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겨울 시즌
이렇게 시선 끄는 영화가 없던 적은
진짜 간만이네요
한달에 한 번 문화의 날에
웬만하면 가서 영화 보려고하는데
5천원 내고도 볼만한 영화가 없어서 안갔거든요
물론 시즌중엔 거기 갈 시간 있으면 스키장으로 달렸던 것도 있지만요
제게 영화는 딱 두 종류...
집에서 편안한 자세로 맥주 마시면서 봐도 되는거
다른 하나는
나중에 티비로 보다가
'이건 정말 큰 화면으로 봐야하는거였다' 싶은 아쉬움이 들까봐
불편함을 감수하고 영화관에서 보는 것
인데
요즘 상영지난 뒤
티비로 올라오는거 보면서
'이거 영화관 가서 봤으면 나오면서 진짜 울컥했겠다ㅋ'
싶은 영화들이 왜 이렇게 많은지...
덕분에 어제
헤리가 셀리를 만났을 때
를 발굴해 처음으로 봤는데
맥 라이언이 이렇게 예뻤구나 싶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프렌치 키스.로 달립니다 ㅎㅎㅎㅎ
(이거 상영하던 20대 때는 남친들끼리 닥치고 액션 만 볼 때라서 이런 영화는 아예 거들떠도 안봤음 그 때는 서울극장 단성사 피카디리 이런 데서 이런 영화 할 때는 커플들만 갈 수 있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