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째 허리병을 앓고 있는 해골대장입니다.
몇주간 정형외과에서 치료받고 집에서 꾸준히 운동을 하여~~ ^^
지난 주말에 곰돌이 마을을 다녀왔지요.. 보딩하면서 처음으로 무플보호대 궁디 보호대했습니다.
병원의사 왈~~ 스키나 보드는 그래도 다른 운동보다는 허리에 무리가 많이가지 않는 운동이라는군요.
골프보다도요... ㅋㅋㅋ 다행이죠.... 대신 넘어지면서 뒤틀리거나 큰충격이 오면 안된다는것입니다.
별수 있나요? 보호대 착용하고....... 하루종일 찜찜하게 "넘어지면 안된다!!!" 으~ 보드타러가는게 즐겁지가 안더군요......
가보니 누런 눈들이???? 바닥이 보이려구하던군요. 비클후에 야간을 탔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뭐 잔듸도 보이고 흙도 보이고 돌도 굴러다니구 ^^ ㅎㅎㅎ
그래도 알바하시는분들께 꼭꼭 "수고하세요"하고 11번 주행하고 왔습니다.
사람이 우찌나 많은지... 결국엔 초보분하고 빡시게 한방 사고 났습니다.
그 뜨면서 하늘을 날라당기는 짧은 찰라에도 별생각이 다나더군요....
"내 허리!!!!!~~~~~" 왼쪽 엉덩이에 불나는것 같은 아픔이 ^^ 불도 쪼금 내뿝습니당....^^
전 바인딩이 풀러질정도... 그분도 나름대로 심하게 넘어지시더군요..
그분이 뒤에서 오셨는데도 미안하단 말한마디 안하시더군요.....
"엇!!! 허리에 아무 고통도 없는???" 신났죠....^^ ㅋㅋㅋㅋㅋ
그래서 제가 먼저 "미안합니다. 괘찮으세요? 저도 잘 못타서 넘어졌네요"
그분도 웃으면서 가셔서 다행이였어요 ^^
우리 헝글분들도 꼭 궁디보호대라도 하세요... 잘 타시는분들도 사고는 올수 있을겁니다.
보호대가 좀 불편하긴해도 좋더라구요 ^^
그후에 3번은 내달렸습니다. ^^ 으~ 알배겼어요 ^^
타시기전에 근육풀어주는 준비운동이라도 꼭 하고 타세요..
안전보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