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약속된 시간을 맞추기 위해 장소로 이동을 합니다.

 

사실..

 

주선자를 통해 진위여부를 미리 확인할 방법은 있었으나 일부러 확인하지 않고 나갔습니다.

 

이런식의 인연도 존재할까??에 대한 작은 희망이 있던건지는 확실히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그랬습니다.

 

여자사람분을 만납니다.

 

안녕하세요라는 첫마디 대신에 다른 물음이 던져집니다..

 

"혹시 헝글의..."

 

이쯤되면 뭐라고 대꾸가 있을듯 한데..

 

여자사람님의 대꾸는

 

"네? 헝 뭐요?"

 

........

 

아니구나...ㅋㅋㅋㅋㅋㅋㅋ

 

한참을 혼자서 웃습니다.

 

예정된 수순을 밟습니다.

 

차를 마시고 식사를 하고 농담도 오고가고 호구조사 비스무리한 무언가도 문답으로 이어갑니다.

 

외모로 판단하긴 그렇긴 하지만 성우에선 여왕대접을 받을수도 있는 ...

 

그렇다고 휘팍에선 고글을 써야하거나 하는 그런 여자사람은 아니었으니...상당히 준수했을겁니다.

 

보드를 탈줄 아신답니다.

 

헝글은 모르신답니다.

 

곤지암 두번 가보셨답니다.

 

그분 보더 아니셨습니다..ㅜㅜ

 

만나는 시간내내 이런생각이 듭니다.

 

뽀로롱뽀더님도 다른분을 만나실테지?..ㅎㅎ

 

우연한 인연을 기대했던 탓인지..그리 유쾌하지만은 않습니다..

 

마치 다른 약속이 있는 사람마냥 밖을 자꾸 쳐다봅니다..

 

흠..

 

기대에 못미쳐서 죄송합니다..ㅎㅎ

 

지금 저는 맥주 한잔에 웃음으로 잠자리에 들어보려 합니다..

 

좋은밤 되세요..

 

비가 오는군요...^^

엮인글 :

핑크래빗눈꽃보더

2012.09.08 00:27:25
*.194.45.70

이미 뾰로롱보더님과 인연이 생기신듯 ㅎㅎㅎㅎㅎ

진짜로 두분 한번 만나보심이....+_+

까만콩♬

2012.09.08 00:28:22
*.47.208.219

추천합니다!^^

(━.━━ㆀ)rightfe

2012.09.08 00:29:26
*.214.38.86

추천합니다!^^(2)

드리프트턴

2012.09.08 00:35:16
*.88.160.183

전 반대합니다. 가족끼리 그러는거 아닙니다. -_-;;;

끼룩끼룩

2012.09.08 00:49:53
*.17.216.243

이뻣나요?

보더[레이싱]

2012.09.08 01:05:54
*.91.10.119

so good? ㅋㅋㅋㅋㅋㅋ 아놔..ㅋㅋㅋ

보더[레이싱]

2012.09.08 00:41:24
*.91.10.119

드턴님 그게 맞는거죠?ㅋ 감사합니다..ㅋㅋ

와플곰돌이

2012.09.08 00:42:28
*.213.70.169

전 괜찮을거같은데요

헝글이 이어준 인연... 멋진데요

드리프트턴

2012.09.08 02:36:32
*.88.160.183

무슨말씀을!!! 헝글가족끼리 그러는거 아닙니다!!!

한리

2012.09.08 00:49:53
*.67.20.130

후기 감사합니다 ! 와 ㅎㅎㅎㅎ 진짜 만나셔야 겠는걸요: ㅎㅎ

와플곰돌이

2012.09.08 00:41:36
*.213.70.169

아... 참으로 슬프네요
정말 드라마같은 인연한번 만들어지나했는데... 그냥 좀 씁쓸합니다...
드라마에서는 말도안되는 경우거 허다한데... 올시즌전 최고의 에피소드가 될수있었었는데 말이죠... 안타깝습니다
창밖을 보시던게 뾰로롱보더님을
기다리시는것같아 더욱...흑

보더[레이싱]

2012.09.08 00:48:06
*.91.10.119

뭐가 그리 또 슬프세요..ㅋㅋㅋ
안타까우실꺼까지야...ㅋㅋㅋ
마치 제가 누군가에게 차인 기분이 얼핏 드는데 이건 뭐죠? ㅋㅋㅋ

보더[레이싱]

