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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는 생각도 안 해 봤는데, 예전에 Verbier에서 Mont-Fort 올라갔다가 실수로 돌아가는 리프트 끊겨서 할 수 없니 엉뚱한 곳으로 내려가는 바람에 택시 타고 Verbier로 돌아간 적이 있는데, 택시비 30만 원쯤 나왔습니다. (그 때 일행이 많아서 승합차 택시여서 좀 비쌌겠지만... )
암튼, 제네바 공항에서 Zermatt까지 200km가 넘는데 택시를 타고 간다고요?
제네바 공항 내에 기차역이 있으므로, 짐은 카트로 기차에 옮겨 실으면 되니 웬만하면 기차로 가시는 게...
물론, 산악열차로 갈아탈 때, 짐을 한 번 옮겨 실어야 해서 좀 힘들긴 하겠습니다만...
- 기차: 제네바 공항에서 기차로 VISP 거기서 산악열차로 갈아타고 Zermatt
- 렌트: 제네바 공항에서 렌트하여 Tasch까지 운행 거기 주차 후, 산악열차로 Zermatt
Tasch에서 렌트가 반납가능한지 확인해 보시고... 가능한 렌트카 업체에서 렌트. (그런데 워낙 작은 마을이라 불가능할 듯...)
- 셋 다 마을 개념이라서 숙소가 리프트에서 가깝기는 어렵습니다만, 셔틀 같은 게 잘 돼 있어서 큰 문제는 없습니다.
- 걸어서 리프트 탑승 가능은 하겠습니다만, 많이 걷냐 적게 걷냐의 차이. 적게 걸으려면 마이 비싸겠습니다만...
- 세 군데 다 가보긴 했는데, 오래 되고 제대로 기록을 해두지 않다보니 기억이 공평하지 않아서 비교하기 어렵네요.
- 체르맛이 제일 크고, 이태리 넘어가는 맛이 있습니다.
- 생모리츠는 아주 오래 전에 가 봐서 기억이 가물거립니다만, 제일 고급스런 곳이지요. 운 좋으면 영국 왕자를 만날 수 있을지도...
(아 그때 같이 갔던 멤버들 모두 보고 싶네요. 다들 잘 살고 있을까... 2003년에 갔었는데...)
- 다 좋지만 굳이 한 곳을 추천하자면 역시 체르맛.
- 취리히에서 가려면 기차 아님 렌트. 저는 운전하고 갔었는데... 스위스는 기본적으로 기차로 움직이는 게 제일 쉽습니다.
- 취리히에서 융프라우<생모르츠<채르맛 순으로 가까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