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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에 시즌권 양도가 되지 않아 푹 쉰 후
18일 오전에 시즌권 양도를 가볍게 받아서 부푼 마음 반, 두려움 반으로 마운틴 탑으로 이동했습니다.
10시에 마운틴탑에 도착, 급한 큰 볼일 본 후 감 익힐 겸 세팅할려나 찰나
아차...... 고글이 없네요. 화장실에 떨궜나 곤돌라에 떨어뜨렸나... 1시간이나 찾아 헤맸습니다 ㅠㅠ
그러다 지나가는 사람 중 쟈켓 후드에 고글 넣고 가는 분 발견........ 혹시??
그렇습니다. ㅋㅋ 저도 후드에 넣어놓고 1시간 뻘짓했네요.
제우스 탑에서 왕복 4번, 아테나에서 4번... 담배 태우는 시간도 줄여가며 열심히 탔습니다.
오후 3시쯤 눈발이 날리길래 포항으로 이동하는 산길에 눈이 쌓이면 큰일 날거 같아 얼릉 판 접고
포항에 7시 조금 안되어서 도착....
양쪽 다리는 차에서 내릴려니 다리가 올라기지도 않고, 엉덩이는 방에서 옷 벗을때 보니 오른쪽 부분에 멍도 들고
안 움직이는 몸뚱아리 너무 혹사시킨거 아닌가 싶기도 했찌만
간만에 온 몸에 알베기는 느낌이 나쁘진 않네요.
하는 일 특성상 평일날 오긴 쉽지 않겠지만, 기회가 되면 평일 혼보딩 한 번 더 해보고 싶네요^^
즐겁게 재밌게 타면 그걸로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