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글제조기 리플 혹은 쇠찢남입니다.
어제는 바인딩 오늘은 부츠..
새로 구매한 투보아 말라 오른쪽이 다 무너져서 기존에 신던 말라 오른쪽만 바꿔 신고 있는데 그게 말썽을 피우네요. ㅎㅎㅎ
어제 죽다 살았는데 오늘 또 죽다 살았습니다;;
잘타고 블캐 사우나 뜨뜻한물에 지지고 집에 가려는 원대한 계획까지 세웠는데 역엣지에 제대로 죽다 살았습니다;;
오늘도 역시 와칸다 포에버로 큰 위기는 모면한 것 같기는한데..
위치는 어제와 비슷한 휘팍 호크 하단. 시간은 1시 조금 안된 것 같습니다.
빡쳐서 바로 접었어요;;
습관성 탈구로 고생중인 왼쪽 어깨쪽에서 이런저런 부상
(발목 탈구, 무릎 내측 측부인대 손상, 양어깨 탈구 수차례, 달려가다가 휘두르는 야구 배트에 맞아 실명할 뻔 했던 왼쪽 눈썹부분 뼈 손상, 오른손 손목 섬유연골 손상으로 박혀있는 의료기구 등) 여러번 당해보면서 느껴지는 그 감각(?) 소리(?)같은 느낌의 찌지직거리는 게 있었는데 다행인지 탈구는 없었고 타박상으로 끝난 것 같습니다.
집에와서 빨래 돌리는데 기침하니 이제서야 흉통+여러곳이 조금씩 쑤시는 느낌입니다;;
역시 오늘도 헬멧이 고글이 그리고 상체보호대가 저를 살려준게 분명합니다.
오늘은 정말이지 다이네즈 리오라이트 2 상보한테 무한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부딛히는 그 순간 플라시보일지는 모르겠지만 보호대가 충격을 받아준다는게 느껴질 정도였으니까요.
무슨 마가 끼었나;; 뭐가 계속 부서져요. 부서지기만하면 다행인데 그 여파로 위험한 상황까지 자꾸 생기니 덜컥 겁나요.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이번 시즌은 깨끗하게 접어야겠다고 마음은 먹었는데 얼마 안남았다고 생각하니 한번만 더갈까하는 마음의 소리가 들리는데 악마의 속삭임처럼 느껴지는 건 저만 그런건가요?? ㅠㅠ
가지 말아야겠죠. 제발 가지 말라고. 시즌 접으라고 속삭여 주세요.
ps. 당근에 올린 호텔 식음 패키지 자기가 원하는 가격으로 안판다고 “진짜 쓰레기같네”라고 채팅하고 차단 박은 송정XX 때문에 아픈 와중에도 기분이 더 더러워진 건 안비밀입니다;; 이런게 당근거지에요??
아!! 그나저나 부츠 235mm 신으시는분들 어떤 부츠 신으시나요?? 뭐가 단단해요??
저..말라도 큰 것 같아요;;
물음표 있다고 탑승하거나 그러지 마세요.
어깨가 저랑 비슷하신듯..
조심히 타세요 손만 짚어도 어깨 빠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