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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품구매처 : 루고컴퍼니
2. 작성자신분 : 사용후기
3. 사용기분류 : 사용후기
4. 참고자료 : 루고컴퍼니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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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Quicks 입니다.
오늘은 1819 시즌동안 사용한 스노우보드 데크 시기 프리솔로 SG FreeSolo 에 대해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개인적인 사용후기이오니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
시기장비가 한국에 들어온지도 오래되었는데 리뷰들이 극히 적다보니 장비에 대한 정보를 얻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특히 최근에 리뷰가 없더군요...
라이더분들의 후기는 약간 외곡적일수가 있지만 그런 후기조차 없어서 구매시 매우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일단 SG SNOWBOARDS는 알파인에서 매우 유명한 시기 가브너가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하는 데크입니다.
시기 프리솔로는 SNS에서 어태키튠님께서 몇년전부터 타시는것을 보고 sg freesolo 162사이즈는 매우 명기라는 소문을 익히들으며 몇시즌을 지내왔죠..
1718시즌이 끝나고 무슨데크를 살까 매우 많이 고민하였습니다.
일단 1순위는 모스킹 moss king 이였는데요 끝까지 sg freesolo와 고민하다가 모스킹은 내년을 기약하며 프리솔로를 택하였습니다.
그당시 프리솔로를 선택했던 이유는 그린데이즈님(박정환 , CASI 4) 의 추천과 프리솔로와 모스킹의 허리사이즈의 차이였습니다.
그린데이즈님과 면담하면서 모스 킹과 시기 프리솔로의 차이점 장단점등을 논의 하였고 제가 사용하는 260부츠사이즈에는 눈이 많은경우 허리가 얇은 모스킹은 붓아웃이 있을수 있어 시기프리솔로를 선택하게되었습니다.
프리솔로의 스펙을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노즈와 테일의 width는 290으로 어느정도의 부력을 가지고 있지요
그리고 제가 구매하게 된 계기가 된 허리는 250으로 제 바인딩 셋팅 및 부츠사이즈로는 문제없는 사이즈였습니다.
요즘 한국에서 유행하는 카빙라이딩보다는 프리라이딩이 더 가까운 스펙과 설정이지만 카빙에서도 전혀 부족함이 없는 데크이지요.
제 실력에는 매우 어려운 데크이지만...
박정환님은 멋진 라이딩을....
데크 스펙(?) 사이즈에서 아쉬운 점이 있따면 154~155사이즈가 없어 솔직히 매우 아쉬웠습니다.
제 체력과 보드실력에 157사이즈는 버거운 사이즈였고 불어버린 체중에 152사이즈는 너무 가벼운 데크일듯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린데이즈님께서 남자라면 157 카빙을 위해서라면 157...
157로도 슬턴 카빙 모글 아무문제 없다라는 말씀으로 157 사이즈를 선택하였습니다.
그린데이즈님이라서 가능하겠지만..일단 믿고 구매를 합니다!!
그리고 가장 시기 프리솔로 데크가 마음에 들었던건 바로 파우더스탠스가이 있다는 겁니다. 일반 데크의 경우 테일쪽으로 최대한 옮겨도 섹백이 많이 가지 않지만 시기 데크의 경우 별도의 POW STANCE 가 있어 손쉽게 셋팅 할수 있으며 파우더위에서 디렉셔널 데크로 파우더데크의 효과를 발휘 할수 있었습니다.
1819시즌 시작전 예판을 하였고 약 11월말에 드디어 루고컴퍼니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배가 늦장 부려 한국에 늦게도착해서 정말 죄송하다며..
도착하는데로 바로 연락주신다고 ㅠㅠ
개장빵날에는 맞춰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개장이 지나고 약 1주일뒤에 국내에 도착하여 수령안내 문자 및 유선안내가 있었습니다.
만들기는 빨리 만들었을텐데 왜 늦게가져다 주는지 이부분에서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시즌오픈을 3주뒤에 했기에 아쉽지는 않았지요 ㅎㅎㅎ
수령은 택배로도 받을수 있었으나 주말에 바로 타보고 싶어 회사 가까이에 있는 루고컴퍼니로 직접 방문 수령을 하였습니다.
루고컴퍼니 사무실은 압구정 근처에 위치해있어 회사와 가까웠습니다.
말로야 의류들이 매우 많았습니다. 신상들도 있었는데 하나 가져 오고 싶더라구요...
아쉬움을 뒤로한채 데크만 수령하고 바로 집으로!!
시기 데크는 사전예약시 엣지백을 서비스로 준다고 하였으나 아직 준비가 되지않아 1달뒤인1월초에 받았습니다.
데크를 받고 집으로와서 스펙 확인을 해봅니다.
