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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해놓고도 질문이 난해하네요ㅋㅋ
집에서 맞바람치게 베란다문을 양쪽 다 열어놨을때 방문을 닫을때 압력?때문에 평소보다 당기는 힘이 조금더 들거나 쾅~하고 세게 닫히는 현상이라고 하면 이해 가실런지ㅡㅡ;;
이 현상의 원리를 초등학교 6학년 아이한테 어떻게 설명을 해줘야할까요?
헝글의 힘을 믿습니다.^^
정압과 부압의 영향으로 발생되는 현상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정압은 바람과 마주하는 건물외부 구조물과 접해 저항받는 곳이라면 부압은 개부구가 열려있는 건물의 안쪽이나
바람의 저항을 받지 않는 건물 뒤쪽에 발생하는 영향입니다.
바람의 방향과 등져있는 곳에서는 정압이 아니라 부압이 걸리게 되는데, 건물 자체가 바람의 장애물 역할을 하면서 뒤편에서는 공기의 압력이 현저하게 낮아지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바람을 등지는 면은 내부로 눌리는게 아니라 압력이 낮은 외부로 뽑혀 나가려고 하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그 과정에서 방의 문이 바람의 영향을 받게되는 것입니다.
한겨울 높은 건물들 사이에 있으면 특히 그 골목에 바람이 더 심하게 부는 현상을 정압과 부압의 현상으로 보시면 됩니다.
공기의 흐름에 따른 항력(물체가 유체 내에서 운동할 때 받는 저항력)차이 입니다. 컵이나 통의 입구를 손바닥으로 덮으며 통통 칠때 저항감이 느끼면서 소리도 나게 되는데 바닥을 뚫어버리면 그런 현상은 없어지죠. 컵은 방, 손바닥은 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크기가 작은 컵은 펌핑에 더 가깝지만 원리는 같죠.양쪽 베란다 문을 열어 공기의 흐름이 크게 생겼을때 흐름에 저항하는 방향으로 닫으면 힘이 더들고 바람의 방향이 바뀌어 닫히는 방향으로 공기가 흐르면 꽝 하고 닫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