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선 이글을 질문글에 올리기엔 주저리주저리 인생사 펼치면서 길어질게 분명해서 자유로운 자유게시판에 남겨봅니다.
제목만보면..40대 인생선배님들께 기분상하는 말씀이실꺼 같아 우선 사죄부터 드립니다. 사고싶은 바인딩을 못구하고있어서 우울증이온것같습니다..그래서 이런글을 쓰는것 같네요ㅎ
저는 현재 20대 중반에서 후반으로넘어가고 있는데요.
저는 3녀1남 늦둥이막내입니다..자식 네명을 키우는 부모님생각해보면 당연히 없이살아왔기에 욕심이 많은것같단생각을 늘 합니다. 현재는 돈을 벌고 나름 나이대에비해 잘먹고 잘사는데 욕심도 호기심도 많다보니 취미가 많습니다.. 돈도 엄청 써대고있습니다.. 차에관심이많아 레이싱에도 발을 들였었는데 워낙돈이많이들어가다보니 포기했습니다~ㅎㅎ현재는 보드랑 인라인스키 낚시가 취미입니다. 낚시는 왜하냐면요..
낚시를 배으고싶었는데 저희아버지는 몇년에 한번정도하시기는했는데 모르시니깐.. 왜우리아빠는 남들처럼 낚시를 잘 안해서 난 낚시도 제대로 못배울까라고.. 누나한테 말했던적이있는데 아빠도 낚시 좋아해 근데 자식 넷 키우느라 소키우면서 기와공사까지 하느라 바빠서 못한거라고.. 이말을 듣고는 제가 배워서 횟감을 입에 넣어드리고 또 이제 나이가 드셔서 여유가있으니 같이 모시고 다닐때 잘 알려드리고자 열심히 배웠습니다. 민물 바다 할것없이 모든낚시를 배워놓았습니다. 사실 이제는 제가 여유가없어서 모시고 가질못하는게 슬프네요..거기에 지금은 5년정도 보드를 타고 인라인스키까지 타고 있죠.. 가족끼리 스키장도 가서 놀고싶고 당신 아들래미 이정도 탄다고 보여주고 싶기도하고.. 해서 모시고가고는 싶지만..나이가 나이인지라 아버지는 60대중반이시고 어머니는 60대초반이십니다. 저는 처음부터 누나한테 보드를 스파르타로 배워서..누군가를 알려줄때 역시 스파르타이다보니 부모님에게 권해줄수없을것같습니다..안그래도 관절아프시다는데..이런 슬픈생각하면서 문득든 생각이 제목에있는 그대로 제가 40대쯤 되고 50대 60대가 됬을때 스키장에서 지금 관심이있는 트릭들을 하다가 넘어지면 어떻게될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냥라이딩도 위험할텐데..
아직 트릭을 잘하지도 못하고 꿈틀대는 정도인데 지금이라도 트릭장비 처분하고 해머덱이나 그냥 라이딩 데크로 라이딩만할지 고민이 됩니다..성격이 유별나서..하고싶은걸 안하면 안되는 성격이다 보니.. 나이가 들어 몇십년간 해온 트릭을 안할수없을거 같다는 그런생각이 드네요.. 했다가 넘어지면 그땐 노총각일수도 있고.. 처자식이 있는 가장일텐데 노총각이 아프면 서러울것 같고 가장이 몸이 다쳐서는 안될것같고..막그런 미래걱정이되네요..저는 앞으로 트릭을 배우고연습하는것을 그만두고 라이딩에만 집념하는게 나을까요? 젊으셨을때 트릭하시던 40대이상되신 인생선배님들 현재도 멋진트릭을 구사하시고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