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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현명하게 넘겨야 할지 모르겠네요
평일에는 열심히 맡은 일 다 해 놓고 퇴근을 합니다
취미는 스트레스 풀고 실력도 늘릴겸 꾸준히 해 왔구요
집에 와서는 저녁 먹고 여가를 보냅니다
주말에는 또 하는 게 있어서 바쁘게 보내고 있구요
그런데 5월 들어서
특히 일이 하기가 싫어졌는데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평소같은 똑같은 일인데 내가 하는 일에 대한 회의감도 생기고
취미도 하던거니까 하고 있고 잘 안되는거 같고 조바심도 생기고
주말에도 가슴이 답답하고 잠도 안오고요
한숨이 많아지고 먹고 싶은것도 없습니다
저번주부터 더 안좋아지더라구요
일도 다 내려놓고 싶고 별거 아닌거에 짜증내고 말도 많아지고
그동안 쌓여서 누적된건지 아니면 늦은 봄을 타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이번주는 아무것도 안하고 쉬고 있긴 한데
내일 당장 나가는 것도 고역입니다
일이 힘들어서 그런게 아니라
그냥 무기력하게 하기가 싫습니다
저 어쩌면 좋죠
누가 그러더군요. 슬럼프라는게 더 잘 하려고 하니까 생기는 거라고.
사회 초년생시절 슬럼프라는게 없었잖아요?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기 바쁘니까요~
그런데 익숙해지고 다른사람과 비교도 하게 되고 실망도 하게 되고 이런게 누적되면서 슬럼프로 나타나게 되는듯 하네요.
슬럼프다 슬럼프다 계속 생각하면서 더 안좋은 쪽으로 계속 생각이 확대되기도 하죠.
해결 방법은 지금처럼 주위사람들에게 이따금 힘들다고 말해보세요. 그거 약한모습 아니에요~
다른 사람에게 말하면서 본인도 모르게 풀리기도 하고... 말하는 와중에 생각보다 별거 아닌데? 싶기도 할테구요^^
믿을수 있는 지인들에게 털어놔보세요.. 해결책을 기대하지 말고 그냥 털어놓다보면 답이 보일거에요.
나중에 시간이 흘러서 돌이켜보면 별것도 아닌데 괜히 혼자 난리였구만 하면서 피식~ 웃는 자신을 발견하실거에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