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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더들은 접근도 어렵고 왠지 자기들만의 세계라고 느끼는건 저만의 오해 인가요 `ㅡ`
먼가 의욕적으로 열심히 하려 했것만 처음의 그 어색함 뻘쭘함을 넘기가 너무도 힘이드네요.
개중에는 즐거운 동호회 생활을 하시는분들도 많이 계시겟지만..
저도 차량 동호회를 하는 입장에서 생각해봐도 조금은 어렵지 않나 생각해봤네요.
저같은 유부 보더들은 솔로잉 해야 할라나봐요 ㅠ,.ㅠ
디스가 아니라 한탄이니 너무 과격한 댓글은 사양 합니다 ㅠ,.ㅠ
고등학교때부터 이런저런 동호회에서 놀아봤는데
일단 다른사람들도 신입 챙겨주러 자기돈 시간 써가며 동호회 오는게 아니기때문에 다른사람들이 나를 안챙겨주는건 당연하다고 봅니다... 기존회원 입장에서는 챙겨줬는데 그다음부터 안나타나는 회원들도 많이 겪어봤을테니....
세가지 방법이 있어요
다른 뻘줌한 신입들과 의기투합 하던지.... 보통 벙개나 정모때겠죠
기존회원들중에 유난히 인간관계가 넓은 사람이 있어요... 이런사람은 신입에게도 포용력이 있죠
그사람을 시작으로 그사람과 아는 사람들과 친분을 넓혀가는거에요
제일 간단한거는 그 동호회에서 하는 시즌방 투자자가 되기
최소한 게스트로 들어가기... 그럼 그 시즌방 사람들과 친해지고 점점 친목도 넓혀갈꺼라고 봐요
예전 스키동호회 7년, 그리고 현재 보드 동호회 5년차 활동 중입니다.
기존회원부터, 우수회원, 최우수회원, 시즌 풀상주자까지 두루두루 해보았네요( 스텝제의는 들어왔지만 귀찮은 관계로 패쓰했습니다)
제가 알려드리고 싶은건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란 겁니다.
취미생활을 공유하고 같이 즐기고 싶어 들어오신 동호회라면 최소한의 지식은 알고 활동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신체적인 활동을 기초로 하는게 아닌 무엇을 이용해서 즐기는 동호회라면 더더욱더 전문지식이 필요할꺼구요 ex. 차량동호회)
기존 회원들이 하는 이야기를 듣다가 자신이 아는 부분이 나왔을땐 슬그머니 이야기를 던져보세요. 라이딩시에 인클이 어쩌구 앵클이 어쩌구~ 포워드린 셋백, 기타 등등...)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마세요. 사람 대하는게 어려워지면 자리가 불편해지고 그 불편해진 자리에는 다시는 가고싶지 않아 유령회원 or 자진탈퇴하게 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하나에 꼽히면 주구장창 외길로 파는 성격이라 라이딩에 관련된 장비들의 스펙과 정보, 디자인들을 꿰차고 다녔습니다. 예로 디자인으로 시작해서 회사, 명칭, 플렉스, 코어, 특성, 길이, 캠버, 폭, 사이드컷, 유효엣지, 한계체중, 그리고 제일 중요한 가격까지요. 데크, 바인딩, 부츠를 외우다시피 달달 숙지하고 있으니 기존 회원분들이 제게 물어보십니다. 이건 어떻냐 저건 어떻냐, 이건 이런게 더 좋지않냐.
저라고 어떻게 그 많은 데크와 그 많은 장비들을 다 경험해봤겠습니까, 헝글러들이 올린 장비사용기나 외국에 더 굳우드나 굳 라이드 이런곳에가서 평가한거 보고, 문제점, 실제 사용시 사용감 등등..
글 쓰다보니 말이 너무 길어졌네요. 그냥 안타까운 마음에 하나라도 더 적어봤습니다.
결론은,
1.취미생활을 공유하고 같이 즐기러 왔으면 최소한의 지식정도는 알고있자.
2.사람 대하는걸 너무 어렵게 생각말자. 낯 가리고 소심한 성격이라면 일적으로 왔다고 생각하고 마음을 굳게 먹자.
3.최소한 벙개에 시간이 생긴다면 들리기라도 하자. (얼굴도장만큼 중요한건 없습니다. 물론 온라인도 마찬가지입니다.)
4.고수의 냄새가 훌훌 풍기는 사람의 옆에 앉는다면 자연스럽게 많은 사람들을 보게 되고 이야기 하게 된다.
넘 어렵게 생각마세요~ 화이팅입니다! 겨울철 취미를 즐기는 사람들은 다들 눈위의 천사니까요♥
만들어진지 얼마안된 동호회를 찾아보시면 어떨까요?
신생 동호회는 아무래도 기존의 인맥이 별로 없으니 기존 동호회보다는 훨씬 나을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