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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여자아이구요.
지난 시즌 힐쪽 슬립연습하고 이번 시즌 토우쪽 슬립연습중입니다.
지난 시즌처럼 넘어지고 울지는 않았는데요. 넘어지고 나서 그만 탔습니다.
바로 수영장으로...
자녀분 가르치시는 부모님들 화이팅 입니다. 가끔 너무 힘들어서 화도 좀 내요..
힐쪽 슬립은 엣지를 타는 느낌까지는 아직 못갔지만 어느정도는 타고 속도도 나름 꽤 내고 있는 상태구요.
힐쪽으로 안넘어지고 내려오는건 어느정도 된것 같아요.
토우쪽도 비슷하게는 가야 앞뒤 반대에서 세우고 피할 수 있는 정도는 되어야 된다고 생각을 해요.
맞는지 틀리는지는 모르겠지만 슬롭에서 자신의 방향과 상관없이 세우로 속도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구요.
넘어지는 고통을 알아야 안넘어질려고 몸을 제대로 사용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부분도 있어요.
저렇게 넘어지고 울지안길래 왜 넘어졌냐고 물어보니 발이 아파서 살짝 힘을 뺐더니 넘어졌다고 설명을 하더라구요.
다음 탈때 안넘어질려고 나름 노력을 할거라고 생각해봅니다.
턴은 양방향 속도 제어가 어느정도 되면 천천히 이번시즌 목표인데 아직 시즌 초반이라서요.
욕심을 최대한 자제하려고 합니다.
님 말씀도 일리가 있으시지만 넘어지는 고통은 직접 체험을 안해봐도 알수있지 않을까요
아직은 애기라 아닐수도 있지만 간접 체험이라할까 ㅎㅎ
제가 10년 남짓 보드를 타면서 느낀거지만 토우 엣쥐는 힐 엣쥐를 잘한다면 그냥 스스로 터득이 되더라고요...
제가 나름 강습을 많이 해본 경험으로는 자연스럽게 터득 하더라고요..
턴을 가르치는게 무리는 아닌거 같은데요 힐을 보지는 않었지만 토우로 밸런스 잡는 모습을 보면 나름 몸균형은 잘 잡는듯해요
힐 낙엽 이라고해도 그냥 좌우로 왔다갔다가 아닌 자기가 가고 싶은곳으로 밸런스 조정을 가르쳐보시고 어느정도되면
턴을 가르쳐보셔도 큰 무리없을거 같어요 ...
타는 모습이 귀여워서 끝까지 봤는데 마지막에 넘어지면서 머리랜딩이 마음이 아퍼서 글적어봅니다
빠른 지도가 부담스러울수 있지만 딸아이 경우는 소화가 가능할거 같어서 ...이쁘게 키우세요...
베이스가 어디신지 ㅎㅎ 한번 타는거를 실제로 구경해보고 싶어요 ...
아 저도 애들 가르쳐 볼까하는데 선뜻 용기가 안나는데
대단하십니다.
촬영 장비가 어떻게 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