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활동하던 다음 까페에 있던 글입니다.

까페를 폐쇄할듯 하여 이곳으로 옮깁니다.

초보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예전에 썼던건데 여기 없는듯 해서.. 다시 올립니다..

세가지 정도 되는데요...

스크롤의 압박 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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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오늘부터 다년간 삽질을 하면서 몸으로 깨달은 보딩 기술들과..

그 기술들이 왜 그렇게 되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려 드리겠습니다.

뭐든지 실습과 이론은 겸비 되어야, 보다 향상된 스킬을 습득 할 수 있습니다.

용어가 맨처음엔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향상된 스킬을 갈구 하는당신에겐 없어서는 안될 존재이기 때문에..

짬짬이 용어 공부 하시기 바랍니다.. 므하하핫...

될 수 있으면, 꼭 필요한 용어만 쓰도록 하겠습니다. 머리 쥐나니깐.. ㅋㅋ

(실은 저두 잘 몰르기 때메.. ㅋㅋㅋㅋ)



흔히들 업 다운 이라고 하면,

라이딩 중 일어 섰다 앉았다 하는거로 생각을 하는 분이 계신데..

이걸 왜 하는지 알아야, 업다운이 잘 됩니다.

라이딩을 잘 하기 위해서 가져야할 스킬이 있습니다.

발란스 컨트롤(균형, 스탠스), 에지 컨트롤, 프레싱 컨트롤, 스티어링, 피보팅(?)

더 있나? (잘 모르니깐 일단 패쑤~)

암튼.. 이중에서.. 업다운은 프레싱 컨트롤에 속합니다.

자.. 프레싱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지요..

프레싱은. 말 그대로 누르다. 데크를 몸의 무게로 눌러서 휘게 만드는 기술입니다.

이걸 왜 해야 하느냐?

데크는 1자인데.. 턴은 원형으로 원주(Arc)를 그리면서 이루어 집니다.

이해가 팍팍 오기 시작하나요?

맞쉽미다. 1자로 된 데크를 휘어 뜨려서 원형으로 만들어서 그 모양대로 턴이 이루어 지게 되는검미다.

그래서 프레스 컨트롤 능력이 필요한 겁니다.

위의 기술들은 상급으로 갈 수록 급격한 상황변화에도 바로 바로 적용 할 수 있을 정도의 능력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를 가르쳐 주면 열을 깨닫는 사람은 분명히 있습니다.

자.. 이해를 도울수도 있고.. 더 헷갈릴 수도 있지만.. 물리적으로 설명을 드리지요.

보딩은 물리적으로 보면.. 낙하 운동이지요.. (오..아는거 나왔다. 9.8mh)

산 위에서 아래로 굴러 떨어 지고 있는겁니다.

턴은 여기에서 탄성 충돌에 속합니다. (오호라.. 아는 단어 나왔나?)

데크는 몸과 슬로프 사이에서 이 충격을 완하 시키게 됩니다.

힘을 받으면? 당연히 휘지요.. 그렇게, 턴이 이루어 지는겁니다.

초급자의 비기너 턴은 왜 안휘냐? 엄밀이 따지면 휩니다.

그런데 속도가 너무 안나니깐.. 충격을 거의 안 받게 되는거지요..

자.. 여기서 업다운이 왜 필요한지 아직도 이해를 못 하고 계신 분이 계신데요..

그렇습니다. 턴을 하는 시점에 데크가 탄성 충돌을 하면서 휘게 되는데..

이것을 보다 많이 휘게 하기 위해서 다운을 하면.. 떨어지는 힘 + 다운 되는 힘..

이렇게 합쳐져 더 많은 힘이 가해져서 더 많이 휘게 됩니다.

속도가 빨라야 턴을 할때 데크가 잘 휘는게 맞습니다.

하지만, 턴을 할때 데크가 가장 힘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조절 하는것이 실제 프레싱 컨트롤의 핵심입니다.

두명의 사람이 있습니다. A와 B. 기본적으로 1의 속도에서 1만큼 휜다고 가정할때,

A의 경우 2의속도로 라이딩 하는데 턴을 하는 시점에서 2만큼 휘겠지요.

그런데 좀 실력이 좋은 B는 1 의속도로 라이딩 하는데.. 1.5 만큼 휘어 뜨릴 수 있다는 겁니다.

대략 이해가 가시는 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또다른 시각으로 업다운을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업다운이라는 것은 단순히 프레스 & 컨트롤 을 위해서 업다운을 하는것이니 프레싱 이라는 게 올바릅니다.

일반적으로 라이딩시 고 자세로 진행할 경우(서서 진행) 업다운이 맞습니다.

