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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반 라이더들의 파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
하이크업 수고를 줄일 수 있게 별도 리프트(티바, 무빙워크 등)를 설치하고
별도의 파크 리프트 사용에 대하여 리프트권 또는 시즌권을 별도 판매 하는 것은 어떨까요?
파크 리프트권은
시간권으로도 판매할 수 있고 별도 시즌권 또는 기존 시즌권에 통합된 세트권 등으로 상품구성은 가능할 텐데
두가지 질문에 대한 답이 있어야 되겠죠
1. 리조트 입장에서 수익성이 있을 것인가?
2. 파크 사용자 입장에서 효용이 있을 것인가?
개인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조건이라면 구매의향이 있습니다.
- 용평, 휘팍 등에서 별도 시즌권으로 10만원 내외 판매 또는 1일 사용권 1만원대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ㅎㅎㅎㅎ 올림픽때 에어리얼 코스에 티바가 설치 되었던거 아시나요~? ㅋ 올림픽 개최를 위해서 휘팍에 엄청난 재정 투입으로 제설량 증대, 제설을 위한 취수 물량 확보 공사~ 리프트 개량 및 와이어 교체~ 그중에 티바도 있었고 휘팍에 중고가 매입을 협의했었습니다. 원할 경우 이동 설치까지~ 결론은 휘팍에서 거부하여 결렬되고 해체 되었습니다. 관련하여 휘팍에서 과한 요구도 있었지만 썰매장은 용평이고 휘팍이고 파크 안할라고 해요~ 사고발생 위험 증가~ 사고 발생시 썰매장 책임을 묻은 소송 진행 및 치료비 요구 등으로 인해서요~ 개인이 썰매장을 상대로 소송을 안한다해도 보험사에서 썰매장을 상대로 소송을 걸거나 구상권 청구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썰매장은 조금이라도 리스크가 있다고 판단되면 안합니다. 또 그런게 설치되면 패트롤이나 직원을 더 배치해야하기 때문에... 싫어라 합니다~
예전에 용평에서 파크 시즌권 판매한 적 있었는데
다음 시즌에 없어지더군요. 사업성이 없는 거겠죠
이것과는 조금 다른 이야기인데..
예전에 대명에 보관소 옆에 있던 작은 골프연습장을 겨울에는 눈썰매장으로 사용했었습니다.
그럼 보통 아이 한면 혹은 보호자1명+아이 만 이용권을 사서 아래에는 다른 보호자 혹은 할머니, 할아버지는 구경하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래서 사람은 많은데 실제 이용객은 그렇게까지 많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다 스노위랜드라는 걸 만들었습니다.
슬로프 옆 공터(평소엔 골프장)에 커다란 눈썰매장과 여러 겨울 놀이시설, 휴식시설을 만들고, 올라가려면 전용 곤도라를 타야했습니다.
걸어서는 못가고 스키장과 붙어있지만 못 들어가게 그물로 된 펜스(?)가 있습니다.
그랬더니 아이 한두명에 그보다 많은 어른이 함께 사서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유치원생이상아이들부터 작은 눈썰매장에서는 못 보던 조금 큰 아이들까지 이용 연령대도 더 다양해졌습니다.
시설도 커지고 곤도라도 타야하니 당연히 금액도 올라간 걸로 압니다.
장사 아주 잘 됩니다. 때론 그 긴 대명의 곤도라 줄보다도 더 긴 줄이 생기기도 합니다.
물론 파크는 이렇게 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이런 아이디어를 내서라도 활성화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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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스키장 파크보다 초보용 시설이 더 충분하고 많다면 저도 파크 시즌권 살 의향 있습니다.
물론 하이크업을 해야해서 힘들어서 안간다고 생각하실수도 있겠지만 제가보기엔 스노우씬 주이용객의 평균연령의 고령화가 한몫 하는것 같습니다.
라이딩스타일이 트릭에서 라이딩위주로 바뀌는것 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입니다.
나이가들면 가족을 책임져야하는 위치가 대다수고 내몸다치는거보다 일을 못하면 생계가 안되니 위험한건 선택을 못하게 되죠.
익스트림스포츠를 하면서 다치는거 걱정을 하는게 잘못됐다 하고 말하실수 있고,라이딩만 판다고 안다치는건 아니지만 , 다치는 경우의 수가 파크쪽이 월등히 높을수밖에 없습니다.
T바를 설치운영하는의견도 물론 이용객에게는 굉장히 좋은방안이지만 애초에 파크를 들어가는 이용객을 늘려야 스키장에서도 운영할 이유가 생기겠죠.
그래서 저 의견이 실현화되려면 중급자들이야 재미 없겠지만 초급레벨파크를 많이 활성화시키고 스키장에서든 동호회차원에서든 접근성이 용이하게 무료강습이라던가 이런걸 자주해야 이용객이 늘어날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