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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 미국에 서류, 책자등 작은 물품은 절대 네버 우체국 EMS로 보내지 마세요.
31일까지 꼬~~~옥 도착해야하는 책자가 있었습니다. 넉넉하게 보름전에 근처 있는 우체국 EMS로 아무 생각없이 보냈습니다.
배송 후, 5일 뒤 수취인 부재로 배송 지연 문자가 왔습니다.(이때만 해도 다시 배송 되겠지... 했습니다.)
어랏! 2일이 지나도 변동이 없네??? 벌써 26일인데????
고객센터 (1588-1300), ARS 2번 국제우편, 0번 상담사와 연결 한 후.... 듣게 되는 황당한 답변.
"미국은 1차배송만 가능한 곳이오니, 수취인께서 직접 EMS 센터로 찾으러 오셔야 합니다.?????????"
어... 그 수취인이 갑이신데요? 갑더러 찾아가라는게 말이 되나요?
반복적인 답변. 미국은 1차배송 어쩌구...
그러면 현지 배달업체를 이용해서 받도록 해야 겠으니 그곳 주소를 가르쳐 달라고 했습니다.
"저희는 주소를 모릅니다.???????????????????"
"영어 하실 줄 아시면 EMS 콜센터에 전화하셔서 주소를 물어보도록 하세요."
아뉘... 그건 본인들이 알아놔야 하는 거 아닌가요? 왜 제가 국제전화를 해서 거기 주소를 알아봐야 합니까요?
"죄송합니다. 저희가 할 수 있는 부분은 여기까지입니다."
아... 국내 우편의 갑오브더갑의 우체국이... 이런 말도 안되는 초딩틱한 대응을 보여주었습니다.
EMS 콜센터 번호는 이상하게 자꾸 우리은행으로 넘어가고, 전화받는 분은 우리은행이라고 하시고...
난 망했다. 31일까지 도착해야 하는데... 눙물을 머금고 DHL Express 를 불렀죠. 그것도 시간예약제 배송(28일 오전 도착)으로요. 무려 8만원이라는....
DHL 예약하고 나서... 어찌나 황당하고 말이 안되는지... 우체국 EMS 페이지만 보던 찰나...
해외 USPS 홈페이지로 넘어가는 링크가 있더군요. 거기서 배송조회를 해보니 머... 마찬가지로 배달지연...
그런데??? 밑 하단에 재배송을 요청하실려면 해당 URL를 선택하라는 안내가 적혀져 있더군요.
재배송 의뢰서를 작성하고 보내면, 재배송이 이루어집니다. 어제 오후 6시정도에 요청했는데 금일 오전에 확인하니 배송완료가 뜹니다. 그로부터 30분 뒤 우체국문자도 배송완료로 옵니다. 헐~~~~~~ (서둘러 DHL을 취소)
와~~ 이런 우체국 XXXXX , 이걸 안가르쳐준건지? 모르는 건지?
결론은 수취인 부재 시, 해외 USPS 에서 재배송 요청을 하면 재배송이 됩니다. (대신 재배송 요청서가 은근 적을게 많아요. 영어로 쏼라쏼라.... ㅠ ㅠ)
전, 우체국의 미개한 처리와 응대를 보면서 앞으로는 절대, 네버 이용을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런거 보면 한국은 융통성 있는 배송이 잘되어 있죠. 집에 사람이 없으면 문자를 날려주거나 가까운 편의점 혹은 아파트 경비실등에 배달을 해주곤하죠.
그에 비해 일본은 택배 서비스가 정말 잘 되어 있는 편입니다.
한국에서 보내는 EMS는 일본 우체국에서 배달을 해줍니다. 그리고 프리미엄 같은경우는 USP였던가로 배송후 일본 국내에서는 야마토 라는 택배회사에서 다시 배송을 해주죠.
근데 참 일본이 편한건 배달을 왔다가 수취인이 부재중이면 문 안으로 작은 쪽지를 넣어주고 갑니다. 그 쪽지에는 인터넷 및 전화로 재 배송 날짜 및 시간을 정할수가 있죠. 물론 처음 배송을 할때 받는 날짜 및 시간대를 정하는것도 가능하구요.
그리고 부재중이라도 다음날 또 그다음날 약 1주일간 매일 찾아 옵니다. ㅎㅎㅎ 그런 면에선 참 좋쵸 ㅎㅎ
해외발송은 EMS 빼면 다 괜찮죠 ㅋㅋ
저는 페덱스 많이 써서 모은 포인트로 비행기도 받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