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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자구요~ 현재 관심이 있어서 만나는 남자가 있습니다.
저보단 그 남자쪽에서 적극적으로 (그리 적극적인 성격은 아닌것같지만 나름
좋아한다는 표현도 하시고...) 다가오구요, 저도 그 분에게 호감이 있어 계속
만날 의향이 있습니다. 처음 만났던날 은근슬쩍 제 손을 잡으시더라구요...
첫날이라 저도 좀 그랬구, 불편하다는 표현을 했구요.. 내심 이 분이 저를 쉽게
보나란 생각도 들더라구요. 두번째 만났을때도 은근히 손을 잡으시러는데
불편하다고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계속 만나면서 아마도 은근히 스킨쉽을
하실꺼같다는 느낌이 들면서... 혹시나 이분의 의도가 순수하지 못한 쪽은
아닐까 싶기도하구요~ 머 물론 좋아하면 스킨쉽을 하고싶은건 당연하겠지만..;;
대화시에 의도가 불순하거나 진실되지 않다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만 워낙
다양한 남자들이 존재하는지라...확 믿진 못하겠더라구요.
이 분의 마음이 진심인지.. 아님 그냥 잠깐 데리고 놀고싶어서인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 모 없나요?
우선 전 그냥 거리를 두면서 만나보는쪽을 생각하고있습니다만.. 다른 좋은 방법
없을까요??
음..윗분 말씀처럼 술을 먹어보시면 됩니다. 남자를 시험하는건 남자가 그 사실을 아는 순간
상당히 불쾌한 기분이 들지만, 본인이 하고 싶으시다면 해야죠. 머..
저도 한 번 그런 경험이 있었는데 여친사귀기전에 서로 술이 좀 취했는데 여친이 집에 안가려고 발버둥치길래
머 어쩌구저쩌구해서 들어갔는데...하는 말이 ' 자기가 꼬신다고 넘어오면 어떡하냐고...'
완전 충격이었죠.ㅎㅎ 암튼 잘 사귀었습니다. 이런 케이스도 있다는 겁니다. ㅋ
손잡히기 싫으시다면 손잡을때 가만히 뿌리치면 됩니다.
그렇다고 싫은티 팍팍 내가면서 뿌리치면 남자는 용기도 잃고 자존심도 상하니 조심하시구요.
글구 남자입장에서 본다면 무방비상태의 손이 살랑 살랑 왔다갔다 하는데 좋아하는 여자 손 안잡고 싶은 남자는 없습니다.
전략적인 입장에서 참을 수 있을뿐 그분은 자기 마음을 그대로 실천하는 중이라고 보이니
나쁜건 아니라고 보고요.
좀 더 알고 싶으시다면 여러번 만나시고, 주변의 친구들을 만나보세요.
다같이 술도 한잔하고 그러면 좀 더 알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본인의 사람보는 안목도 좀 기르시구요. ㅎㅎ
근데 이 방법이 딱이긴 한데 남자입장에서 기분이 엄청 나쁘죠.
특히나 남자가 진심으로 여자를 좋아했다면 더욱 더 배신감 엄청 듭니다.
이점 간과하지 마시구요.
글구 한가지 빼먹은게 있는데 예전에 여친중 한명은 첫 데이트에서(5명있었음. 남3 여2)
분위기에 취했는지 와인 딱 한잔 마셨는데 얘기 좀 하러 잠깐 나왔거든요.
거기서 자기가 입술을 내밀고 얼굴을 갔다대는데 전 첨에 깜짝 놀라서 뒤로 뺐죠.
전혀 기대안했던 터라.. 근데 2초 망설인 후 키스했어요. ㅎㅎ
머 개인차야 있겠지만, 손 잡는다고 사람 가벼운건 아닙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기에..ㅎㅎ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요즘 맘에 들면 먼저 호감 표시를 적극적으로 하라는 댓글이 대세던데..
이번엔 정 반대군요 ㅡㅡ ... 역시 연애는 어려워
손 잡는 정도는 그 분이 생각하는 호감의 적극적 표시일 수 있습니다.
남자들도 바보가 아닌이상 손 빨리 잡는다고 다음진도 빨리 나갈거라는 기대 잘 안합니다.
다른 부분은 맘에 드신다면 몇번 더 만나보면서 지켜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