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7 ROME agent 155 + 0607 ROME 390

장비전반 조회 수 4884 추천 수 34 2006.12.29 13:38:50
미리 말씀드리지만 보드 3년차 초보이고 딱 하루 사용기라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아직 모르는게 더 많으니까 잘못된 점은 여러분이 고쳐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두서 없이 길게만 썼으므로 읽기 싫으신 분은 스크롤을 쭈~욱 내려주시면 되겠습니다. ^^


막데크 세트 1년 타고 작년에 0304 언잉크, 0506 spx pro, 0506 시냅스 와이드
장만해서 나름 즐겁게 구르고 있는 초보 보더입니다. 작년 장비도 저에겐 과분했지만
보드 처음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항상 한 번쯤은 타 보고 싶었던 ROME 데크...
혼수 상태에서 데크만으로도 모자라 바인딩까지 지르고 말았습니다... ㅜㅜ


ROME agent 155
155 사이즈를 고른 이유는 어처구니 없게도 가지고 있던 언잉크처럼 같은 152 사이즈를
사기 싫어서입니다.. 역시 공대생답게 단순합니다(저도 공대생이므로 테클 사절).. ㅡㅡ;
어제 휘팍의 설질은 설질이라기보다 빙질에 가까웠습니다. 극악의 추위와 빙판..
좋지 않은 설질과 내공 심하게 부족한 제 실력 탓에 엣지그립력(맞나?)은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데크에 눈이 쫙쫙 말려드는 느낌을 뜻하는 거라면 아직은 못 느끼겠습니다..
제가 유일하게 구사하는 트릭인 알리를 칠 때 정말 확연히 느낄 수 있는 것은 랜딩할 때의
안정감과 탁월한 탄성이었습니다~!! 안정감은 기분 탓일지도 모르겠지만 데크의 탄성은
상당히 좋더군요. 부드럽게 휘었다가 순간적으로 튕겨 주는 느낌이랄까 뭐 그 정도.. ^^;
단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여러분도 잘 아시겠지만 탑시트가 살짝 심하게 약하다는 겁니다.
조금만 스쳐도 흠집이 나서 제 마음도 찢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ㅜㅜ


ROME 390 S/M
이 녀석은 예정에 없었지만 정신이 혼미한 상태에서 에이젼트랑 친구하라고 붙여줬습니다 흑..
뚱땡이 시냅스 265에 맞도록 게스패달(맞나?)은 그냥 앞으로 잡아 빼고 스트랩 길이 조절은 툴프리
방식이라 매우 간편했습니다. 스탠스도 그냥 디폴트로 하고(세팅 막 하네 아주.. ㅡㅡ;) 사용해
본 결과 앵클 스트랩은 움직임은 확실하게, 발목 자체는 편한한 느낌으로 잡아 주었습니다. 예전
에 쓰던  spx pro처럼 격한 움직임 후에 두세칸씩 풀리는 현상도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새거라 그
렇겠죠? ^^; 가장 맘에 드는 부분은 토 스트랩입니다. 토캡 방식과 토스트랩 방식 두 가지 모두
해 보았는데 토캡으로 사용할 때 스트랩이 랲처럼 위아래 양 옆으로 쭈욱 늘어나면서 부츠 코를
둥글게 감싸 주는 방식이었습니다. 이 또한 생각보다 흔들림 없이 잘 잡아 주었습니다. 스트랩도
한방에 샤악 풀려서 저처럼 승질 급한 분들에게 좋을 듯 하며 이 밖에도 세밀하게 세팅할 수 있는
사이즈 조절 시스템과 특히 하이백 로테이션과 같은 기능은 앞으로 더 큰 성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잠재 요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저도 아직 안 해 봐서 잘은 모르지만..ㅋ)


