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자 이제 나름 나인티투 부츠에 대한 마무리를 해 보겠습니다.
적당한 플렉스(미디움플렉스) 를 지닌 나인티투 스노보드 부츠는 프리스타일 하이앤드급 부츠 입니다.
발바닥 감각이 뛰어난 미쉐린피크솔을 사용하고 밑창의 두께를 얇게 하고 조금이라도 중심위치가 내려갈 수 있도록 고안되었습니다.
섬세한 보드 컨트롤을 위한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라이드 스노우보드 부츠의 특징이랄 수 있는 완벽한 피팅력과 편안한 착용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상단과 하단으로 나눠 압력을 조절할 수 있는 포커스 보아 시스템을 사용하여 세세한 미세조정에 뛰어난 점도
높은 점수를 줄 만 합니다.
나인티투 부츠의 새롭게 설계된 보아라인은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던 압력분산과 콕핏을 실현했습니다.
전방 텅가드를 통채로 당겨와 고정되는 전방 커프는 발의 유연한 움직임을 보장 하면서도 불편함을 찾기 힘듭니다.
새롭게 설계된 힐카운터는 뒷꿈치 고정력이란 바로 이런것 이였구나 하는 감탄을 자아냅니다.
트라이던트 나 인사노 혹은 퓨즈의 슬라임텅(우레탄가드)을 통한 플렉스에 대해 부담을 갖고 있던 사람들이라면
나인티투 부츠에 관심을 가져보길 권합니다.
전방 플렉스는 미디움 플렉스 (라이드 기준 6) 를 지니고 있으면서도 힐축(뒷꿈치쪽) 지지력은 단단해서
몸을 기대거나 버팀에 있어 충분한 믿음을 제공합니다. 또한 뒷꿈치 고정력이 탁월합니다.
이느낌은 트라이던트의 느낌과 동일했습니다.
발목의 유연한 움직임과 자유로움을 원하는 트릭커 들이나 전방앵귤을 자유롭게 사용하고 싶은 테크니컬 라이더들 에게도
충분히 추천할만 합니다.
단단한 뒷쪽 지지력을 바탕으로 유연한 발목 움직임을 실현하고 새롭게 설계된 보아라인 구성을 통해
편안하면서도 발을 확실히 고정하는 콕핏이 뛰어난 장점입니다.
새롭게 설계된 보아라인 (특히나 부츠 뒤쪽으로 전체를 감싸는 라인) 은 앞으로의 사용환경이나 부츠의 내구도에 어떤 영향을 줄것인가가 관건 이겠습니다.
브랜드 나름의 테스트를 통해 실제품을 전개하는것이 겠지만, 한국시장의 가혹한 환경에서는 생각지 못했던 문제들이 제기 되곤 하니 이부분이 앞으로 이 부츠를 사용하면 느껴보아야 할 것들이 겠습니다.
사용자 각자의 발모양이나 스탠스 앵클각도에 따른 영향이 부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좀 더 많은 분들이 사용해봐야 하겠습니다.
시즌개시후 지금까지 착용해본 느낌으로는 아주 편하고 잘 잡아주며 적당한 플렉스를 가지고 있다 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2017/18 시즌도 어느덧 시작된지 얼마 안되었는데 벌써 끝나가는 기분입니다.
벌써 부터 주변에서 부상소식이 들려오기도 하기에 많이 안타깝습니다. 모든 스포츠는 마일리지 입니다.
오래타면 잘타고 많이 타면 잘 타게 됩니다. 그러니 너무 올시즌만 생각하고 욕심내지 마시고, 안전하고 부상없이 재미있게 보낼 수 있는 시즌이 되길 바래봅니다.
매우 관심이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