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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 동시에 하시면 됩니다.^^
저같은 경우 하이원 베이스로서, 아폴로 1에서 주로 서식합니다.
이곳 슬로프 특성이 초반 완만한 완경사여서 베이직카빙, 숏턴,베이스활강, 가볍게 원에리, 스위칭 등 연습하고
중간부분 급사에서는 주로 슬라이딩턴 을 연습합니다.
이후 넓은 완경사지에서는 최대한 기울기를 줘서 카빙으로 내려가구요~
물론 시즌초,말 설질이 급격하게 안좋아지거나 슬러시로 바뀌면 설렁설렁 힘빼고 타는 연습도 하지요~+_+
슬로프라는게 언제나 똑같은 모양, 똑같은 컨디션이 아니니 그때그때 맞춰서 연습하시면 재미있어요~
우리나라 스노보드 씬에서만 카빙 전단계가 슬턴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것 같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ㅠㅠ
댓글 내용이 너무나도 공감이 가서 댓글답니다^^
설면과 보드와의 마찰관계가 3가지가 있습니다. 슬립, 슬라이딩, 홀드 요렇게 3가지죠.
슬립은 사이드 슬립생각하시면됩니다. 중력에 의해서 보드가 낙하진행하고 그 낙하때문에 진행하는 힘이 생기고 보드를 내려가는 방향에 수직으로 긁을 수 있죠. 슬립은 왼발과 오른발의 엣지가 동일한 마찰력(즉 같은 기울기)을 가지면서 눈을 긁는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보드는 회전하지 않고 내려가는 방향에 수직으로 계속 긁히죠.
슬라이딩은 앞발과 뒷발의 마찰력이 차이가 나면서 긁히는걸 말합니다. 사이드 슬립을 하고 있다고 해보죠. 일정하게 내려가고 있는데 이때 보드를 비틀거나 혹은 한쪽 발을 살짝 각도를 죽이면, 즉 보드가 비틀리면서 긁히고 있는 엣지의(힐사이드면 힐엣지)마찰력이 양발이 차이가 발생합니다. 따라서 마찰력이 작은 쪽이 먼저 진행하면서 보드가 회전하게 됩니다. 슬라이딩턴의 원리은 이것입니다. 이때 보드의 비를림을 만드는것이 로테이션, 피벗팅, 스티어링이라고 불리는 기술입니다. 상체 로테이션을 해보면 한쪽발 앞꿈치나 뒷꿈치가 내려가는걸 느낄 수 있습니다.
홀딩은 보드의 비틀림없이 다만 슬립처럼 진행방향에 보드를 긁으면서 설면을 지나가는 것이 아닌 방식으로 보드 엣지와 설면이 관계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즉 3가지 방법중에 가장 마찰력이 작은 방식이겠죠. 기본적으로 특수한 경우나 기술을 위해서가 아니라면 데크에 비틀림은 주지않으려고 하는 상태에서(그래도 비틀립니다) 설면에 눈벽을 만들면서 그 눈벽을 타고 지나갑니다. 비기너카빙이 기울기만 사용하는 카빙인 이유는 이런 이유에서이죠. 로테이션, 즉 데크의 비틀림을 능동적으로 만들지 않습니다.
앞으로 미는 것...책상에 직선이 생기겠죠...카빙!
옆으로 빗자루질 하는 것...책상에 면이 생기죠...슬라이딩턴!
카빙은 엣지와 같은 방향으로 칼질.
슬라이딩턴은 엣지와 수직으로 빗자루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