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랑 곤돌라 타고 올라가던 도중에 만난 어르신인데요
처음엔 마주보고 앉아있어서 엄청 서먹서먹 이상했는데...
저랑 아들이랑 만담 하고 있으니 그걸 들으셨나봐요
귀에 이어폰 꼽으셨던데 눈은 저희한테 고정 ㅋㅋ
계속 ㅋㅋㅋㅋ 끄흡 끄흡 거리시다가
아들래미한테 몇살이야? 결국 물어보심 ㅋㅋ
개학하면 이제 아빠 혼자 올꺼임~ 에서
빵 터지셔서 좋으시겠어요~~ 크흡크흡 하고 막 웃으시던데
연세 대충 못잡아도 80은넘으신거같으신데..
아주 즐겁게 사시는 분이신가봐요 웃음이 많으셔서 그런지 정정하시구
아...나두 저때까지 타고 싶다...생각했습니다...
그나저나...렌 파...중간에......슬로프에서 담배 피는 사람...
제 고프로에 찍혔습니다...
진짜......하악하악....열받더라구요....
좋은 사람 나쁜사람......그렇습니다...
세상에 이런일이 나오신 98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