그런데 저 자세 (다운 자세로 진행) 할경우엔 위에서 말한 다운을 어떻게 할까요?

네. 다운은 단순히 데크를 휘어 뜨리기 위한 것이지요.

그럼 이 저자세에서는 업 다운이 반되가 됩니다.

궁금하지요? 왜 그렇게 되는지..

다운 자세로 진행 할 경우, 통상적으로 실제 에지는 설면에 보다 깊히 박힙니다.

한번 해 보시면 압니다.

그런 경우 턴 시점에서는 저 자세에서.. 턴이 이루어 지는 순간, 반대로 업을 해 줍니다.

이미 데크는 슬롭에 꼽혀 있고 더이상 밑으로 진행 되기 힘든 상태 입니다.

여기서 정지 되면.. 역엣지가 먹히 겠지요.

여기에서.. 다리의 힘으로 밀면서 일어납니다. 그러면 다리의 힘으로 미는 강도 만큼 데크에

힘이 전해 지게 되고.. 데크가 휘게 됩니다.

요것이 바로 벤딩턴 이라고 불리는 넘의 실체 입니다.

당연히 중급 이상의 스킬이 되어야 가능합니다.

신기 하지 않습니까?

업다운이라는 말이 라이딩 스타일에 따라서 반대로 될 수도 있다니 말입니다.

초입자들은 이러한 설명이 힘들게 느껴 질껍니다.

하지만 이제 중급으로 가는사람에겐 가슴에 팍팍 와 닿길 바랍니다.

아직 와 닿지 않는다면 당신은 아직 초보.. 연습 더 하시고 분발 하세요.. ㅡㅁㅡ

리플로 다음에 진행할꺼 요청 하시면 다음 진행 합니다.

므흣~

P.S : 다운할때 주의 할점.. 머리를 아래로 숙인다고 몸이 다운 자세가 되는게 아닙니다!!!
   명심 하시기 바랍니다. 머리는 항상 슬롭과 수직이 되고 전방을 주시 합니다.
   에.. 스포츠는.. 자세다!!! ㅋㅋㅋㅋ

엮인글 :

shrimp-mania

2006.09.03 04:08:33
*.106.72.4

전문적으로 잘 쓰신 것 같은데, 하나도 모르겠습니다- 뭐라고 쓴건지-

일단 턴에서의 업다운은 단지 데크를 휘게 하는게 목적이 아니라, 턴에서의 속력을 더 주기 위한 일종의 기술입니다-

처음에 베이직 턴을 연습하는 이유가 뭘까요?? 데크를 휘게 하기 위해서??

아닙니다- 베이직 턴을 연습하는 이유는 어깨 로테이션과 힐과 토우의 엣징감을 익히기 위해서 입니다-

기본적으로 베이직 턴은 기본적으로 속도가 많이 나지 않는 겁니다-

왜냐? 업다운이라는 엣지 사용을 극히 제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엣지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건 그만큼 속도가 많이 나지 않는다는 것을 말합니다-

(어지간한 경사가 아니고서는)

베이직 턴은 베이스로 턴을 하기 때문에 많이도 있지 않은 마찰력이지만, 마찰력을 보드 전체에 받기 때문에 속도가 잘 안나는 겁니다-

그 뒤, 어느 정도 어깨 로테이션과 엣징감을 익히고 나면 그때부터 업다운을 들어간 노비스 턴을 하게 됩니다-

단순히 데크를 휘게 하는게 업다운의 목적이 아니라, 베이스(면)으로 가는 것을 엣지(선)으로 가게하여

베이스 턴에서 불가능했던 스피드를 올려주기 위함인 것입니다-

다운이라고 함은 그냥 어깨를 낮춘다던가, 엉덩이를 뒤로 뺀다던가 그런게 아닙니다-

알기 쉽게 설명한다면, 몸의 중심을 낮추는 것이 다운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어깨를 낮춰서 다운을 준다고 하는 경우는 어깨를 숙일경우 앞으로 중심이 쏠리게 됩니다-

그 경우 토우에 힘이 들어가 토우엣지가 먹게 됩니다- 만약 힐턴일 경우는 역엣지를 먹게 됩니다-

그 반대로, 엉덩이를 뒤로 빼게되면 중심이 등 뒤로 빠져버리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힐에 힘이 들어게 힐엣지가 먹게 되겠죠-

중심을 옮기는게 아니라 낮추는 것입니다-

보통 고릴라자세가 나오는거나 똥누는 자세가 나오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체중이동을 제대로 해주지 않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입니다-

다운이 제대로 안된다 싶으니깐 팔이나 다른 요소를 써서 더 다운을 줄려고 하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죠-

