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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겨운 겨가파 1차가 끝나고
소모임을 주도하는 분들이 스폰받은 행사물품을 챙겨서 이동하기 시작한다.
그때
이름은 기억잘 안나지만 베이스가 어딘지는 알겠고 어쨋든 우리쪽 소모임에 계신 한분께 카톡이 온다.
"거기 어디로 간대요?"
"아직 잘모르겠어요. 이동하긴하는 중인데"
그렇다.. 스토리를 모르는 .. 연락처는 아는 생존자중 하나이다.
소모임 파티가 생성되었고 위치를 잡았다.
그때
그들이 몰려들어온다.
어울리고 싶었던 소모임이기에 다시한번 개수작을 부리러 온것이다.
"어머 여기계셨어요? 아까 너무 서운해서 그냥 나왔다가 우리도 2차온건데"
반응은....
".....(어쩌라고.....)"
"합석해도 될까요? 어차피 같은 베이스아닌가?"
그때 한 상남자가 말한다.
"아. 저희는 괜찮습니다."
쭈삣쭈삣 거리며
막상 자기들끼리 앉아서 놀자니
안주가 맘에 안든다..... 그렇다고 그냥 나가자니
일부러 여기로 온게 들통날까 두렵기도 하다.....
갈팡질팡하다 썩은 표정으로 테이블에 앉아
메뉴판을 잡고 기본 안주로 시키는 순간
소모임 파티에서
"어! 우리 인천팀이랑 합치잡니다! 갑시다!"
그때부터
그들의 파티는 시작되었다.
몇몇으로 대다수를 씹는 영화 300을 보는듯한 씹기파티가.....
혹시나해서 말씀드리지만.
이건 제 얘기가 될수도 있습니다. 만인의 적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