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살의 모쏠 남자입니다
제가 초등학교 졸업앨범을 보다가 제가 짝사랑한 여자애 사진을 봐서 인스타를 통해 그녀의 근황을 알고싶어 그녀의 인스타를 보니 미공개로 되있더군요 그래서 그날 약간 필이 왔는지 사귀자는 전제가 아닌 저의 마음을 전하는 고백을 dm으로 했습니다. 물론 문자 고백이 최악이지만 전화번호를 모르고 그녀를 만나는것도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레서 최선의 방법으로 dm을 보냈죠 그래서 여러분들게 부탁이 있습니다. 제 dm 내용을 읽고 어떤지 의견을 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그녀와의 초딩시절 관계는 티격태격 할 정도 입니다.
"안녕 @@아 니가 기억할지 모르겠지만 너랑 %%초를 나온 ###이야 갑자기 이런 문자를 보내서 많이 당황했지 미안 다름이 아니라 내가 너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어 사실 나 너를 짝사랑했어 내가 너를 좋아하는 이유는 너의 밝은 성격과 너의 웃음 때문이야 그리고 니가 나랑 티격태격할때 나는 내심 설레고 기분이 좋았어 그리고 니가 기억이 날지 모르겠는데 몇년전에 너와 내가 길에 마주쳤을때 니가 나를 보고 아는 척을 했을때 모른 척하고 가서 정말 미안해 옆에 친구도 있었는데 정말 미안하다...... 마지막으로 혹시 좋은 사람을 만나고 있다면 그 사람과 잘 지내길 바래 그럼 몸조심하고 20대 청춘
잘보내.... "
이렇게 문자를 보내고 그녀는 바로 읽고 5분후 답장을 주었습니다. 그녀는 친절하게도 "오랜만이네ㅎㅎ 나를 좋게 봐줘서 고마워 나는 좋은 사람을 만나서 잘지네고 있어 너도 좋은 여자만나 예쁜연애 하길 바래 너도 20대 잘보내~" 라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저는 이 답변에 완전 만족합니다 6년동안 연락을 안해 솔직히 누구세요 라고 답장을 보낼 줄 알았지만 정말 친절하게 답장을 보내 주었습니다. 솔직히 많이 쪽팔립니다. 하지만 후련함도 있습니다. 이고백 이후 저도 여러분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많이 발전하겠습니다. 좋은 의견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