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잠깐 가서 좀만 타야지 하고 가서 3번째 라이딩중....
하단부분이 눈이 너무 쌓여있어서 노즈 박힐거 같아서 조심히? 속력도 없었던거 같은데(기억상) 순간 억! 하더니 머릿속에 어떤 새끼가 공으로 날 맞춘거야 c8 이라는 생각이 들고 뭔가 띵~ 하더니 정신 차리고 보니 난 슬로프에 누어있고 공은 개뿔 난 스키장이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도대체 왜 이러고 있는지... 누가 박은건가?? 데크를 봐도 아무렇지도않고
누가 박은건 아닌거 같은데 하... 머리가 너무 흔들리는 기분... 정신 차리고 앉았는데 헬멧이 없네요... 5미터 아래쪽에 스키어분이 걱정스레 저를 처다보며 제 헬멧을 들고 계시더균요... 휘청휘청 걸어가 감사하다고 헬멧 받고 조심히 내려와 40분 가량 앉아 쉬다가 집으로 복귀... 아침 일어났는데 어후.. 두통... 다행이 몸은 말짱하네요.
님들도 헬멧은 필수입니다. 선택사항 아닙니다 진짜.
아찔하네요... 이렇게까지 보드를 타야되나 싶기도 한데... 정신 못차리고 또 자세 연습질이네요 ㅋㅋㅋㅋㅋㅋ 무튼 다들 안보하세요
다행입니다!! 슬로프에 머리는 생각보다 자주 박는 것 같아요~ 몇 번 봤어요 저도 ㅠㅠ
안보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