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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호모포비아..?(까지는 아니더라도) 비슷한 스탠스의 사람들과

동성애 찬/반에 대한 이야기를 할때마다 나오는 얘기지만 말예요..



아니 그 전에 동성애가 찬/반 을 나눠서 토론해야 하는 주제인거 자체가 웃기지 않나요?

내 키 176 찬성 반대같은 얘기인데 말이죠

눈 두개 찬성 반대?


뭐 어쨋든 본론으로 돌아가서


사람들이 하는 말이 '니 가족이 동성을 사랑한다 해도 이해할 수 있냐?'

이런 말이 제일 많더라구요


뭐 실제로 겪어보지 않아서 정확하게는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이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정도의 대답을 하고 싶네요


그리고 만일 제 딸이 어떤 사람을 사랑한다고 데려온다한들

진심으로 축하하고 함께 아껴줄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긴 합니다.



.....딸가진 아빠들이 그게 제일 힘들다던데...ㅠㅠ

이제 63일 남았습니다 ㅋㅋ

엮인글 :

rumk

2015.07.01 17:14:28
*.101.15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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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가족이 동성을 사랑한다 해도 이해할 수 있냐는 물음을 하신 분들에게 되묻고 싶네요.


못한다면 감금, 머리 깎이기 등 신체, 정신적 폭행을 가하면서 뜯어 말려야 하나요...ㅠㅠ


행복해 지고 싶은건 모든 인간의 욕망인데.... 나 맘 편하자고 가족의 행복을 짖밟는다는게 말이나 됩니까...

노출광

2015.07.01 17:34:42
*.213.153.253

남 일이라면 모를까...  가족이라면  저는 일단 반대할거 같아요.(이성을 좋아하게 될 가능성도 있으니까. 안젤리나 졸리의 경우만 봐도...)  


그리고 이 정도의 반대를 이겨내지 못하고 좌절한다면  앞으로 사회에서의 차별과 편견을 이겨내는것은 더 힘들테고  불행해 질 가능성이 높아질테니까요.


행복을 짓밟는것과 행복을 빌어주는것이 같은...  특이한 케이스가 되겠네요.  

OTOHA

2015.07.01 17:31:02
*.7.50.44

지금은 자신과 거리가 있는 남의 얘기여서 머리로는 그렇게 생각하시겠지만 막상 현실로 부딛히는 내 얘기가되면 가슴이 그렇게 못받아들일겁니다.

Nieve5552

2015.07.01 18:06:40
*.69.161.121

그러니까요.. 토론을 한다는 자체가 웃기고 한심스러운... 이게 합법화 되니 세상이 어찌되나 하는 사람들이 있는반면 제같은 사람들은 이런걸로 가지고 토론을 하는거 보고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나 싶네요

노출광

2015.07.01 18:08:36
*.213.153.253

그러니까 '토론' 할 거리가 되는거 같아요.  '정답'이 없으니까... 


이 사람은 이렇게 생각하고... 또 저 사람은 저렇게 생각하고...

'정답'이 없는 상황에서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의견을 나누는것이 '토론'이고  

그것을 통해  점점 '문화'로 확대되어 가는거죠 뭐...   

소리조각

2015.07.01 18:19:05
*.90.74.125

동성애가 치유가 가능한가에 대해서는 논란거리인건 맞지만, WHO의 공식 입장은 동성애는 선천적인 거라고 합니다. 안젤리나 졸리처럼 동성애자가 이성애자로 바귄건 원래부터 양성애자였던것 뿐일 가능성이 높구요.

선천적인 것이라면 치유가 불가능할뿐더러, 그 치유과정 자체가 본인에겐 상당히 고통이겠죠. 


경험적으로 얘기해볼까요? 전 이성애장니데, 저에게 어떤 치료를 가해서 제가 과연 동성애자로 바뀔수 있을까요? 본인에게 대입해보시면 간단한 얘기입니다. 전 절대로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저도 멋진 남자나 연예인을 보면, 야 잘생겼다. 훈훈하다. 뭐 이런 반응은 있을 수 있겠지만, 남자에게 성욕을 느끼게 변화한다라... 말도 안된다고 봅니다. 


입장을 바꿔 놓고 생각해보면 되는거예요. 누가 나에게 "야 임마 니가 아직 뭘 잘 모르고 있어서 그래. 동성애에 한번 빠지면 못헤어나와." 이렇게 말하면 제가 기분이 상당히 나쁠 것 같거든요?

노출광

2015.07.01 18:32:21
*.213.153.253

선전적인건 맞지만  후천적일 가능성 또한 배제 못합니다.  

어렸을때의 여러가지 성적인 학대나 억압 또한 간접 경험을 통한 영향을 무시 못하죠.  


그리고 자신이 동성애자인지 양성애자인지 처음부터 정확하게 알 수 있을까요?

경험을 통해 점점 깨닫게 되겠죠.  


동성애 자체는 치유할 수 있거나 치유해야 할 병은 아니지만...  만약, '정신적 외상' 즉, 정신적 문제에 의한것이라면 치유 가능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명확한 구분이 필요해 보입니다. 

라이딩이랑싸움♥

2015.07.02 02:15:54
*.228.115.199

다 맞는말이지만........자라온 환경/ 받은 교육이 너무 달라서 받아들이는 것도 개인마다 다른것 같습니다. 저는 방관자입니다 ㅠㅠ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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