... 고맙습니다

덜 잊혀진

2018.10.04 11:43:37
*.156.17.137

^^/

유나킴

2018.10.04 11:50:54
*.53.200.219

경증의  외상후스트레스 장애가 의심 됩니다. 인터넷으로 EMDR치료법이 있으니 자가 심리치료로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심리적인 증상이니 금방 회복가능합니다.^^*

노출광

2018.10.04 12:41:36
*.59.105.21

트라우마란, '자아'가 나를 보호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사고의 상황과 기억을 회피하는 현상이에요.

즉, 특별한 계기나 자극이 없는 한 평생 잊혀지지 않는다는 뜻이에요. 


다시 말해서, 이것을 극복하려면 심리치료나 아니면 정면으로 들이박아야 한다는 거죠. 

육체적 고통에 의한 트라우마를 심리치료를 통해 극복하려면 꾸준한 시간과 많은 돈이 필요하니, 

가장 빠른 길은, 정면으로 들이박거는 거죠. 즉, 사고난 그 장소에서 똑같이 보딩을 하는 거죠.  

'자아'가 위험이 없다고 납득을 하면, 트라우마는 스스로  해제됩니다. 


여기서 문제점은, 사고가 난 그 장소에서 보딩을 하기가 쉽지않다는 거에요.

무섭죠.  너무 무섭죠.  

'자아'는 내 몸을 보호하기 위해 무조건 거부합니다.  

이걸 스스로 이겨내는 게 관건이라고 봅니다.    

 


(+)

제가 꼬맹이때 비오는 날, 바이크를 타다가 커브길에서 사고가 났어요.

그 다음부터 커브길에서 바이크를 눕힐 수 없어서, 자꾸 밖으로 밀려나면서 라이딩이 더 위험해 졌죠.   

바이크 접었어요.

이제 어른이 된 나이이니, 위험한 바이크 따윈 접고 차를 타고 다녀야 한다고 정당화 하며 라이딩 접었어요.  


1년 후쯤인가, 태풍이 오는 날 이었죠.

새벽까지 술을 먹고 있는데, 갑자기 머리에 번개가 치더군요. 

내 머리에 쓰레기가 살고있다. 난 차를 좋아하는 게 아니라, 바이크 타는 걸 무서워했던 거다. 

그걸 비겁하게 정당화 하며 날 거짓으로 커버해 왔다.  

 

아마도 술 기운 때문이었을 거에요. 

올라가서, 바이크 키 가져와서 처박혀 있는 바이크를 내리막길에서 수동으로 시동 걸고

사고났던 그 지점으로 엑셀을 땡겼어요.  

제 느낌으론,  미친듯이 땡겼던 거 같아요.  슬립하면 죽는다는 느낌이 들었으니까요.  

평생 쓰레기를 머리에 가지고 사느니, 차라리 여기서 죽는 게 낫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리곤 나았어요.  거짓말처럼 사라졌죠.     



결론,

1. 꾸준한 심리치료.

2. 과감하게 정면 승부.

3. 살랑살랑 강습을 통한, 안전함 반복 확인하며 점점 자극 강도를 높임.


3가지 중에 무엇을 하든, 도움이 되실 거 같아요.  

 

 


식겁

2018.10.04 18:04:41
*.223.53.224

태풍오는날씨에 술먹고 내리막길..........................................노코멘트 하겠습니다.

물러서지마

2018.10.04 14:44:54
*.176.50.117

저도 사고후 팔까지 보호되는 상체보호구 착용후 1시즌 타니

트라우마가 해소 되었습니다. 갈비뼈 실금..

영블러두

2018.10.05 15:40:35
*.62.202.83

보드타다 왼쪽 손목 분쇄골절 되는 사고 당했었어요

손목안에 철심하나 넣은 상태로 그다음 시즌 맞이했고 그때 입던 보드복 장비 다 처분 하고 다 새로장만후 손목 보호대 착용하며 슬렁슬렁 타다보니 두려움은 극복 했어요 케이스바이 케이스 이고 님 성향은 모르지만 천천히 관광보딩 하시며 극복해 보세요
여유롭고 즐거운 겨울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화이팅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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