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떠든다고 뭐 정답 나오는건 아니겠지만,

그래도 시즌을 상상하면 기분 좋지 않슴까?

여러분의 예리한 지적과 그럴듯한 통찰력을 기대해 봅니다.

정확히 예측하신 분께는 슬러쉬 만들어 드릴께요. (인공설에다 콜라 뿌려서)


어디가 최악일지 서로서로 격려의 말도 하고 적절한 반박도 하고

비로거로 욕도 하고 인신공격도 하면서; 같이 놀아 보아요~




제 개인적인 의견은...

음... 아무래도 최악은 오크밸리가 될 것 같습니다.

항상 있어왔던 일들.. 첫 개장시의 보드장은 다들 훌륭했죠.

설질로 보나 인파로 보나~
(가깝게는 강촌을 예로 들 수 있겠군요. 강촌 첫해 눈 엄청 뿌렸슴다)

특히나 오크밸리는 하이원때문에 빛을 보지 못해 많은 손실을 본 케이스기도 하죠.

덕분에 저는 주말마다 항상 대기시간 3분 이내의 혜택을 보고 살았지만ㅡㅡ;

올해는 심야시즌권 덤핑에 성우 통합 시즌권 까지 겹쳐서 인파가 장난 아닐거 같군요.

참고로... 오크밸리 마케팅 담당자 분이 대명 출신이십니다;;

제가 작년에 헝글에서 오크 시즌권 팔면서 많이 도움 받았기에 잘 알죠.

작년엔 첫해라 어쩔수 없었다 쳐도.. 곧 어마어마한 행사가 일어날겁니다 ㅋㅋ

요즘은 제가 퇴사해서 연락할 일이 별로 없지만...

왠지 심야 시즌권도 그분의 작품이 아닐까란 생각이..ㅡ_ㅡ;


뭐 하여간... 그런 이유로 제겐 원칙이 하나 있는데,

되도록이면 새로 개장한 보드장을 가자는 겁니다.

무엇보다 첫째로 사람이 없고, 설질이 좋거든요.

작년 오크 설질 가지고 말 많았는데, 작년에 오크 눈 엄청 뿌렸습니다.

진짜로.

문제는 올해부터는 작년만큼 눈을 뿌리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거죠.

대기 시간 가지고도 엄살 피우신분 많았던걸로 기억하는데

비슷한 거리의 대명이나 강촌의 대기시간을 생각해보면

오크는 반의 반도 안됐을겁니다.

작년엔 오크와 하이원이 동시에 개장한 덕분에 주변 보드장들도 인파가 어느정도 분산된

효과를 누렸겠지만.. 올해는 에덴밸리 뿐~

에덴밸리는 제가 서울이라 아무리 첫개장이라 쳐도 일부러 가기는 좀 그렇죠.

에덴밸리의 효과를 미미하게나마 볼 수 있는 곳은 하이원과 무주, 용평, 휘팍일겁니다.

내년에 곤지암과 태백 리조트가 오픈하면 각지로 분산되어 진짜 천국이 될거 같은데 말이죠...

제가 노는해가 올해가 마지막이라 안습;;

일년만 더 다니고 퇴사할걸 그랬나;;;



하지만 스키장의 여건 중 시즌방도 포함이 되면 하이원도 상당한 마이너스가 있죠.

시즌방... 어마어마하게 비쌉디다.

제가 보기엔 그쪽이 아무리 숙박업소가 부족하다 해도

공급에 비해 수요가 그리 넘치는거 같진 않던데 말이죠.

간단한 예로, 13평 아파트 관리비 포함 400입니다.

용평은 작년 동보아파트가 200정도였던걸로 아는데..

이제서야 상주할 곳 찾아보는 분들은 훠~얼씬 널널한 용평으로 돌리시길.

참... 예전에 용평쪽에 시즌방들이 가격을 너무 높게 불러서 보이콧 했던 일이 있다던데...

하이원도 조만간 그 꼴 나진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뭐 하여간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여러분 의견 부탁드려욘~




P.S : 참! 무주는 최악 순위에서 제외합니다ㅡ,.ㅡ

무주 분들이 하도 욕을 하셔서;;

무주랑 같이 놓고 얘기하면 경쟁의 의미가 없을거 같아요;

어차피 1등일텐데... 결말을 미리 알고 보는 소설과 같지 않을까요 ㅋㅋㅋ

들려오는 얘기들이 아주 가관이던데... 언제쯤 정신차리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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