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게에 써야할지 누칼에 써야할지 ... 칼럼이라긴 머하고 그냥 간단한 팁이라고나 할까요...;
목요일 보딩하는데 날이 너무 추워서 그런지 평소에 잘 안 끼던 고글 서리가 대박...ㅠ.ㅠ
서리가 끼다못해 물이 되고, 그 물이 다시 얼기까지...
처음에는 스키하우스 가서 좀 쉬어야지 하는데 이건 머 하루 종일 있어도 안 없어질 기세...
그래서 렌즈 닦는 천으로 안쪽을 살짝만 닦아줘야지 했는데, 이건 더 심각한 상황으로 렌즈 안쪽 사방에 물 범벅..
여기서 문득 든 생각이 요즘 화장실에 설치되어 있는 손 물기 말려주는 기계가 생각나서 바로 화장실로 고고씽~
사람들 없는 틈을 타서 U 자형으로 생긴 곳에 고글을 조심스럽게 넣으니 따땃한 바람이 웅웅웅~~
1~2차례 하고 나니 완전 말끔히 물기 제거... 미쳐 생각치 못했는데 진짜 편하더군요..
평소에는 서리 안끼다가 다 준비하고 부츠 신거나할때 입김 고글로 다 올라와서 서리낄때 있는데 이럴때 잠깐 돌려주면 바로 말려지고 좋겠더라고요..
다른 분들 중에 고글 거기에 넣어서 말리는 분 못 본거 같은데.. 잘 모르던 팁 맞죠?! ㅎㅎ
그래도 사람 없을 때 해주세요~ 원래 용도는 손 물기 말리는 기계니깐요~ 계속해서 사람이 많을땐 비데의 건조 기능을 이용해보는것도..응?
올해 벌써 며칠째 고생인데... 감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