2012.09.08 00:42:41
*.91.10.119

지금 생각해보니 전 금욜이더라구요..엄밀히 말해 주말이 아니었던...어익후 이런..
답은 이미 나와있던것을...ㅋㅋㅋ

뾰로롱뽀더

2012.09.08 00:49:24
*.36.103.223

저... 진짜일까봐... 엄청 덜덜거리고 있었어요ㅜㅠ
설레발 떤게 너무 챙피해서@_@
웃프네요ㅎㅎ

보더[레이싱]

2012.09.08 00:53:29
*.91.10.119

ㅋㅋㅋ 주인공 나오셨군요..덜덜거리지 마시고 편하게 만나고 오세요..
또 다른 후기 기대합니다..^^

와플곰돌이

2012.09.08 01:04:09
*.213.70.169

자신있게 내일 소개팅 가시면 되겠습니다

꼬부랑털_스키보더

2012.09.08 00:57:34
*.246.192.142

아! 기분좋다!

정이지

2012.09.08 01:04:07
*.246.71.112

솔로보더들을 위한 글을 남기시다니...

코피한잔

2012.09.08 01:05:04
*.208.208.44

추천합니다!^^(3)

야간보딩

2012.09.08 01:58:51
*.54.167.30

재밌네요!! ㅋㅋㅋ 근데 이대로 놓기엔 너무 아쉬운데요?ㅠㅠ

야간보딩

2012.09.08 01:58:51
*.54.167.30

재밌네요!! ㅋㅋㅋ 근데 이대로 놓기엔 너무 아쉬운데요?ㅠㅠ

uNG

2012.09.08 02:06:29
*.238.73.153

뭐랄까 왠지 영화 접속의 한석규 전도연 느낌?! ㅎㅎ

막대기

2012.09.08 02:17:53
*.62.162.67

무심한 인연 이여~~~~~~~!!두리 잘됏음 조켓어용~~~

내꺼영

2012.09.08 03:03:34
*.178.193.184

두분이서 소개팅 한번 하시면 안될까요?? 소개는 우리 헝그리보더가 해준거구요 ㅎ 왠지 두분이 잘됬으면 하는 바램에서여 ^^

레이나~~~~

2012.09.08 09:20:47
*.33.12.6

보는 내가 두근두근 ㅋㅋ

난진짜둘이만났으면좋겠다

2012.09.08 09:59:25
*.173.22.112

아- 진짜 오지랖인거 아는데요.....
레이싱님이랑 뾰로롱님이랑 만나보면 안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58] Rider 2017-03-14 42 180031
167318 퇴근해씀당ㅎㅎ [12] 세르난데 2012-09-07   283
167317 [나를 기분 좋게 하는 소소한 것S] [15] 소년인남자 2012-09-07   445
167316 남쪽나라는 [3] 말해라 2012-09-07   249
167315 도대체 성우는 무엇을 하는 곳인가요?? [25] 하얀상처 2012-09-07   871
167314 배고파요.. [10] 겁도없이달려 2012-09-07   222
167313 시즌 준비를 위한 체중 관리 중입니다. [9] 설인28호 2012-09-07   479
167312 선보면서 여자들은 재력을 가장 중요하게 본다는것. [20] 선남 2012-09-07   916
167311 개츠비 커스텀 데크 청사진~!!! file [29] Gatsby 2012-09-07   1730
167310 성우 남탕 아닙니다! 저희회사 여사우분들 시즌권 많이 사셧스므... [17] 미X토끼 2012-09-07   950
167309 꽃보더 꽃보더 하시는데........ [24] Gatsby 2012-09-07   1143
167308 휘팍 아르바이트 어떤가요? [7] 기태여 2012-09-07   863
167307 그 6살차이 소개팅 하신다는 두분!!! [11] 내꺼영 2012-09-07   987
167306 나도 여자 만나고 싶다... ㅠㅠ [14] 비밀 2012-09-07   725
167305 워흐 죽다 살아났어요 ㅜ.ㅜ [12] 미쓰별 2012-09-07   466
167304 어휴.. 엔지니어에게 불금 따윈 사치.. [5] Sonic_Dawn 2012-09-07   419
167303 대전에 버튼 오픈한거 알고계세요? [14] 너고집엿먹어 2012-09-07   663
167302 30분후 [47] 코피한잔 2012-09-07   660
167301 비가 오네요~ [7] 템페스트 2012-09-08   187
» 기다리셨던 소개팅 후기.. [26] 보더[레이싱] 2012-09-08   1066
167299 암컷너구리 ㅋㅋㅋ [6] 허슬두 2012-09-08   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