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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질척거리는 약장수? 너굴너굴~입니다..(_ _)
눈도 오고..주말에 기온 오르기전 출격..
언제나 마지막인 기분으로,레인보우에 일찍부터 올라가..
너구리덫 해체...ㅋㅋ
영하 8도부터 시작했는데,오전중 반짝 떠오른 태양에 기온 상승..
오전의 렌보 설질은 감동의 도가니탕..
하단부는, 눈이 포슬포슬~하지만 눈에 힘이 없어서
엣지대로 파여서 노꼽 위험해 보였습니다.
전국 환자님들 총 출동...
짝대기~ 판때기~ 가리지 않아요~
어디서 숨어 계셨는가..
고수님들 다 렌보로 집합하셨는데,
그로 말미암아..
렌보 대기시간이 15~20분..ㅠㅠ
한번씩 렌파로 피신하고 오전을 보냈습니다.
리프트와 곤돌라 라인 아래쪽..레인보우 곳곳은
어제 눈내릴때 즐긴 흔적들이 가득..
오늘 출격하신 분들도 순수하게? 쌓인곳 여기저기 찾아내어?
많이 즐기시는듯 했습니다..^^
시즌말이라 그런가,패트롤 근무인원이 많이 부족한가봅니다.
파크와 메가그린도 걸어서 오르는 분들이 꽤나 보입니다.^^
오후에는 구름도 있고 가끔 뿌연 하늘도 보이기도~
영상으로 살짝 올랐다가 3시부터 다시 영하로 꺾이기 시작합니다.
바람이 차가워지는게 느껴집니다.
주간 햇살에 감동의 설질은 점차 떡느낌의 범프로 변하기 시작..
되도 안되는 오징어 슬턴하면
눈이 뻐억~~뻐억~~하게 밀려서 다리에 부하가 많이 걸리더라고요..
약한 범프는 사부작~사부작~ 꿀렁~ 넘어도 가봅니다..ㅋ
전분가루 살짝 물묻었을때 뻑뻑해진 느낌??
오전과 다른 눈상태로 대기는 하이패스급이었습니다.
레인보우 파라다이스는,
오전중 믿기지 않는 설질을 보여주네요..성수기설질에 감사를..
특히 펌프장 경사구간에 빙판이 잘 나오는데,
그 구간 아주 좋더라고요..
(이제 쏘세요! 그 구간인가요..ㅋㅋ)
오후에는 양지/음지대로 차이를 극명히 느낄 수 있는 설질..
양지는 슬러쉬~
음지는 엣지박히는 약강설 느낌~
오전중 렌파 하단부 (rp12)까지 눈이 녹았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녹는 구간이 타고 올라오다가
찬바람 들어오고 오후3시 넘으니 녹은 상태가 얼어들기 시작합니다.
점심은 10년만에 만나뵌 지인분께서 대접해주셨어요~~!
정상에서 먹는것은 패쓰~ 간만에 타워가보니..너무 쓸쓸합니다.
종로김밥은 영업을 하지 않았고
나머지 식당(순댓국.국수나무)과 엔제리너스는 한산합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식판을 싹싹~~탈탈~~^^
타워에 들르면서 바라본 레드는 아직 자태가 곱습니다.
정오쯤 베이스기온 시계탑 기준 영상3도.
눈이 아까워요 ㅠㅠ...
폐장 확정되면..그 때나 놓을 수 있으련가요..
오늘 하루는 열정 가득하신 분들께서
본인이 원하는 스타일대로 신나게 즐기신 하루였던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먼저 마무리하신 분들은 비시즌 건강히 보내세요!
부상입으신 분들은 쾌유를 기원합니다~
아직 시즌을 놓지 못하신 분들, 마지막까지 안보하시길요~
너굴너굴~~^^
기타
오전 내내 렌보 리프트 아래에서 핸드폰 찾으시던 보더분..
꼭 찾으셨기를요..ㅠ 부디..
오전 기상실황
오전중 정상에 빠지는 깊이~~
렌보 리프트 아래~^^
오전중 레인보우 상단
하아..오전 렌보 대기줄 ㅠㅠ
점점 길어지는 대기줄..
아침일찍 왔을때 주차장 텅텅~~이었는데 만차네요..;;
실제 운영은 1.3번
2.4는 비압설 상태~
핸드폰 꼭 찾으세요!!
출발지에서 바라본 전경
파라다이스 초입(rp41)
눈 많이 오면 사진 찍는 포인트~~^^
오전중의 파라다이스~
정오쯤 기상실황
눈 쌓인 레드 뷰~~^^
12시 25분
영상 3도
식당 주간메뉴~
닭강정과 크리미드레싱이 메인이네요!^^
깨끗~~^^(밥을 더 먹은건 안비밀)
시즌을 보낸다는 생각을 하니 이곳저곳 눈길이 갑니다.
아무 생각없이 지나쳤던 스테인드 글라스..
나무와 함께 햇빛받은걸 보니..마음이 왠지 차분+뭉클~~
드래곤피크 1층 까페에서 바라본 야외 뷰~
여름밤에 선선한 바람맞기 좋을것 같아요!
오후 기상실황
오후 하이패스 전경
마지막 곤돌라 올라가요~~
징그럽게 타고 갑니다.^^
오후,
곤돌라 아래 라인은 오전보다
내려온 흔적이 더 많아졌어요!!
라인 보소..^^
때마침 보더한분, 내려오시는것 포착 ~~^^
마지막 정상 오름..
4시가 조금 넘었어요!
마감 곤돌라 오르신 모님 기다린다고
잠시 스카이워크에 또 방문을~~^^
패트롤분께서 레인보우 막고 지키시는중~~^^
스카이워크에서 바라본 하늘..
이렇게 생겼었네요~~^^
스카이워크에서 바라본 레인보우 상단 전경
제가 사는 서쪽끝을 바라봅니다..
해가 떨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서쪽 하늘~~
귀가길의 영동...
횡성휴게소 지나서 80 구간단속 지나는데,
노을이 붉어요.
아련해지면서도 뿌듯하고 즐거웠던 하루~~
해가 자뭅니다.
서쪽으로 달려봅니다.^^
무사귀가 할께요~
부디 폐장까지 안보하세요!
내일 정오쯤 해머데크 들고 가려는데 괜찮을까요?
진짜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수요일에 갔다 고생만 하다와서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