오오 영롱한 새데크...
이때까지 나온 프리솔로중에 가장 이쁜 디자인인것 같습니다.
탑시트의 저 형광디자인은 프리솔로와 너무 잘어울리는것 같아요
비닐을 개봉하고 본격적으로 관찰을 시작합니다.
SGSNOWBOARDS 마크가 선명합니다.
테일쪽이 위치한 POW STANCE 입니다.
센스있는 시기가브너...
HAND CRAFTD IN AUSTRIA
이래서 데크가 오래걸리나 봅니다.
공장에서 막찍어내는 데크는 아닌것 같으니 안도의 한숨을 ㅎㅎㅎㅎ
프리솔로의 베이스 입니다.
시기를 나타내는 SG 마크가 보입니다.
라이딩시에나 킥을뛸때 형광색이라 그런지 너무 이쁜것 같습니다.
헬기이미지가 있는데 헬리 보딩을 뜻하는듯 합니다
우리나라와는 관련없으니 패쓰 ㅠㅠ
스탠스를 체크해보니 560 이군요!
54~56스탠스를 타던 제게는 딱맞는 레귤러 스탠스였습니다.
스탠스를 자유자제로 바꿀수는 있지만 제조사에서 나올때 정해져있는 레귤러 스탠스로 가는게 균형을 잡는데는 제일 좋죠.
새 장비를 샀으니 길들이기 왁싱을 진행합니다. 왁싱은 밤새도록 ㅠㅠ
왁스는 베이스왁스로 VoLa mx901 하고 토코왁스 노랭이와 파랭이를 사용하였습니다.
왁싱을 한뒤 스티커질도 해줍니다 ㅎㅎㅎ
드디어 첫 개시하는 날 입니다.
눈위에서 데크가 매우 이쁜것 같습니다.
1819 시즌의 프리솔로 디자인은 몇년간의 디자인을 봐도 최고인것 같습니다 1920프리솔로보다도1819시즌이 더 이쁜건 함정이죠 ㅎㅎㅎ
드디어 프리솔로를 첫 개시한 날입니다.
시즌 오픈때는 업무때문에 가지 못하고 12월초에 첫라이딩을 하였습니다.
크... 흰 눈위에서 보니까 데크가 더 화려합니다.
용평리조트 핑크슬로프... 루지로 인해 핑크슬로프가 1주일뒤에 오픈되었는데 루지로 덕분(?)에 이렇게 둔턱이 생겨있습니다.
역시 오징어는 어쩔수 없나봅니다... 참 못타죠 -_-;;
시즌중에는 주로 용평리조트의 레드슬로프와 레인보우에서 라이딩을 하였습니다.
가끔 카빙도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데크 적응은 생각보다 빠르게 하였습니다.
시즌 오픈은 21/-9 54스탠스로 시작하였습니다.
첫 라이딩 후 느낌은 생각보다 말랑말랑한데(?) 였습니다.
네 저는 1617까지 해머뎈과 그레이 프로디지라는 해머뎈과 같은 플렉스를 가진 녀석을 타고 있었습니다.
신기한게 프리솔로는 바닥의 진동이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진동을 억제하는 소제가 있는것인지..뭔지 다음턴을 연결하기가 너무 수월했습니다.
데크 자체가 아주 가볍고 탄성이 좋아 다루기가 매우 편합니다.
소프트 해진 플렉스와 토션으로 정말 프리라이딩에 잘어울리는 데크 인것 같았습니다.
신기한건 덕스탠스로 편하게 라이딩할때는 소프트한데크라고만 느꼈으나 셋팅을 바꾸면 완전 다른 느낌이였습니다.
전향은 아니지만 27/0 또는 30/0 셋팅시에 완전 다른 느낌의 데크로 변신하였습니다.
해머를 타는듯한 안정석에 하드함 탄성까지 그린데이즈님이 왜 극찬하는지 알수 있었습니다.
해머뎈 보다 더 프레스와 기울기를 넣어도 잘 버텨주는 데크였습니다.
단, 한가지 아쉬움은 허리 사이즈 때문인지 숏턴(슬턴,카빙 포함)시에 엣지넘김이 조금 느리다는것이였습니다.
비교대상이 제가 고민했던 데크중 하나라서 아쉬움이 남긴했으나 모스킹보다는 전체적으로 다루기 편하고 적응하기 쉬웠습니다.
미들턴, 롱턴에는 프리뎈중에서는 최강자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데크 구매전 상담을 할때도 숏턴위주라면 152를 추천받았습니다만.. 숏턴만 하고 살수는 없으니까요.
데크 관리를 위해 라이딩후에는 이렇게 매일매일 왁싱을 해주어서 베이스관리를 해주었습니다.
