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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9시즌전쯤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아마도 보드의 매력에 푹빠진지 얼마 안되던때였던거같습니당.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그때만해도 관광곤도라 줄과 보드곤도라 줄이 따로 서는 시스템이었음.
곤도라비는 보드곤도라비가 관광곤도라보다 1.3:1정도로 약간 더 비쌋던걸로 기억합니다.
무주 가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설천봉때문에 관광(등산)객들이 정말 많습니다. 특히주말..
그날은 회사사람들과 럭셔리하게 보드곤도라 줄을 서고있었는데(원래는 개떨듯떨며 리프트탐)
그날따라 사람이 많아서 곤도라 리프트할거없이 엄청난 대기시간을 자랑하고있었음..
관광곤도라 줄을선 관광객들이 왜 저줄은 짧냐 라며 우리 보드 곤도라 줄을 가르킴..
아무래도 보드곤도라 줄이 짧을수밖에 없고 같은 인원을 교차해서 태우더라고 훨씬 더 빨리 빠질수밖에없음(그리고 돈도 더 내므로)
관광곤도라 줄의 아저씨 아줌마들 웅성웅성함..
갑자기 대장쯤 되보이는 산적같은 아저씨가 "밀고들어갑시다"라며 손을 높이 치켜세움..
순간 우리 일행 덜덜덜..난장판되고 폭동일어남 -_-
몸으로 막 밀치며 밀고들어오는데 무서운 경험이었음 ㅠ
-무주의특징-
1.사람 정말 많다. (대명은 2번인가 갔었는데 사람없는 때를 잘 골라탔는지 무주보다 훨 낫다고 느낌)
2.진입로가 너무 막힌다.(렌탈샵을 통과하는 진입로와 리조트로 바로 올라갈 수 있는 진입로만 별도로 만들어 주면 해결 될듯?)
3.땡보딩 시간. 데크가 줄 서있다.(이게 뭐하는 짓인지?;; 데크는 쪼로록 줄세워놓고 구석에 모여서 담배피고..)
4.설천상단의 풍경은 정말이지 최고!(악천후날 가면 알레스카 체험가능)
5.6.2Km에 달하는 최장 슬로프(10번정도 쉬면서 내려옴;;)
산적 대장아저씨 리더쉽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네요 ㅎㄷㄷㄷㄷ
6.2km 한번도 안쉬고 달려내려오는 그 시원함이란
아직 어디서도 못느껴봤네요 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