이게 스타일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안 좋은 버릇입니다-

다운이 속도를 붙이기 위해서 필요하다면, 업은 엣지체인지를 위해서 필요한 겁니다-

한쪽 엣지가 박힌 다운상태에서는 다음 엣지 체인지가 힘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업을 하여,

엣지를 체인지 하여 다음 턴으로 가는 것입니다- 업을 하게 되면 자동적으로 엣지로 가던 보드가 면으로 가게 됩니다-

면으로 가게 되면 어느 쪽도 힘을 받지 않기 때문에, 다운 상태보다 다음 엣지 체인지가 쉬운 것입니다-

장미빛인생

2006.09.03 05:37:59
*.148.24.83

제 생각엔 발란스와 프레스 컨트롤은 조금 다른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베이직턴에서는 엣지 체인징을 보다 원활하게 하기 위한 업다운이 맞는듯합니다.
글은 카빙의 프레스 컨트롤에 중점을 둔 부분이라 실제 분류와 같이 초보를 위한 강좌로는 조금 무리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만..
윗분처럼 전혀 다른 관점에서도 볼 수 있다는 걸 생각 못한듯 하네요.
오래전 글이라 솔직히 좀 민망하기도 하네요. ㅋㅋ
암튼 도움말 감사합니다.

깡패토끼

2006.09.03 08:41:31
*.239.185.243

이글이 뭔소린지 모르는 난 역시 초보!

밥보다 보드

2006.09.03 08:46:50
*.173.130.20

낙엽중인 전 아직 뭔 소린지..

음이걸까

2006.09.03 09:09:05
*.10.139.23

간단하게요~pt체조 앉았다 일어나기하면 허벅지땡기잖아요 자기무게가 다리를 누루기때문인데 보드를 타고있으면 보드를 밀겟죠 ~

어떤보더

2006.09.03 10:03:44
*.148.169.249

제 개인적인 느낌입니다만...
라이딩에서의 업다운은 프레스를 준다는 느낌보다는...
어떻게 보면 서스팬션 같은 느낌입니다..
생각해보면 업다운을 안한 뻣뻣한 자세가 오히려 턴을 할때 원심력을 더욱 강하게 줍니다..
다만 그렇게 되면 원심력이 너무 강해서 엣지의 그립이 버텨나질 못하죠...
그래서 업다운이 제대로 안될때 슬립이 나는 원리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다운을 줌으로 원심력을 줄여주는 역할을 해주는 거죠..
정확히 말하면 원심력을 조절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죠.
각 턴의 시점과 엣지의 상태와 슬로프의 상태, 속도에 따라 필요한 원심력과 구심력의 균형은 각각 다르기 때문에 그에 맞게 조절해 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슝슝보더

2006.09.03 13:30:33
*.103.92.46

결론은 초보와 고수의 업다운은 목적과 방법이 틀리다.......?

어떤보더

2006.09.03 13:39:22
*.148.169.249

뭐...전 그리 잘타지는 않지만...밴딩턴에 대한 이해랄까...제가 느끼는 밴딩턴의 원리는 이렇다고 생각합니다..
턴의 초입부분에 다운으로 들어갑니다...이때 정확히 엣지를 박아놓고서는 턴을 하면서 업을 하는 것입니다.. 즉, 원심력을 극대화시키면서 업을 하는 동작에서 더더욱 엣지를 눈에 깊이 박아놓는 효과를 얻으면서 구심력도 얻게 됩니다..
이때 유효 엣지부분에서의 구심력과 데크 가운데 부분의 원심력때문에 데크는 캠버쪽이 역으로 많이 휘게 되면서 매우 짧은 회전 반경을 가질 수 있게되죠...

당산동베컴

2006.09.03 15:11:06
*.38.168.248

어렵네요 ㅜ.ㅜ

겨울이온다

2006.09.04 21:01:20
*.216.65.136

그러네요ㅠ

rider BEAT

2006.09.05 08:42:26
*.111.156.10

매우 추천스런 칼럼입니다~~^^

yourjen

2006.09.07 14:48:41
*.97.192.88

낙엽이 보드의 전부인줄 알았떤 저도 몬소린지 하나도 모르겟어요.ㅋㅋ

발레미인

2006.09.07 23:22:14
*.38.87.182

업다운의 필요성....이글을 통해 조금은 알껏 같은데요~!@@@!@
근데...막상 눈밭에가면..될까요?..초보인데다가..이놈의 겁이 많아서 문제지 ㅜ_ㅜ;;

부채도사

2006.09.18 15:31:25
*.40.172.130

업은 업이요.. 다운은 다운이라~~ㅋㅋ

제가 느낀바로는 프레싱은 둘중 하나만 있는 것 같습니다.

업만하던지, 다운만 하던지.. 다음은 보드가 알아서 해줍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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