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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허리가 안좋아 병원에서 도수치료 받고 있었는데
창문이 열려 있었거든요.. 거기로 벌이 들어왔나 봐요..
업드려있는데 허벅지 뒤쪽이 따끔 하더니 불똥 떨어진것처럼 뜨거워 지더라구요..
도수치료사가 멀 잘못했나 싶어서 으어어어어 하면서 바지 잡고 흔드는데
도수치료사가 어? 벌이예요.. 잠시만요.. 하더니..
벌 내쫒고.. 의사한테 이야기해서 주사 맞도록 해 드리겠다고..
일어나서 봣는데 아직 날라다니는 벌..
도수치료사가 쿠선으로 쳐서 떨어뜨려서 사진찍었는데..
꿀벌은 아니고.. 말벌이라기엔 좀 작은것 같고.. 등에인가 싶었는데..
검색을 해보니 말벌 맞네요 ;;;
허리를 보니 등검은말벌이 아니라 쌍살벌 일수도 있긴한데..
쌍살벌도 어찌됐건 말벌은 말벌이니..
다행이 쏘인장소가 병원 이었던지라..
바로 급히 의사한테 가서 드레싱 받고..
주사 두방 놔주더군요..
그떄문인지 붇기 바로 가라앉고.. 딱히 다른 알러지 증상은 없네요..
아직 벌에 쏘인 자리는 좀 따갑습니다..
친구들에게 이야기 하니 무료봉침도 맞고 좋네 하던데..
뿌득.. 담에 친구녀석들 만나면 자연산 봉침 잔뜩 놔줘야 겠네요..
특히나 누가 말벌로 봉침을... 뿌득.. ㅡㅡ^
벌침에는 독이 있어서.. 병원 가셨다고 하시니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