총평
agent의 말랑말랑함은 프레스 연습할 때 확연히 드러나고(팍팍 들립니다~) 알리나 널리 연습할
때에는 훌륭한 탄성을 보여 주었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원에리를 돌리면 전에 타던 152보다
더 잘 돌아가는 느낌이었습니다.(고수님들이 좀 가르쳐 주세요~) 색깔톤 정도면 모를까 그래픽은
신경을 안 써서 잘 모르겠구요 전반적으로 저처럼 트릭 연습하기에 괜찮은 데크라고 생각합니다.
390은 앞서 말씀드린 특징 외에도 어느 정도 플렉시블한 느낌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
습니다. 그러니까 과격한 움직임을 할 때 발목의 감각은 보드에 확실히 전달해 주는 동시에 움직
이는 동작이 수월하도록 바인딩 자체가 유연하게 반응한다는 의미입니다.
두 장비 모두 고가의 수제품만큼 좋은 것은 아니지만 허잡하기 이를데 없는 제 실력에는 겁나게
과분한 녀석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녀석들의 진가를 알 수 있을 때까지(0910 시즌이 될 지도 모
르지만.. ^^;) 함께 열심히 연습하고 싶네요.  

이상 내용도 없이 길기만 했던 사용기 읽어 주셔서 감사하구요 항상 안전보딩 하세요~  *^^*
엮인글 :

댓글 '18'

사노스케

2006.12.29 13:50:17
*.55.120.144

사용기 잘 봤습니다...
알리칠때 뻥뻥 튕겨주는게 아니고 실력이 느셔서 그럴꺼에요^^

떡갈비

2006.12.29 15:02:57
*.147.125.19

새신을 신고 뛰어보세요 더 잘 뛰여 집니다 ㅡㅡ;;ㅋㅋㅋㅋ

fluidlab

2006.12.29 15:09:40
*.104.231.211

사노스케님 감사합니다~ ^^

anantos

2006.12.29 23:18:18
*.199.37.54

agent가 좋긴 좋은가보군요 -_-;;

R&T=J.J

2006.12.30 08:56:29
*.153.192.196

agent 정말 좋죠 근데 난 새 타다시 오기만 기다리고 있다는거..^^;;

부갈루스

2006.12.30 17:45:53
*.79.196.200

좋긴 좋죠 ^^ 가격이 문제지 ㅠㅠ

엄지존

2006.12.31 01:28:22
*.52.19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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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야아

2006.12.31 11:21:33
*.148.20.115

아... 타보고 싶군녀...

꽃보다보더♥

2006.12.31 18:49:43
*.223.64.6

fluidlab

2006.12.31 19:36:44
*.237.196.230

내공 부족으로 이 녀석에게 이리저리 끌려다니는 중입니다. ㅡㅡ;
연말인데 파산 나서 나가지도 못 하고 있다죠.. ㅜㅜ

Rome_Agent

2007.01.03 20:59:38
*.69.232.253

하...빨랑 사야되는데...아직 작년거 탄다는..ㅡㅡ;

해금소년

2007.01.11 19:49:51
*.118.88.125

저두 에이젼트~~탄성이 죽이져~~ 상처날까바 조마조마~~

헝글뽀드

2007.02.20 12:55:31
*.160.247.130

저두 에이젼트 ㅡㅡ;; 시트지라두 붙여서 타세요...

가만히 있는데... 저글링같은 초보분들.. 뒤에서 마구 드리받으면 뭐라 말도 못하고 ㅠㅠ

가슴이 마구 찢겨집니다..

땀방울

2007.03.10 05:46:15
*.151.203.170

어제 에이젼트 샵에서 06-07 샀습니다. 오호호~ 오늘 타러 가는데 기대 만빵..

류노스케

2007.04.03 12:51:07
*.249.31.217

님 말 믿고 0708 에이전트에 390으로 갑니다. 책임지세요 ㅎㅎㅎㅎ

대명보더

2007.08.05 17:22:40
*.31.77.44

저도 에이전트 질렀습니다 ㅋㅋㅋ 37만9천원에 보드코리아에서 질렀어요 ㅋㅋ 적립금 만원해서;ㅋㅋ
아 빨리 타보고 싶네요ㅠㅠ

해금소년

2007.10.15 19:01:07
*.118.88.68

강추~ 에이젼트~

휘성

2007.10.25 18:09:10
*.4.193.162

책임져욧!!! 류노스케님처럼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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