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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2시간 강습글을 보고 문뜩 이전에 봤던 책의 내용이 떠올라
써봅니다.
어느정도 쓰다가, 취미로서 즐기는분들을 비하하는 느낌인지라
좀더 단순하게 썼습니다. 저는 전혀 그럴의도가 없었습니다.
단지 보드를 타보시고 / 올림픽을 보시고 / 영상을 보시고
보드를 사랑하며, 스킬업의 욕구가 높으신분들에게 드리는 어드바이스며
스스로의 되새김질입니다.
'1만시간의 법칙' 이라는 말도 있지요, 1만시간동안 노력하면 성공한다!
우리는 왜 수년을, 수 시간을 보드에 힘쓰는데도
즐기면서 열심히 하는데도 여기에 최고가 되지 못할까요?
천재라도 못이기는 즐기는 사람인데!
비단 보드뿐만 아니라 모든 취미나 직장, 일에서 말입니다.
그건 아마도 그럭저럭 해내기 떄문입니다.
그닥 최고가 되기도 싫고요...
그래도 분명 보드는 다들 잘 타고싶으실거에요
잘타면 더 재밌게 즐길 수 있거든요
꼭 올림픽 나갈건 아니지만 그래도 동영상게시판에 있는 멋진 분들의 스킬정도는 따라하고 싶으실 겁니다.
그런대 잘 안되죠
강습을 받아도 힘들고
매일매일 타도 힘들고
매일매일 영상을 슬로우로 돌려봐도 힘들고....
암튼 어려워요
이건 우리가 보드를 배우고 연습할때 제대로 연습을 하지 않아서 입니다.
1. 우리는 지금까지 헛된 연습을 해서
2. 그럭저럭 할만하다 싶을 정도만큼 연습하였고,
3.연습을 재밌을 정도만 하셨습니다.
4. 피드백 없이 혼자 연습하셨습니다.
그럼 좀더 탁월하게 일이나 취미 생활을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어떻게 연습을 해야할까요?
연습은 의식적으로 해야합니다.
1. 현재의 능력을 살짝 넘어서는 한계를 추구
- 우리가 처음에 보드를 배울때는 서는것도 참 힘들었습니다.
부츠 묶는것 자체가 한계였고, 보드에 서기위한 요소하나하나가 한계였지만 그것을 뛰어넘었죠
그랬던것처럼 원하는 목표와 한계에 끊임없이 그것을 향해 나아가야합니다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수백, 수천번을 반복해야합니다.
2. 연습은 명확한 목표를 달성하기위해 진행한다.
- 이런 마인드가 필요합니다 ' 오늘 하루종일 베이직카빙만 (어떤 한 부분만) 죽어라 연습해서 고치겠다'
이런 마인드는 어렵습니다 : 오늘 그럭저럭 카빙도 잘되고 180도 제법되고 땀도나고 보람차네
분명히 개선되어야할 한가지 목표가 완전해질때까지 그것에 집중해야합니다.
3. 의식적인 연습은 힘듭니다
- 당신이 어떤 부분에 대해서 즐기면서 하고있다면, 그것은 어느정도 그것에 익숙해져서 대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위의 2가지를 졸라 한다고 생각하니 저도 벌써 명치가 답답합니다.
구체적인 한계를 반복적으로 의식적인 연습을 해야합니다.
그래서 힘듭니다
오로지 성취만을 즐기세요
4. 피드백이 필수적이다.
- 우선은 우리의 취약점, 훈련의 집중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코칭이 필요합니다.
코칭을 통해 어떤 부분이 잘 못되고있는지 피드백 받아야하고 끝없이 개선하도록 노력해야합니다.
만약 혼자라면 자신만의 목표를 가지고 스스로에게 피드백을 줘야합니다.
어느정도 실력이되면 우리 스스로가 잘되었는지, 아닌지를 어느정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결론 : 노오옹오오옹오오오오오력이 부조카다
하아
다들 그냥 재밌게 탑시당...
게임을해도 스트레스는 생기죠
어느정도의 스트레스가 있어야 쾌감도 큰 법입니다
물론 과하게 스트레스 받는건 문제지만요 ㅎㅎ
스트레스 하나도 없이 즐겁게만 타면
어느순간 별로 재미 없을겁니다
즐거움만 느끼니 즐거움에 무뎌지죠
관광모드되고 설렁설렁 의무감에 타게 돼죠
적당한 스트레스가 있어야
그걸 극복했을때의 쾌감이 더 큽니다
다만 저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며 타는 타입 ㅜㅜ
그래도 요즘 스트레스 받는만큼 꾸준히 늘고 있어서
상당히 재밋게 타고 있네요 ㅎㅎ
처음 보드탈때 설정했던 목표가 머지 않은 느낌입니다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PS. 제목에 물음표가 보이면 "탑승"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