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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입문한 보린이입니다.
강습 한번 받아서 이제 비기너턴 정도 하고 너비스턴 연습중인데요.
점프하고 지빙? 파크? 이런 기술은 배울 생각이 없고 라이딩만 할 생각인데
기본적으로 알려준게 덕스탠스로 하는 프리스타일인거 같더라고요
계속 이 스탠스로 연습하는것보다 알파인이나 전향각으로 연습하는게 나을거 같은데 장비가 없을시에 어떤식으로 연습하는게 나을까요?
렌탈샵에서 알파인보드나 헤비데트를 빌려서 덕스탠스 강사분이 아닌 알파인 전향각 강사분한테 배우는게 나을까요??
또 장비 비용은 알파인이 훨씬 비쌀까요??
스노보드는 프리스타일 입니다.
일단 베이직 카빙외 돌핀턴, 다운 언웨이디드 턴, 숏카빙, 롱카빙, 템포쉬붕 등등 4가지 정도의 턴 방법을 마스터 하신다음에...
간간히 그라운드 트릭을 섞어주시고.........파크나 파이프도 들이데셔도 좋구요.....
그러다가 질리면 햄머데크 구비하셔서 아무도 없을때 고속으로 칼카빙을 해보구요.
무엇이 최고이다 무엇이 정점이다. 정답은 없습니다........
(혹자분들은 스노보딩의 최고봉은 알라스카에서 헬리코터 타고 절벽 파우더 보딩을 하는 거라 합니다.
자본주의의 끝판왕 스노보딩이죠......저도 궁금하고 부러울 따름이죠 ㅎㅎ)
장사치들이 얼마나 이바닥을 버려놨는지 이질문만 봐도 알수 있죠;
요즘 유행하는 전향각, 알파인은 어디까지나 라이딩에 최적화 돼어 있는 장르일뿐입니다.
특히, 기울기와 엣지를 이용한 카빙에 최적화 되어 있지요.
반대로 말하면 베이스와 회전력을 이용한 슬라이딩턴에는 많이 부족하구요.
또한, 덕스텐스를 놓고 타는 방법은 슬라이딩턴 및 카빙등 모든 라이딩에 적당히 대응할수 있습니다.
슬로프, 눈이 라는게 자연환경에 많은 변화를 주는바, 특정 성향에 치우쳐 지면 아무래도 재미부분에서 상당히 많은 부분을 포기 하셔야 합니다.
특히, 땡이후 2~3시간 지나서 슬로프에 눈이 쌓이기 시작하면 카빙으로 라이딩 하는게 상당히 어렵습니다.
대부분의 초보분들이 여기서 지쳐 떨어져 나가기도 하구요.
일단, 장비부터 사실게 아니라 지금 타시는 방식으로 최소한 베이직 카빙 까지 터득 하신후, 바인딩 각도를 전향각으로 돌려서 전향카빙도 해보시고 여러가지 연습을 먼저 해보세요.
그러고 나서 나에게 좀더 맞는 성향을 찾으시고 그에 맞는 장비를 하나둘 맞춰 나가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장비가 만능은 아니에요.
알파인 시작가가 200-300 부터 입니다
프리는 대략 70-80 부터 보시면 됩니다.
물론 중고는 그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