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좋은데 붙어서 우시는걸까요?

떨어져서 우시는걸까요?

개그는 아니고 붙으면 함께 기쁘고

떨어지면 안타까움에 같이 슬퍼하고 그게 아버지 마음같아용

음...저의 17년 뒤 모습일 것 같네요.

아버지가 되고 나니...아버지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하게 되었네요.

이제 백발이 무성한 아버지를 바라보면서...

그간 살아왔던 자식이란 이름으로의 길을 뒤돌아볼 수 있네요.

아빠ㅠ0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리집은 나 대학갈때 아무도 안 저랬던것 같은데...

나부터가..-_-;;;;

 흠 한국에선 대학에 들어가는게 얼마나 힘드나요? 전 외국에 살아서....

근데 오늘 시험 성적나오는 날;;; ㄷㄷㄷ

아 제발...

저 대학갈떄는 당연하듯이 말씀하시던데.

수술 : 저 붙었어요.

아버지 : 어 그래.?  알았다.

수술 : TT

저는 내 아이가 대학에 붙으면 무조껀 독립시킬겁니다.

이젠 니가 알아서 살아야지~!!!

대학등록금은 앞으로 대출로 갚아야 한다.

인생은 정글이잖아요 ^^

고딩때까지 곱게 키워주다가 인생의 쓴맛을 알려주고 싶긴한데..

엄마가 과연 어떻게 할런지 모르겠어요.

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