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3일 이번 시즌에 타려고 아껴두던 새스락에 인튜까지 하고 첫런을 파노라마에서 한번타고 인튜때문인지 발이 이렇게 편할수 있는가라는 신세계를 경험하고 슬로프스타일로 이동하였습니다. 발이 좀 헐거운거 같아 더 묶을까하다가 느낌이 괜찮은거 같아서 그냥 내비뒀는데 이게 문제였을까요..슬스 중간쯤 토턴진입하는데 냅다 노즈가 꽂혔고 왼쪽발목에서 두둑 거리는 소리와 함께 그대로 움직이지 못하였습니다. 다행히 아는분이 마침 계셔서 패트롤 불러주고 내려와서 급한대로 둔내에 엑스레이 장비가 있는 병원으로 바로갔습니다.
다행히 뼈에는 이상이 없다하여 안도하고..더이상 탈수는 없을것같아 쉬다가 저녁에 집에 내려왔습니다.
다음날 정확하게 다친부위와 진료를 받기위해 집 근처 큰 병원을 찾았고 선생님께서는 MRI를 권유하셨습니다.
속으로 돈받으려고 하는 속셈이겠지 하면서도 정확하게 진료받기위해 찍었는데..거골 골절이라고 수술을 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엑스레이에서는 잘 안보이는 부분이랍니다...
대뜸 오늘야간에라도 수술할수 있다 하였는데 뭔가 수술이라는 말이 너무 무서워 다른 큰 정형외과에 방문하니 같은대답을하셨습니다..다만 지금 수술을 하기보단 조금 붓기가 빠진후 하는게 예후가 좋다하여 19일에 수술을 받았네요 4일간 입원하면서 검색하니 거골이라는 뼈가 골절시 예후가 상당히 안좋더라구요 몇가지 부분이 있는데 그나마 제가 골절당한 외측돌기는 그나마 거골골절중 예후가 좋은편에 속해 안도아닌 안도를 하고 현재 치료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듣기론 제가 그당시 평소와 다르게 과한전경이 들어가 있었다고 하네요ㅠㅠ시즌아웃이 너무 아쉽지만 제가잘못한걸 누굴 원망하겠어요.....
다른 보더분들은 이번 시즌 끝날때까지 모든 안보하시길 바랍니다!