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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에서 온 단어라 엄밀히 정의하는건 쉽지않겠죠.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니까요...
일반적으로 공신력있는 협회의 커리큘럼은 대체로 엣지로 턴을 하는걸 뜻한다고 보심 됩니다.
보드는 사실 카빙턴을 제대로 연습하지 않거나, 단순히 몸에익은 밸런스로 타는 과정을 거치면 슬라이딩턴과 카빙턴이 완벽히 구분되지 않습니다. 우리가 S자라고 부르는 대부분의 턴은 베이직턴에 베이직카빙 기울기를 더한 그 중간어디쯤의 턴이죠. 왜냐하면 보드는 그게 자연스러워요. 옆으로 타기 때문에요. 사실상 알파인을 비롯한 레이싱에서는 카빙만으로 타는 선수 거의 없습니다. 랩타임이 진리인 종목에서 슬라이딩이건 카빙이건 최단시간으로 기문을 넘을 수 있다면 그게 정석이죠.
물론 팀엣지처럼 순수한 카빙만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도 있습니다. 카빙의 이론적인 부분을 많이 다진분들이고, 레이싱과 다르게 랩타임보다는 카빙의 기술적인 측면과 예술적인(?) 측면을 더 중시하는 곳이죠.
보드의 턴을 카빙턴과 슬라이딩턴의 크게 두가지의 턴으로 딱 구분하고, 그 기준은 슬라이드가 일어나느냐 나지않느냐로 구분하면 참 좋겠지만, 사실 카빙턴에서도 슬라이드가 아예 안일어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물론 어떤분들은 카빙의 궁극적인 지점이 거기에 있다고 얘기할수도 있지만요.
(소리조각)
명문화 되어잇는것을 찾으신다면.
카시의 레퍼런스가이드에는 이렇게 나오네요... 첫 줄이 정의(?) 인 듯 합니다. ;;;
못하는 영어지만 억지로 번역해 보자면...
[[카빙턴은 보드의 사이드을 사용하고 최대엣지각을 사용하여 설면에 "pencil line" 만 남긴다.]]
이네요...
턴을 할때 엣지가 몸무게가 실리고 30도 이상의 앵귤레이션이 생긴 상태의 회전을 카빙턴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