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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초보 리뷰어 뽀더용가리입니다.
첫번째 리뷰인데.. 제가 얼마전 미국에서 공수한 아마 올해 1월달에 나온 뉴스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AK MD클론자켓이 MD대응형이라면 제가 소개할 Burton Amp
Jacket은 애플 사의 하드디스크 MP3 플레이어인 IPOD 대응 자켓입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굉장한 모델 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자켓안에 전선과.. 조그만
리모콘박스가 들어있고.. 손목까지 얇은 전선으로 연결하고 소프트버튼을 왼쪽
손목에 추가한 자켓입니다. 다들 광고, 뉴스로만 보셨을 것 같아서 제가 살짝
궁금증을 풀어드리고자 제 사진 몇장을 포함하여 설명드리겠습니다.
Burton으로부터 iPod 대응 컨트롤러 자켓이 런칭되었다.
Burton Analog Clone MD Jacket 이 MD 유저를 위한 모델이었다면 이번에 런칭된 Burton AMP Jacket은 iPod 대응 모델이다. 음악과 함께 스노우보딩을 하는 보더는 항상 추위속에서 두꺼운 장갑과 자켓속의 컨트롤러로 항상 불편함을 토로하고 있다. 이를 개선한 제품들이 올해 속속 출시되고 있어다.
가슴부분에 iPod를 넣고 연결하면 내장된 배선을 통해 장착되어있는 슬리브의 컨트롤러와 연결된다.
AMP 자켓은 가격은 US499$이며, 한정생산되었다. 자료출처 : xgamezone |
2월에 이런 글을 보고, 슈프림스포츠에서 하나밖에 없다던 M사이즈의 엠디 클론 자켓
을 보고 MD보단 IPOD이 나에겐 더 맞겠다고 생각을 하고...
미국에 있는 (우리나라에서 시판이 안되는 관계로) 친구에게 부탁하여 자켓을
사기로 합니다.
그리고 4월에 IPOD 20기가를 60만원 가량(조금 더..) 주고 구매를 하고..
친구에게 500불을 보냈습니다. 미국은 아시다시피 VAT별도기 때문에.. VAT를 붙이니
거의 550불 정도.. 들었습니다.
총 가격은 그래서 IPOD 포함 130만원 정도..그래도.. MD 클론 자켓이 2월 당시
세일해서 250만원이라고 했으니까. 반값 정도에 해당하네요.
(이 돈이면.. 장비를 최상급으로 다 개비할 수 있었을텐데..)란 생각을 수도 없이
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저에게 자켓이 도착을 했습니다. 일단,
친구가 가지고 들어왔기 때문에 관세나 운송비는 안들었으므로.. 딴에는 싸게
샀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움 사설이 길어졌습니다.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제가 디카가 없어 MT중 아는 형의 카메라를 빌려 찍었기 때문에
화질상태나 화면이 굉장히 허접합니다. 이해해주시기를)
첫번째 사진은 정면에서 본 사진입니다. 정말 까만색에 버튼 로고하나 달랑
붙어있습니다. 실제로 보면 깔끔한 얇은 자켓처럼 보입니다.
왼쪽에는 소프트스위치가 오른쪽에는 Gore-Tex로고가 박혀 있습니다.
두번째 사진은 이 자켓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소프트 스위치 부분
입니다. 소프트스위치는 일반 리모콘과 비슷합니다. IPOD과 마찬가지로 스톱버튼은
안달리고 볼륨업, 볼륨다운, 리와인드, 플레이/잠깐멈춤, 포워드, 이렇게 다섯개
버튼만이 달려있습니다.
세번째은 IPOD을 넣는 왼쪽 가슴 주머니에 대한 사진입니다. 딱딱한 스폰지 재질로
되어있어서 그리고 IPOD에 딱맞는 사이즈로 만들어져있어. 흔들리거나 하는 것은
없습니다. 사진이 까맣게 나와서잘 안보이지만 IPOD 위쪽으로 IPOD과 헤드폰을 연결
해주는 조그만 리모콘 박스가 달려있습니다. 제 아이팟을 끼운채로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네번째 사진은 양쪽 포켓을 다 열고 찍은 사진입니다. 왼쪽은 IPOD전용
오른쪽은 여러개의 지퍼 주머니와 시 즌 권, 리프트권을 넣을수있는 투명비닐 주머니
가 달려 있습니다. 지갑정도만 넣어도 가슴이 빵빵하게 보여 많은 것을 집어넣고
다니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다섯번째 사진은 자켓의 라벨부분입니다. 버튼로고와 애플 IPOD 로고가 같이 들어가
있고, 자켓과 IPOD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적혀 있습니다.
