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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할인 정보는 아니니 실망하지마세요 ^ㅠ^
요즘 데페 관련해서 질문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대요. 구매하시기전 조금이나마 도움 되시라고 지극히 개인적인 시승기(?) 몇자 적어 봅니다.
(본인 스펙 175cm/70kg, 40대 아재 저질 체력 주말 직딩 보더)
어찌어찌하다가 종류별로 다 타보게 되었는대요 일단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자면 세데크가 모양은 비슷하지만 각기 다른 회사에서 만든 전혀 다른 데크라고 봐도 무방할것 같습니다. 이점 때문에 괜히 구매하시고 후회하시지 않도록 약간의 도움이 되었으면 하내요 ^^;
-.데페우드 157+Flex SF
-.데페Ti 157+Flex DM
-.데페Ti Type R+Flux SF
① 데페 우드
: 막데크 타다가 헝글보고 공부하면서 과감히 처음 지른 데크 입니다. 막데크 타다가 넘어와도 전혀 이질감이 없고 편한 느낌이었습니다. 미천한 실력에서 처음 타봐도 느껴볼만한 안정감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대로 적응하고 나니 라운드덱 타는것처럼 쉽고 편하고 슬라이딩이나 베이직 카빙 상관없이 정말 좋은데크라고 생각됩니다. 다른 두 데크 들에 비해 장점은 가볍고 컨트롤이 아쥐 쉽다라는 것인대 용평 골드밸리 기준으로 한번정도 쉬고 내려와도 크게 힘들지 않게 라이딩이 가능합니다. 단점은 실력이 미천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급사나 기울기를 많이 주면서 카빙하기에는 무언가 좀 부족하다라는 느낌입니다.
② 데페 Ti
: 묵직 합니다. 데페 우드를 먼저 타서 적응해서 그런지 적응이 어렵지 않습니다. 일단 우드와 차이점이라고 하면 훨씬 안정적인 엣지 그립력이 느껴지며 무엇보다도 조금만 힘을줘도 겁이 많은 저로서는 속도감이 너무 무서웠습니다. 직진성이 정말 강한 데크이고 급사에서나 깊은 카빙에서도 정말 잘 받쳐주는 데크라고 생각됩니다. 체력은 우드 보다 많이 소모 됩니다. 용평 골드 밸리 기준 2~3회 쉬었다가 내려와야 될정도의 무게감이 있습니다.
③ 데페 Ti Type R
: 우드타다가 넘어와도 처음에는 이질감이 느껴집니다. 완전 쇠판때기 타는 기분? 머지? 이런걸 어떻해 타지?라고 좌절하다가 3번 정도 숙희장가서 사투를 버렸더니 완전 넘사벽의 엣지 그립력이 느껴집니다. 프레스를 제대로 눌러주기만 한다면 데크가 알아서 멱살잡고 끌어주는 느낌이 들 정도로 안정감이 좋았습니다. 리바운딩도 좋고 카빙에는 아주 적합한 데크라고 생각이 됩니다. 단점은 너무 무겁다라는건대 골드밸리 기준으로 3~4번은 쉬어야 간신히 헉헉하고 내려갈정도로 체력이 약하신 아재분들은 좀 버거울수도 있습니다. 이건 호불호가 갈리는건대 데크의 특성이 그런지 아무리 아래로 내려가려고해도 데크가 자꾸 옆으로 돌려서 말아 버립니다. ㅋㅋㅋ 미들턴으로 말아 타시려는 분들은 강추드립니다.
일단 구매하시기전에 세데크의 성향을 확실이 아셔야 될것 같고 본인이 타고자 하는 방향에 맞도록 구매하는것을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완전 입문 초보나 깊은 카빙보다는 세미해머를 고려하시는 분들이거나 카빙, 슬라이딩 상관없이 펀라이딩하시고 싶으신 분들은 우드 추천 드리고, 롱턴이나 속도를 즐기시려는 분들은 Ti, 강력한 엣지 그립력이나 말아 타시는것 선호하시면 Type R을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데크 길이를 선택하실때 대부분 키를 기준으로 길이 선택하시려고 하시는대 제 개인적으로 막상 타보니 내가 데크를 누를수 있는힘(몸무게)를 기준으로 선정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키는 오히려 스탠스 선정시 중요?한것이 아닌가 생각되내요. 몸무게가 70정도면 157 75이상이시면 더 긴쪽으로 가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데크 무게
우드<<<Ti<Type R
▶체력 소모
우드<Ti<<Type R
▶엣지 그립력
우드<<<Ti<<Type R
▶스피드
우드<<Type R<Ti
▶슬라이딩 & Fun
Type R<Ti<<우드
1등!!! 유부 아재 보더인 저에게 너무나도 필요한 사용기였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___ 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