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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제 박스랜딩을 무릎으로 해서@_@ 시즌방에서 요양중인 깃쫄깃쫄입니다..
그리하여 써보는 급 비교사용기...
때는 제작년!
쌥쌥이소리를 듣고있는 초보보더의 눈에는 다들 머리에 쓰고 다니는 문어머리(해녀머리)가 너무 이상하고 부끄러워 보였다죠..ㅠ
하지만 브이라인은 해야겠고.. 이를 어찌해야 하는가 고민이던 와중에!
작년에 새로나온 비에스래빗 바클은 저의 1617시즌을 편하게 보내게 해주었죠.
하지만 사용해보신 분들은 아시듯 아쉬웠던 점이 많았던 바라클라바였습니다.
그냥 네모난 천을 잘라 후루룩~ 박음질 한번 하고 끝난듯한 엉성한 마감.
자꾸 빠지는 애매한 목둘레.
이를 보완해서 나온 새로운 1718 바라클라바.
마감처리가 깔끔해졌고, 목둘레를 상의에 집어넣을 수 있게 밑에가 갈라졌네요.
하지만 역시 아직은 짧은 느낌입니다. 조금만 더 길면 좋을듯 한데 말이죠.
거기에 목뒤쪽에 조일 수 있는 고무줄장치?가 추가되었습니다.
이 부분때문인지, 전보다 따뜻한 느낌도 들고, 착용감이 좋습니다.
그런데 제꺼만 그런지; 고무줄 조이는게 고정이 안되서 자꾸 조여놓았던게 다시 풀려요;ㅠㅠ
그리고 저처럼 볼캡+바클만 하시는 여성분들은......
ㄷㄷㄷ
위 사진처럼 목뒤에 고무줄이 탱탱~하니 너무 톡 튀어나와서 주변사람들에게 "이것은 무엇이냐"며.....=_=;;
이래저래 당겨짐(?)을 당하는 장난감으로 전락될 수 있습니다; @_@;;;;
아래는 1617과 1718 버전의 전체 비교샷 앞모습, 뒷모습입니다.
이렇게 같이 놓고 찍어보니
작년 바클을 위아래 접어서 박음질하고 잘라놓은 딱 그런 사이즈네요.ㅎㅎ
작년것과 사이즈가 동일하다는 매장직원분의 말씀에 바로 써보지도 않고 1호사이즈로 구매했는데,
마감처리때문인지 작년것보다 엄청 짱짱해져서 처음 써보고 만두찐빵이 되어버린 얼굴에 놀라 2호로 교환하러 매장에 다시 가보았으나;...
매장에 진열되어있던, 시착용으로 사용하느라 늘어난 1호사이즈를 착용해보니, 1호가 맞는것 같더군요..
시즌 한달간 쓰고 빨고 반복하다보니 지금은 만두찐빵까진 아닌데, 여전히 작년것보다는 짱짱합니다.
1617버전과 위에 머리끈부분은 동일합니다.
흘러내리지도 않고, 머리띠부분이 눌려서 아프거나 하지도 않고, 딱 좋습니다.
하단부분은 네모난 천에 박음질 한번 했던 것 보다는 전체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1617에 비해 훨씬 좋아지고 발전하긴 했지만 단가가 1만원이나 올라간 부분은 많이(x100!) 아쉽네요ㅠㅠ
내년시즌에도 아쉬운 부분이 업그레이드되어 나오되,....
가격은 너무 많이 업그레이드되지 않았으면(?)하는 헝그리한 보드쌥쌥이의 허접비교사용기였습니다~!
끝까지 다 읽으시는 분들이 있을까..하지만..=_=; 마지막으로 짱짱한 1718바클끼고 한장!!!
감사합니다~~ㅎㅎㅎ
제 마눌님도 샀는데 일반 바클보다 편하다고 합니다 .
근데 바클에서 이상 야리꾸리한 냄새에 헉 했습니다.
울 마눌님이 사고 싶어 하는 고글 이네요.
도가니 관리 잘하시고 안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