자켓은 일단 고어텍스 3-layer로 되어있고 42,000mm방수입니다. 소프트스위치 기술
이 들어가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IPOD은 해발 3000M까지 작동을하고 플레이시간은
완전충전시 10시간, 20분의 안티쇼크기능이 있다고 쓰여있습니다. 20분 안티쇼크면
튀는 일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겠죠? 거기에 덧붙이자면 20기가짜리인 경우
일반 엠피뜨리로 5000곡 가까이 들어갈 수 있으니 해외원정 나가서 한달동안 음악을
바꾸지 않아도 언제나 다른 노래를 들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시즌방 생활하는
동안에도 자주 노래를 바꿔주지 않아도 되니.. 좀 편할 것 같습니다.
다음사진은 자켓의 내부입니다. 이음새 부분이 꼼꼼하게 실링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자켓에서 많이 장착되고 있는 안주머니, 고글주머니 등이 없습니다.
안쪽에는 주머니가 하나도 없습니다. 그 아래사진은 스노우프로텍터(?)입니다.
정확한 명칭을 잘 모르겠는데.. 넘어졌을때 옷이 위로 들려도 눈이 들어가지 않도록
해줍니다. 정확한 명칭을 모르겠네요.
다음 사진은 헤드폰 연결부위에 대한 사진입니다.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연결하고 떨어뜨렸을때 바닥으로 떨어지는 것을 막아주도록
세심하게 신경쓴 부분이 돗보입니다. 사진 하단의 구멍이 하나 있습니다.
(사진에서는 잘 안나오는데 선이 연결관 검은 천 부분)
이곳을 통해 이어폰잭을 바깥족 주머니의 리모콘박스와 연결할 수 있습니다.
실제 헤드폰을 착용해본 결과 선의 거슬림은 거의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마지막은 제가 입고 찍은 사진입니다. 헤드폰은 작은 것을 끼고 가서 보더들이 많이
이용하는 DJ700것을 쓴다면 좀더 뽀대가 나보일듯.. 제가 산 것이 라지 사이즈이고
제 키가 180에 75키로정도 나가는데 실제로 배기스타일은 아닙니다. 팔은 엄청나게
길고 상체는 딱 달라붙는 스타일로 만들어졌습니다. 제 생각에는 팔이 아주 긴 175 이하
분들이 잘 어울릴듯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결론입니다.
일단 모양새는 클론 자켓과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그러나 클론자켓에 비해서
주머니와 컬러가 엄청나게 심플해졌기 때문에 화려한 것 보다는 심플한 멋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입으시는 것이 나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한정생산에다
검은색만 만들어졌으므로 컬러가 맘에 안들어 구매를 못하신 분들이 많을 것
으로 생각됩니다. 저만해도 당장 저 자켓에 어울리는 바지를 어떤 것으로
할까 망설이고 있는 중입니다. 까만색으로 다 하면 무슨 특공부대(SWAT)처럼
보일 것 같고, 바지가 까만색이면 매칭할 만한 것이 많은데.. 위에가 까만색이다
보니.. 대책이 잘 안서네요. 그리고 주머니가 달랑 네개 (좌우허리, 좌우가슴)
만 달려있어서 한쪽을 아이팟으로 채우고나면 한쪽가슴에 짐이 쏠리게 되는데
이것을 어떻게 조절할지도 걱정입니다.
또한 얇은 고어텍스로만 되어 있어(내피가 없습니다.) 추운날에는 폴라폴리스를
또 입어줘야 할 것 같은데.. 그럼 고어텍스가 필요없어지는게 아닌가.. 란 생각
도 드네요.. 일단 샀으니.. 열씸히 입어야지 하면서도.. 조금조금씩.. 결점이
보입니다. 아 사진은 찍을 수 없어서 찍지 못했는데 허리주머니 안쪽에 각각
열쇠고리가 하나 씩 붙어있습니다. 아마도 열쇠나 핸드폰등을 고리에 연결하여
주머니가 열린상태로 넘어졌을때 빠져나가지 않도록 만든 것 같습니다.
또한 버튼 로고와 이쁜 애플로고로 만들어진 지퍼도 애정을 같도록 해줍니다.
특히나 아이팟 자체가 너무 이쁘게 만들어졌기 때문에 언제나 가지고 다니고 싶은데
이것에 연결할 수 있는 제품이 나와준 것이 굉장히 행복합니다.
어떻게 보면 자랑만 한 것일 수 있으나 이 제품에 대해 아무런 글이 없길래
조심스레 한번 올려봅니다.
P.S. 아 마지막으로.. 지금 나오는 신형 아이팟은 이 제품과 호환되지 않습니다.
그런 이유때문인지 애플 스토어 미국 사이트에서도 버튼 앰프 자켓의 판매를
중지하였습니다. 또 새로운 아이팟과 호환되는 제품이 나올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직 미국내 스토어에서는 판매를 한다고 하니 관심있는 분들은 찾아보시길
저는 참고로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샵에서 친구가 구매해주었습니다.
http://www.sfosnow.com/ 이 샵인데.. 버튼앰프자켓은 온라인 주문이 안되고
실제로 샵에 가서만 사실 수 있습니다. 사이즈는 M과 L이 남아 있었습니다.
(5월 말 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