주말보더라도 2주정도는 왁싱을 안해도 단차가 생기진 않았습니다.
약 2달정도 타고나니 단차가 발생하여 1월말에는 샵에가서 베이스정비를 한번 받았습니다~
아마도 엣지백은 받고 찍은 사진인것 같습니다.
엣지백 디자인중에 제일 이쁜것 같아요 ㅎㅎㅎㅎ
체결도 억지로 당겨서 쪼으고 체결하는 방식이 아니라 스무스하게 넣어준뒤에 중간만 체결해주면 딱 고정되는 방식이였습니다.
탑시트는 제일의 특성때문일까요(?) 조금 약한거 같았습니다. 바인딩 스트랩에 찍혀서 이렇게 자국들이 ㅠㅠ
맑은날 눈위에서는 정말 이쁘죠??
니세코 GATE 5에서 한컷!
올해 원정은 프리솔로와 함께하였죠~
선샤인빌리지에서 고츠아이에서~
사진은 이렇게 보여도...레인보우1 보다 급사인 슬로프였습니다 ㅠ
SG FreeSolo 1819 데크 주관적인 총평
주관적 평가 입니다.
■ 프리라이딩 올라운드 데크중에는 정말 좋은듯 합니다.
■ 고속 슬라이딩턴 , 카빙, 파크, 하프파이프, 파우더 등 하나의 데크로 모든것을 즐기고자 할 경우 상급자, 최상급자를 위한 데크
■ 토션이 매우 편함
■ 탄성이 매우 좋음
■ 중간 사이즈 154~155가 없어서 아쉬움
■ 1819 기준으로 11월 중순입고이지만 상황에따라 11월 말 입고되어 아쉬웠음.
이런분께 추천드립니다.
■ 해머뎈은 무겁고 뭔가 도전의식이 없는 데크라서 프리데크를 찾으시는 분
■ 하나의 데크로 모든 성향을 다 해보고 싶으신 분
■ 프리데크로 카빙의 진가를 알아가실분
■ 초보이지만 한시즌 열심히 라이딩하여 슬라이딩 턴 , 카빙 턴 모두 하고싶으신분.
이런분께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 오직 카빙만을 위한 데크를 찾으시는분
-> 해머뎈이 더 좋으실듯 합니다.
■ 턴을 하지 못하시는분
-> 한시즌 중고데크 또는 신상이지만 40만원이하의 데크로 구매하시고 자신의 실력을 키우고 본인성향을 먼저 찾으시는것을 추천합니다.
■ 11월초 원정에 사용할 데크를 찾으시는분
-> 11월 중순 이후 입고이므로 구매처에 꼭 문의 하시기 바랍니다.
■ 한달에 1,2번 스키장을 가시는분
-> 가끔 타기에는 가격메리트가 ......
■ 구매처 : 루고컴퍼니
본 후기는 용돈 털어 직접 구매하고 한시즌 라이딩 완료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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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8 157 가지고 있는데 좋죠... 가벼운데 엣징감은 묵직하고 진동도 별로 안올라오고... 스펙상의 사이드컷보다 보드가 더 안말리는 느낌이라 카빙턴하면서 가속도 잘 되고...
다만 인서트홀에 레퍼런스 스탠스를 표시하는 듯한 SG마크에 바인딩을 장착하고 나서 가만히 쳐다보니 뭔가 이상하더군요. 노즈가 테일보다 짧은 듯한 느낌이 들어서 줄자를 가지고 재어보니 진짜 짧.... 그래서 자로 다시 측정한 뒤에 스펙에 나와 있는대로 셋백 3센티 맞춰서 셋팅하고 탔었죠. 아직도 미스테리합니다. 저 SG표시는 저기에 왜 있는건지...
고민하고 있는 데크가 퀵스님과 비슷한 처지라 다시 한번 여쭤보게되네요..
(저번에는 다른분 게시글이라 재차 문의를 못 했습니다^^;)
사실 사용기만 블로그 및 헝보에서 10번은 본거 같은데 살짝쿵 궁금점이 남아서 글쓰게 됩니다.
제 스펙은 75~80kg으로 현재는 스무스 158cm을 타고 있습니다.(단순 기변병ㅡ.ㅡ;)
상급슬로프 숏슬턴을 주로 탈것 같고 나머지가 미들턴, 간단한 트릭 그리고 스위치입니다.
본문에 숏턴시 살짝 반응이 늦다는글이 계속 마음에 걸리는데 제스펙과 성향에 시기프솔 157은 잘 안맞을 데크일까요??
시간되시면 알려주세요~~^^
세세한리뷰 추천드리고 갑니다! 남자라면 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