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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청해 스승께서 말씀하셨읍니다.
(애완)동물을 키우는 것은 좋지않다. 그들끼리 살게하는 것이 좋다.고하셨다.
나의 개는 특이하게 내가묻는 간단한 질문에 대답을 한다. "노"는 아무대답을 않하는 것이 표현이다. 어떨땐 이게 사람같다는 착각을 일으킨다. 하루종일 같이 있어도 20분 산책을 시키고 밥, 간식을 주는것외에 놀아줄 수는 없다. 하루종일 나만 바라본다. 심심하니까 하루 22시간 잠만 잘 수밖에 없다. 이럴줄 알았다면 키우려 데려오지말았을 것을.
불교에서는 죽이는 것도 자비라한다. 안락사는 자비의 한가지방법이다. 소현이라는 최근 비난 받던 여자분의 안락사 처리에 대해 자세한 사정은 모른다. 허나 짐승에게 고통을 주지않고 그몸을 벗겨주는 것이 자비일 수있다. 업보대로 또 태어나긴하겠지만 극진하게 마음을 내어주면 사람으로 올 수도 있다한다. 어떤분의 글처럼 길냥이로 자유롭게 살게해두는 것이 나을지도 모른다. 특히 개를 목줄로 묶어 평생 살게하는 것은 절대 안된다. 개는 사회적 동물이다. 스스로 목줄을 풀고 도망갈 수있지만 그러지않는다. 주인에게 복종하도록 dna에 입력되어있기 때문이다.
돈을 벌기위해 일부러 안락사를 시키고, 유기견을 더 많이 데려오는 짓을 했죠.(본문의 그분은.)
보호소가 아니라 도축장소였던 것.
야생동물이 아니라 집에서 살던 반려동물들이 버려진 것. 즉, 얘네들은 인간의 도움 없이는 살아갈 수 없죠.
사료도 없고, 물도 없어요.
병에 걸리고, 교통사고로 고통을 받으며 죽어가죠.
동물을 기른다는 사람들에게 이런 말을 해주곤 합니다.
약간의 애정만으로도 충분하다. 최소한 따뜻한 집에서 사료와 맑은 물을 먹을 수 있으니.
다만, 책임감은 가져달라.
이미 길들여진 반려동물들을 자유란 명목으로 방치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서울쪽에선 하고있지만, 중성화를 통해 개체수 조절 그리고 사료와 물을 지급함으로써 삶의 질의 향상은 물론, 주위 쓰레기 봉지를 뜯지않고 일정한 공간을 유지하며 다른 동물들이 침입하는 걸 막아주죠.
그리고 이러한 생명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감이 커지면 인권의 문제와 직결되리라 생각합니다.
인간의 삶에 대한 최소함의 배려와 보살핌이 바로 복지죠.
어르신들이 은퇴 후 일할 수 없어지면 살기 위해 박스를 줍는 게 현실. 이것은 곧 나의 미래이기도 합니다.
복지사회란 돈만 많다고 되는 게 아닌, 교육에 의한 도덕성의 실현과 삶의 가치에 대한 생각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약한것에 대한 가엾은 마음과 보살핌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 자연스레 사회적 분위기가 더 따스해지지 않을까요?
지극히 인간의 관점에서 생각이 아닐런지...
물론 동물을 키울때 함께할 수 있는 동물을 같이 키우면 한마리만 키우는것보다 좋지만...
안락사가 자비라니ㅡㅡ; 그건 생명체의 근본적인 본능을 무시하는것이 아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