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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30대 직장인입니다.
좋아하는 동생(여)이 있는데 혼자만 속앓이 하고 있습니다.
그 동생도 어느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제가 자기를 좋아한다는 것을....가끔 마치고 밥먹고 차한잔하고 그냥 여느 직장동료처럼 지냇습니다. 그러던중 고백도 하기전에 까인적 있습니다.
주말에 보자고 했을때 장문의 문자가 왔는데 내용은
남자여자로는 못만날꺼 같다 였습니다. 그 이후로도 평소와 똑같이 지내고는 있습니다. 자주 볼수는 없지만 같은 회사라서
직장동료처럼, 아는 오빠동생처럼 지내고 있습니다.
아닌줄 알지만 포기가 안되네요~한번 날잡아서 저녁이나 먹으면서 돌직구 한번 날리려고 하는데요
여자분 마음이 조금이라도 바뀔 가능성이 있을까요?ㅠ
네 맞습니다. 안바껴도 할겁니다.
안바뀌어도 하신다니 말릴 순 없지만
이건 말씀드리고 싶어요.
따지고 보면 사랑이란건 결국, 스스로의 이기심을 위한 행동이 기본으로 깔리죠.
다시 말해서
상대방을 배려할 마음이 앞섰다면 상대방의 말을 먼저 존중하려 했을거에요.(이미 상대방은 의사표현을 했어요.)
저라면 상대의 의사를 받아들이고 동료로 지내려는 최소한의 노력은 해볼거 같습니다.
(혹시 다른 남성에게 빼앗길까봐 조바심나서 그런거라면 ... 그건 여성분의 개인적 선택이란것 조차 이해 못하는 상태란 뜻이구요.)
상대방의 의사를 무시한 무조건적인 고백이란건 스토커와 다를 바 없다는게 제 개인 생각입니다.
상대의 의사표현이나 감정보다 내 감정만 중요하다고 앞세우는 사람이라면...음...
캬 진짜 멋집니다. 좋은결과 있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